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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동안 여행기연재를 미루고 있는 NEX28입니다.
여행기연재를 빨리 해야되는데 좀처럼 시간이 잘 나지않네요.. 정말 죄송합니다..
최대한 빠른시일내에 연재하도록 하겠습니다.(현충일을 노려야겠군요.)
그래서 오늘은 간단하게 전에 예고드렸던 단편여행기를 올리겠습니다.
이 여행기는 현재 연재중인 NEX28의 전큐슈철도 여행기와는 전혀 별개의 여행기입니다.
단편여행기인만큼 짧게 1,2,3부로 나눠 3편에 걸쳐 연재할 예정입니다. (추후 일정에 따라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이런식으로 짧은 단편여행기를 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 간단히 소개를 해 드리자면 이 여행기는 2011년 2월 19일~2011년 2월 25일까지 6박7일의 기간동안 오사카 주유패스1일권, 간사이쓰루패스3일권, 긴테츠레일패스 일반판, JR 간사이에리어패스 2일권을 이용하여 다녀온 간사이여행 중 6일차인 2011년 2월 24일, 당시로선 2011년 3월 12일 전국적인 시간표개정때문에 은퇴가 얼마 남지 않은 485계 특급 라이쵸를 오사카-쿄토구간을 탑승한 여행기입니다. 만약 라이쵸의 은퇴를 빨리 알았더라면 여행계획을 세울때부터 간사이지역 사철패스가 아닌 JR패스를 끊어서 오사카-카나자와 전구간을 탑승했겠지만 당시 저는 'CASSIOPEIA님의 여행기 7th 간사이철도 뒤적뒤적'의 버프를 받아 이번여행은 무조건 간사이사철에 중점을 두기로 마음먹은 상태였습니다.^^;; 출발 3일전 라이쵸의 은퇴소식을 접하고 부랴부랴 계획을 세워 오사카-쿄토구간이라도 이용하는 계획을 세웠습니다.(물론, 전구간탑승은 금전적인 압박이 너무 심해서..ㅠ)
이번 단편여행기에서는 전문적인 지식보다는(이 부분에 매우 취약합니다.) 단순히 라이쵸의 은퇴를 앞두고 저의 처음이자 마지막인 라이쵸탑승기+은퇴를 앞둔 열차를 대하는 일본철도팬들의 자세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원래는 라이쵸은퇴 1주년인 2012년 3월 11일(대지진이 일어난지 1년이 지난날이기도 하죠..)에 올리려고 했는데 어찌하다보니 이제서야 올리게됨을 양해바랍니다.
그럼,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단편여행기라 한 편당 분량이 짧은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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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28의 단편여행기 01. 485계 라이쵸 고별시승기 1부-세대교체 최신에683-4000번대
[사진001/ 2011년 2월 24일 16시 29분경 한창 리뉴얼공사가 끝나갈 무렵이었던 것 같습니다.( 1년 4개월전의 여행이므로 기억안나는 부분이 다소 있습니다.) 이날은 귀국바로 전날로 오전에는 간사이에리어패스를 이용해 하루카를 타고 쿄토로 이동, 비와코선을 탐사한 뒤(물론 이때는 추가요금지불) 다시 오사카로 이동해 요도바시카메라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한 뒤, 철도관련서적, 물품등을 구경하다 제 평생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라이쵸 33호의 탑승을 약 40분정도 앞두고 오사카역으로 이동합니다.]
당시엔 라이쵸가 하루 1왕복이라 17:12분 열차 밖에 이용할 수 없었습니다.
[사진002/ 출발열차 안내전광판의 모습입니다. 제가 탈 카나자와행 라이쵸33호는 11번홈에서 발차합니다. 11번홈은 모두들아시다시피 특급열차전용홈으로 새롭게 리뉴얼되었죠. 그에 앞서 16:12분에 토야마행 썬더버드31호 역시 11번홈에서 발차합니다. 썬더버드가 1시간간격으로 운행하다보니 대부분의 승객들은 오래된 라이쵸 대신 최신형 열차인 썬더버드를 이용합니다.]
[사진003/ 이제 라이쵸를 탑승하기위해 11번홈으로 올라갑니다. 11번홈은 후쿠이, 카나자와, 토야마방면 호쿠리쿠센 특급 전용홈입니다.]
[사진004/ 달대형 전광판의 모습입니다.]
