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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간 최고봉인 천덕봉(634.5m)에 다가서던 중
솥뚜껑 형상를 닮았다는 정개산(소당산, 407m)
앵자지맥 2구간(성황당고개~넋고개~정개산~천덕봉~삼합리고개) 종주일시: 2016. 04. 23. 07:40~18:20(21.19km,휴식 포함, 10시간 40분 소요) |
금년 들어 미세먼지가 심했던 날.. 등로 상의 화사한 봄 풍경을 즐기며~ |
광주와 이천을 가르는 정개산(鼎蓋山, 407m)과 천덕봉(天德峰, 634.5m) |
유난히 많이 만났던 경계 표식.. 산길에서의 반가웠던 만남 |
넋고개 이후 오르내림 심해 천덕봉 오름길에 지쳐~ |
삼합리고개 내려서며 지체로 남이고개 까지 진행치 못한 아쉬움... |
구 간 명 : 앵자지맥 2구간(성황당고개~넋고개~국수봉~정개산~천덕봉~삼합리고개)
종주일시 : 2016. 04. 23. 07:40 ~ 18:20(휴식 포함, 10시간 40분 소요)
거 리 : 21.19km(41,889보, 휴식 포함)
날 씨 : 금년들어 농도가 심했던 미세먼지, 연무현상
동행여부 : 나 홀로
사용경비 : 30,400원(교통비 12,400원, 음식료 18,000원)
접 근 로 : 중화역~강동역(지하철)~곤지암터미널(버스)~성황당고개(택시비8,700원)
귀 로 : 삼합리고개에서 지나던 승용차에 편승하여 곤지암터미널에서 귀로에
세부정리 :
높 이 | 지 명 | 거리km | 착/출 | 특 이 사 항 |
성황당고개 | 7:33/40 | 325번 지방도 | ||
마루금 진입 | 7:45 | 한국관광용품센타 경비초소 좌측 | ||
현대해상연수원 갈림길 | 8:05 | 해룡산0.54km, 더덕바위산2.94km | ||
해룡산 갈림길 | 1.31 | 8:15 | 해룡산0.10km | |
367.0 | 해룡산 | 0.10 | 8:17 | 정상석 |
해룡산 갈림길 | 0.10 | 8:20 | ||
첫번째 철조망 만남 | 8:30 | 철조망 우측으로 진행 | ||
두번째 철조망 만남 | 8;38 | 철조망 우측으로 진행 | ||
움푹패인 안부 | 8:46 | |||
묘지 | 8:58 | |||
양각산 갈림길 | 9:05 | 좌향으로 진행 | ||
회고개 | 9:06 | 해룡산1.87km, 더덕바위산0.73km | ||
386.0 | 더덕바위산 | 9:25 | ||
갈림길 우향 | 2.82 | 9:30 | 해룡산2.82km, 국수봉2.53km | |
중부고속국도 통로 | 9:50 | |||
중부고속국도 절개지 위 | 10;02 | |||
305.7봉 갈림길 | 10:18 | |||
305.7 | 305.7봉 | 0.15 | 10:21/30 | |
305.7봉 갈림길 | 0.15 | 10:33 | ||
국수봉 갈림길 | 2.53 | 10:55 | ||
424.0 | 국수봉 | 0.25 | 11:01 | 표식 |
국수봉 갈림길 | 0.25 | 11:06 | ||
철탑 | 11:31 | |||
인배산 삼각점 | 1.95 | 11:40 | ||
인후리 갈림길 | 11:51 | |||
철탑69번 | 11:59 | |||
신촌리 갈림길 | 12;03 | |||
284.0 | 284봉 삼각점 | 2.31 | 12:28 | 인배산2.31, 넋고개1.16km |
갈림길 좌향 | 12:37 | 넋고개0.65km | ||
우향 임도따라 | 12:40 | |||
넋고개 | 1.16 | 12:43 | 3번 국도 | |
동원대 정문 | 12:45 | |||
동원대 끝 건물 전 우측 | 12:57 | |||
