경주엑스포, 최우수 부스운영상 쾌거
제7회 경기국제관광박람회 참가 … 경주시 경북관광개발공사와 공동 홍보 주효
경주세계문화엑스포(조직위원장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경주엑스포공원과 내년 태국에서 개최하는 '방콕-경주세계문화엑스포' 홍보를 위해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7회 경기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최우수 부스운영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주엑스포는 지난 2월 서울에서 열린 '2009내나라 여행박람회'에서 특별상을 받았으며, 9월 부산에서 열린 '제12회 부산국제관광전'에서도 최우수부스운영상을 받는 등 올해 국제관광박람회에 세 번 참가해 세 번 모두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경주엑스포측은 이번 관광박람회에 평소와는 이례적으로 경주시, 경북관광개발공사와 3개 기관 공동으로 참가해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유도한 것을 수상요인으로 보고 있다.
경주시, 경북관광개발공사, 경주엑스포 공동 홍보관은 시청률 40%대의 드라마 '선덕여왕'의 이미지를 함축적으로 표현해 홍보부스를 제작했으며, 선덕여왕릉, 첨성대, 황룡사지, 경주엑스포공원, 경주타워, 신라밀레니엄파크 등 선덕여왕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경주의 겨울철 관광코스를 선보이며 방문객과 여행업체의 관심을 끌었다.
또 관람객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전통 투호던지기 이벤트를 펼쳐 경주 도자기, 신라문양 넥타이, 고급 허브비누세트, 경주타워 크리스털 미니어처, 경주엑스포공원 입장권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해 관람객의 호응이 높았다.
특히 경북도와 연계해 고향이 경북인 개그맨 김종국과 장미화를 홍보대사로 등장시켜 경주와 엑스포 관련 퀴즈대회를 진행해 다양한 선물을 나눠주는 등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경기국제관광박람회에는 세계 33개국의 350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역대 최대 규모로 전시 및 비즈니스, 강연회, 특별 프로그램, 부대행사로 나눠 진행됐다.
권영가 기자
좌로부터 경주엑스포의 (김선주), 코트파 김화중 대표, 경주시(최서윤)경북관광개발공사(강혜원)
이번박람회에서 인기를 끌었던 투호던지기
개그맨 김종국, 장미화가 열띤 홍보를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