[사진005/ 새롭게 리뉴얼된 11번홈의 모습입니다. 아직 썬더버드 31호도 들어오기 전입니다. 옆에보이는 9/10번홈과는 다른 모습이 보이시죠? 한층 고급스러운 느낌입니다.]
[사진006/ 오사카역의 역명판모습입니다. 전력소비를 절약하기위해 led를 사용한 모습이 돋보입니다. 역명판 뒤로는 새롭게 리뉴얼된 벽면이 보입니다.]
[사진007/ 잠시 뒤, 빠른속도로 썬더버드31호가 입선합니다. 683계만의 특징중 하나인 출입문 옆 전광판이 장착되어있습니다. 라이쵸를 대체하기 위해 제작된 683계 4000번대가 당첨되었습니다. 기존 683계와 성능, 설비는 같지만 인테리어가 미세하게 다릅니다. ]
[사진008/ 토야마행 썬더버드입니다. 롤지와 led가 공존하는 독특한모습입니다. 저 롤지안에는 썬더버드말고도 무수히 많은 이름들이 존재하죠. 롤지돌리는 모습을 봤는데 무려 슈퍼라이쵸도 있더군요.]
[사진009/ 썬더버드의 심볼입니다. THUNDERBIRD라는 알파벳뒤에 호쿠라쿠지바에서 나타나는 뇌조가 날아가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입니다. 갑자기 하야부사의 그것이 생각하는군요.]
[사진010/ 683계 4000번대의 내부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때 683계는 처음 탑승해보는 것이라 많은 분들의 여행기에서만 접하던 실내를 실제로 접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주인장님의 여행기에서도 소개되었지만 683계 4000번대는 서일본의 최신예열차답게 그린샤뿐만 아니라 일반실에도 콘센트가 설치되어있어 카메라등을 충전하기 좋습니다. 다음편에서 보여드리게 될 라이쵸의 실내와는 매우 대조되는 부분이죠.]
[사진011/승차권도 없는 주제에 이러면 안되는 것을 알지만 도저히 그린샤의 모습이 궁금해서 참을 수 없어 출발 전 잠시 들어왔습니다.^^;; 역시 그린샤답게 2+1배열과 넉넉한 앞뒤간격, 푹신한 머리받침, 그리고 무엇보다도 N7000계의 그것과 유사한 팔걸이에 설치된 콘센트가 눈에 띕니다. 아쉽게도 종아리받침은 없는 모양입니다;; 그래도 저정도만되어도 무척 호화스럽습니다. 저도 언젠간 그린샤패스를이용해보고 싶습니다.ㅜ]
[사진012/ 1인석에도 콘센트가 존재합니다.]
[사진013/ 그런데 한 가지 의문인점은 왜 최신예특급열차에 블라인드가 아닌 기존 683계의 커튼을 달았는지가 의문입니다.]
[사진014]
[사진015]
[사진016/4000번대만의 특징중 하나인 비관통형선두부입니다.]
다음편에서 계속됩니다. 다음편에서는 이번 단편여행기의 메인일정인 485계와 485계라이쵸의 은퇴를 지켜보는 철도팬들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부족한 여행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본 여행기도 조만간 연재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첫댓글 라이쵸라... 지금은 볼 수 없는 열차리기에 많은 기대가 됩니다^^ 슈퍼-라이쵸 롤지도 있는건 왜 그런지 아실걸요^^ 선더버드 초창기에 이름이 슈퍼-라이쵸-선더버드였으니...ㅋ
5월 이후 많이 바쁘셨던 것 같습니다. 이 단편 여행기의 사진 색채들과 구도가 정성이 깃들여져 있어서 내용 설명만 없었으면 카시오페이아님의 여행기로 착각할 뻔 했습니다.
정말 궁금한 것은 일본 철도에 전문성이 있고, 일철연 연구회 게시판에도 깊은 열정이 있으셨던 님 같으신 분께서 왜 뒤늦게 연구회에 입회하셨는지 입니다.
당시 동일본 대지진 이전에 철도팬들의 관심을 크게 모았던 라이쵸의 고별식에 대해 우리 연구회 회원님들의 참여 및 현지 보고는 매우 드물었던 것 같은데,
이렇게 님께서 기록으로 남겨주시니 큰 자산 같습니다. 이번 편은 가볍게 몸을 푸는 프롤로그 형식이지만, 683계를 간접 경험해 봅니다.
라이쵸.. 사진으로만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전큐슈철도 여행기도..ㅎㅎ)
라이쵸... 덴고에서 몇번 보고 못 본 열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