동원대 뒤 능선 안부 | 13;00/22 | 점심겸 휴식 | ||
주능1봉 | 13:30 | 정개산1.36km, 천덕봉5.78km | ||
봉현리 갈림길 | 13:45 | |||
주능2봉 삼각점 | 13:48 | 도상의 정개산, 주능1봉0.6km | ||
남정리 갈림길 | 13:54 | 남정리1.5km, 정개산0.46km | ||
활공장 터 | 14:05 | |||
407.0 | 정개산(소당산) | 3.36 | 14:13/23 | 주능2봉0.76km, 천덕봉4.42km |
지석리 갈림길 | 14:32 | |||
골프장 갈림길 | 14:57 | |||
도암 사거리 | 15;02 | |||
주능3봉 | 15:18 | |||
장동리 갈림길 | 15:27 | |||
산님 두분 만남 | 15.32/45 | |||
만선리 갈림길 | 15:50 | |||
헬기장 | 16:13 | |||
634.5 | 천덕봉 삼각점 | 4.30 | 16:38/48 | 정상석, 헬기장 |
헬기장 | 16:56 | |||
564.0 | 헬기장 | 17;03 | 넋고개8.42km, 앵자봉10.29km | |
삼합리정류장 갈림길 | 17:29 | 우향 삼합리고개1.5km 방향 | ||
묘지 | 17;42 | |||
마을 임도 | 17;44 | |||
갈림길 좌향 | 17:52/59 | |||
공사장 절개지 위 | 18;14 | |||
삼합리고개 | 3.17 | 18:20 | 8번도로, 정류장 | |
21.19 | 41,889보 | 10시간 40분 소요 |
2016년 4월 23일 4시 반
2주 전 한남정맥상의 문수봉에서 출발했던 앵자지맥 2구간을 이어가기 위해 이른 새벽 집을 나선다.
한동안 목감기 증세로 고전을 했었는데 오늘은 금년 들어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었으니 신경은 쓰이지만 부실해진
체력 점검을 위해 진행하기로 하였다.
중화역(7호선) 첫 차(05:35발) 편으로 강동역(5호선)에 내려 지난 구간 이용했던 곤지암 행(1113-1번) 버스에 올라
곤지암터미널에 내리니 7시가 넘은 시각인데.. 방도리 행 첫 시내버스(37-11번)는 6시 40분에 이미 출발하여
후속 버스 출발(8시)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는 관계로 택시로 구간 들머리가 있는 성황당고개에 이른다.
07:38 구간 들머리가 있는 성황당고개(방도1리)
전면 좌측 길로 진행
07시 40분, 구간 들머리 성황당고개
다소 쌀쌀한 체감 기온을 느끼면서 2주 만의 만남이 반갑고, 출발 전 산행 채비를 마치며 가까운 ‘한국관광용품센타’ 표식이
있는 곳의 마을도로를 따라 산행을 시작한다.
잠시 후 만난 갈림길 삼거리에서 직진하면 ‘한국관광용품센타’ 정문 경비실을 만나는데 좌측에 산길 들머리 표식이 보인다.
반가운 산길 초입의 리본들 곁에 ‘홀대모’ 리본도 걸면서 낙엽 쌓인 등로를 올라서면 지맥 마루금에 복귀하게 되고,
이어지는 호젓한 숲길이 이어진다. 가파른 된비알 사면을 올라 8시 05분 ‘현대해상연수원0.43km’ 갈림길을 지나면
‘해룡산갈림길’에 이르는데 좌측으로 100m 벗어난 ‘해룡산’을 잠시 다녀오기로 한다.
좌측이 마루금이지만 이곳에서 도로따라 진행
전면 한국관광용품센타 경비초소 좌측에 들머리가 보임
07:47 산행 출발전 홀대모 리본을 걸면서..
마루금과 합류하며
된비알 사면
현대해상연수원 갈림길
08시 15분, 해룡산 갈림길
그저 평범한 봉우리에 지나지 않는 해룡산(367m)에 이르러 주위를 둘러보지만 온통 연무현상으로 시계는 가려있어
다시금 ‘해룡산갈림길’로 되돌아선다.
산하가 신록으로 탈바꿈되어 가는 등로 주변 상황을 바라보면서 8시 30분 철조망을 처음 만나는데 철조망 좌측으로
진행하다가 되돌아오며 우측 길로 진행하게 되고, 10여 분 후 두 번째 철조망을 만나는데 결국 철조망 우측으로 난 길을 따른다.
8시 46분 움푹 패인 안부를 가까스로 올라서면 좌측으로 비닐하우스 경작지가 보이고 올라선 묘지 위에는 ‘통행우회’ 경고문이
있는 곳을 지난다. 9시 05분 양각산 갈림길에서 좌 향으로 내려서면 광주시 노곡면과 이천시 용면리를 연결하는 ‘회고개’이다.
08:15 해룡산갈림길.. 마루금은 우향이지만 좌측으로 100여m 벗어난 해룡산을 다녀옴
지맥 마루금에서 다소 벗어나 있는 해룡산(367m)
싱그런 신록을 만나~
08:30 첫번째 만난 철조망.. 우측길로 진행해야~
두번째 철조망.. 넘지말고 그대로 우측길로 진행해야~
움푹패인 곳인데 경사 만만치 않음
09:05 양각산갈림길
회고개
09시 06분, 회고개
‘회고개’를 지나 오르는 곳에는 만개한 야생화가 등로를 밝히고, 9시 25분 ‘더덕바위산(386m)’을 내려서면 갈림길 삼거리에서
우 향의 ‘국수봉2.53km’ 쪽으로 진행하게 된다.
잠시 후 중부고속국도 변의 절개지 상부에 이르면 맞은편 진행할 국수봉 줄기가 시원스레 드러나는 장면을 보면서 마을 쪽으로
내려서 중부고속국도를 관통하는 굴다리를 나온 후, 우측으로 진행하여 만난 철책을 넘어 가파른 절개지 상단으로 힘들게 올라선다.
10시 절개지 상단에 이르러 지나온 방향을 바라보면서 잠시 머물다 진행을 하면 마루금에서 살짝 벗어난 ‘305.7봉’ 갈림길에 이른다.
회고개 표식
09;26 더덕바위산
중부고속국도 절개지 위에서 보는 국수봉(좌)
중부고속국도 통과 굴다리
뒤돌아 보면
굴다리를 나와 우측으로 진행하여
철책 좌측으로 통과하여 우측 절개지 상단으로 향함
절개지 상단에서 지나온 더덕바위봉을 바라봅니다.
305.7봉 갈림길.. 마루금은 좌향이지만 우측으로 벗어나 있는 305.7봉을 다녀옴
10시 18분, 305.7봉 갈림길
갈림길 우측 150여 m 떨어진 ‘305.7봉 삼각점’을 확인 차 잠시 들린 후, 다시금 분기점으로 되돌아와 진행을 계속하면
10시 55분 ‘국수봉갈림길’에 이르는데 마루금은 우 향으로 이어지지만 좌측 250m 벗어나 있는 ‘국수봉’을 다녀오기로 한다.
다소 가파른 오름으로 힘들게 ‘국수봉’에 올라 표식을 확인하고, 갈림길로 복귀하는데 가끔 등로 변의 반가운 리본도 만난다.
11시 31분 철탑이 있는 곳에 이르니 시계는 트이지만 연무로 흐린게 아쉽기만 하다.
11시 40분 인배산 삼각점으로 추정되는 곳을 지날 무렵 진행방향의 동원대 넋고개가 어렴풋이 보이니 그저 반갑기만 하다.
305.7봉
305.7봉 삼각점
10:55 국수봉갈림길.. 마루금은 우향이지만 좌측으로 250m 벗어난 국수봉을 다녀옴
국수봉(427m)
319.3봉 갈림길인데 어느길이든 다시 만남
반갑습니다.
광주시 수양리 인배마을
인배산 삼각점이라는데..
진행방향 동원대 넋고개에는 짙은 연무현상으로 가려 있어..
11시 51분, 인후리 갈림길
‘인후리1.0km’ 갈림길을 지나 ‘철탑 69번’도 지나면 ‘신촌리갈림길’을 만나고, 도상의 262봉(아리골산) 지점도 지난다.
12시 28분 ‘284봉 삼각점’을 확인하면서 ‘한국세라믹기술원’ 갈림길도 지나면 넋고개의 마루금을 우회하는 갈림길에
이르는데 좌틀하는 ‘넋고개0.65km’ 방향으로 내려선다.
잠시 후 만난 임도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짖어대는 멍멍이를 보면서 마을길로 내려서면 3번 국도가 지나는 넋고개이다.
이천시 인후리 갈림길
진행방향의 마루금
69번 철탑
신촌리버스정류장갈림길
아리골산??
12:28 284봉
284봉 삼각점
넋고개 우회로로 내려서는 곳
3번국도가 지나는 넋고개.. 고개 좌측으로 보이는 동원대입구
12시 43분, 넋고개(3번국도)
구간 들머리 성황당고개 출발 후 5시간 여 걸어오면서 대략 구간 진행 중간정도에 이른 셈..
넋고개에 이르러 통행 차량을 피해 도로를 횡단한 후 좌측의 동원대 입구에 이르니 마침 아침에 강동역에서 이용했던
1113-1번 버스가 지나간다.
대학교 정문을 지나 잠시 후에 우측의 묘지 위로 올라 진행을 하니 다시금 교내도로에 내려서게 되고, 마주하는 건물에
이르기 전 우측의 산길로 접어든다. 반가운 리본을 대하며 급사면로를 진행하여 대학건물 뒤 절개지 상단 안부에 이르러
휴식 겸 점심식사를 하면서 보낸다.
아침에 이용했던 곤지암행(1113-1번) 버스
12:45 동원대정문
전면 가로등 우측으로 접어듭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진입
반가운 리본을 만나고..
동원대 뒤 절개지 상단
13시 30분, 주능1봉
힘들게 올라선 안부에는 ‘주능1봉’ 표식이 있는데 ‘범바위약수터290m’ 글귀도 보인다.
이어지는 의자가 두 개 놓여있는 곳을 지나면 ‘봉현리갈림길’에서는 우향으로 진행하여 13시 48분에 ‘주능2봉’에 이르러
삼각점을 확인하는데 도상의 ‘정개산’ 지점에 해당되는 듯...
다시금 행보를 이어가면 나무의자가 놓여있는 곳도 지나 철탑이 있는 곳을 내려서면 ‘남정리1.5km' 갈림길이다.
14시 05분 ’활공장터‘ 흔적이 있는 안부에 서면 좌측의 광주 신촌리와 우측의 이천 지석리 마을이 희미하게나마 윤곽을
드러내는 광경을 바라본다.
곧 이어 만난 철탑 뒤의 정개산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하면 오늘 구간의 중요한 축을 형성하는 ‘정개산’에 올라선다.
12:30 주능1봉
도상의 정개산에 위치한 주능2봉
주능2봉 삼각점
남정리갈림길
활공장 터 흔적
철탑 뒤로 보이는 정개산
암봉으로 이루어진 정개산
14시 13분, 정개산(鼎蓋山, 소당산, 407m)
경기도 광주시 실촌읍과 이천시 신둔면의 경계에 위치한 정개산(일명 소당산)은 ‘산의 형세가 높고 우뚝하며 흡사 솥뚜껑
같기 때문에’ 불리어졌다고 전한다.
암봉으로 이루어진 정상부에 이르면 시원스런 이천 들녁이 드러나는데 미세먼지로 온통 뿌연 광경을 보면서 휴식을 취한다.
지나온 넋고개 뒤 국수봉 능선도 희미하며, 진행 방향의 천덕봉과 원적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멋진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아쉬운 느낌으로 정개산을 내려와 천덕봉으로 향하면서 14시 23분 ‘봉현리갈림길’을 지나 가파른 내리막을 진행하면
‘지석리갈림길’에 이르고 고도를 높이면 ‘골프장갈림길’을 지난다. 곧 이어 움푹 패인 안부가 있는 ‘도암사거리’를 지나
고도를 높이면 돌무더기가 있는 곳에 올라서게 되고 ‘주능3봉’에 다가선다.
지맥의 한 축을 형성하는 정개산(소당산, 407m)
정개산에서 보는 이천들녁
정개산에서 보는 진행할 천덕봉
봉현리갈림길
이 구간 잦은 오르내림이 이어집니다.
광주시 봉현리와 이천시 지석리 갈림길
14:57 골프장갈림길
도암사거리.. 이 구간 갈림길도 많습니다.
15시 18분, 주능3봉
‘주능3봉’에 올라서니 의자가 2개 놓여 있어 그냥 드러누워 있는데 때마침 산객 한 분이 올라오고 있어 오늘 첫 만남으로
반가운 인사를 나누는데 흥겨운 우리 가요가 흘러나온다.
잠시 후 ‘장동리갈림길’을 내려서던 중 맞은편에서 오는 산객 두 분(한 분 산수갑산님)을 반갑게 대하는데~
건업리고개를 출발하여 넋고개까지 앵자지맥을 진행 중이시라는 칠순이 넘으신 분들이시다.
오래전 대간을 마치셨다는 말씀과 진행하신 산줄기에 대하여 잠시 이야기 나눌 수 있었으며, ‘홀대모’ 소개도 전할 수 있었다.
짧은 만남을 뒤로하며 새로운 만남을 기약하면서 헤어진다.
15시 47분 '천덕봉1.26km 지점‘ 표식을 지나면 ’만선리갈림길‘에 이르고 묘지 한 곳에 이르면 다가선 천덕봉이 드러나고,
15시 57분 '천덕봉0.76km' 지점을 지난다. 뉘어있는 부대경고문 표식을 지나면 눈에 익숙한 헬기장에 이르는데 지척에
다가선 천덕봉을 바라보니 반갑지만 힘든 진행 탓인지 왜 그리 멀게만 보이는지? ..
헬기장을 지나 오르는 곳에는 나물채취에 여념이 없는 사람들이 보이고 힘들게 천덕봉에 올라선다.
주능3봉에서 잠시 쉬어가며..
장동리갈림길을 지날 무렵 만난 지맥산행 중이신 산객님.. 산수갑산님(좌)과 오래전 대간을 마치셨다는 분(우)
원적산(564m)
모습을 드러낸 천덕산
천덕산 직전 헬기장에서..
헬기장 좌측으로 보이는 광주시 이선리 방향
이천시 경사리 방향
지나온 길을 뒤돌아보니~
오르면 오를수록 힘들게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ㅠ
힘들게 올라선 구간 최고봉이기도 한 천덕봉(634.5m)
16시 38분, 천덕봉(天德峰, 634.5m)
「경기도 이천, 여주, 광주의 경계에 위치하여 원적산(員寂山)의 주봉으로 이천시에서 가장 높은 산이기도 하다.
고려 말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이곳에 왔다고 하여 ‘공민왕봉’이라고도 하며 신라 선덕여왕 때 혜법선사가
세운 영원사가 있다. 세간에서는 광교산, 수리산, 무갑산, 원적산을 광주에 있는 4대 명산이라 일컫는다.」
천덕봉 정상에 이르니 야영을 준비하고 있는 부부산객이 있어 인사도 나누고 기념촬영도 하면서 지친 몸을 추스르는데
연무현상으로 흐린 조망이 그저 아쉬울 따름이다. 국수봉, 정개산을 거쳐 지나온 산줄기며 원적산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보면서,
진행할 방향의 능선 흐름을 가늠해 보기도 한다.
휴식을 마치며 삼각점 뒤로 내려서는 지맥길을 진행하면 헬기장 두 곳을 차례로 지나고, 이후 낙엽쌓인 급사면 내리막길이
이어지는데 모처럼 힘든 진행이 이어지기도 한다.
17시 29분 ‘삼합리버스정류장’ 갈림길이 있는 곳에서는 직진이 아닌 우틀하는 ‘삼합리고개1.5km’ 방향으로 내려선다.
잠시 후 임도에 내려선 후 묘지대와 밭길을 따라 17시 50분 경 만난 갈림길에 이르러 잠시 지체하면서 마루금을 파헤쳐
공사중인 현장에 이르고, 절개지를 내려와 마을 길 따라 삼합리고개에 이르면서 구간 종주를 마무리합니다.
천덕봉 정상적
원적산 방향
지나온 길이 구비구비~~
광주시 실촌면 일대.. 다시금 보아도 희뿌연 연무가 아쉽기만 합니다.
이천시 신둔면 일대
정상부 산객님 도움으로 한컷
천덕산 삼각점
천덕산에서 내려가는 곳
천덕산 내려서며 만난 첫번째 헬기장
17:03 두번째 헬기장도 지나고
이어지는 급사면 내리막 구간인데 경사도 만만치 않고 쌓인 낙엽으로 더딘 진행이 이어집니다.
삼합리 방면이 드러나고
17:29 삼합리버스정류장 갈림길인데 이곳에서는 우향하는 삼합리고개로 진행합니다.
임도를 만나고
이런 곳도 통과
밭 옆길따라~
뒤돌아 본~
* 주의할 지점: 직진 방향으로 길이 나 있으나 좌향의 희미한 사면로를 올라서야 됨
전면에 삼합리고개 버스정류장 뒤로 이어지는 마루금
뒤돌아 보면~
삼합리고개에 이르면서 구간 산행을 종료합니다.
18시 20분, 구간 날머리 삼합리고개
당초 남이고개까지 진행 예정이었지만 지체로 인해 시간 상 부득히 산행을 종료하게 되니 아쉬움 남습니다.
오늘 구간 21.19km, 41,889보의 10시간 40분에 걸친 발자취를 남깁니다.
고개 맞은편 버스정류장에서 배낭을을 정리하던 중 마침 지나던 승용차편으로 곤지암터미널에서 귀로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주말을 맞아 낚시터를 다녀오신다는 마음씨 푸근한 차주님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삼합리고개 곤지암 방향
곤지암 소머리국밥
첫댓글 해룡산과 더덕바위산에 새로운 정상석이 설치되었군요.
다음구간이 애매해 지셨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지자체에서 정상석이며 표식을 잘 정비해 놓았더군요.
덕분에 비교적 수월히 진행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말씀처럼 다음 구간이 길어져서 다소 애매합니다.
체력이 받쳐 주어야 하는데 고민이 되는군요.
해룡산 갈림길에 못 보았던 이정표가 세워졌네요.
그곳에서 두 번씩이나 헛걸음을 한 것을 생각하면 참으로 어이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울러 전반적으로 이정표들이 많이 설치된 듯한 느낌입니다.
다음 구간이 한 시간여 늘어나면서 수헌님 말대로 조금은 애매해졌네요.
황사가 기승을 부린 날, 산행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해룡산을 지나며 두번의 헛걸음 하신 것이 생각나더군요.
알바의 흔적은 그만큼 후답자에게는 값진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애매해진 다음 구간이 고민됩니다.
금봉산방향이든 종여울이든 끝을 봤으면 바램입니다만~
수고하셨습니다.
부산은 지금 봄비가 시원하게 내리고 있습니다.
멋진 후기에 아침부터 마음은 산으로 가고 있습니다.
좋은 날 되세요....^*^
석양님 잘 계시죠?
지난 일요일 신낙남정맥을 서낙동강변의 녹산교에서 마치고 왔습니다.
준.희님의 환대를 맞으며 보냈던 그날의 순간들이 아직도 기억을 맴돕니다.
산행의 계절에 멋진 추억을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