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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알농장 오토캠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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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알 오토캠핑장 관련 글모음 스크랩 [재우파파의 13th 캠핑] 양주 씨알농장
씨알 추천 0 조회 501 09.10.20 06:3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2009년 10월 3일 - 10월 4일

 

내가 추석에도 놀러다니는 열혈 캠퍼가 될지 누가 알았던가..  추석연휴가 짧았지만, 차례지내고 아버지묘소 성묘다녀와서

바로 캠장으로 출발하였다.  어머니가 일찍 차례지내고 성묘다녀오자고 한덕분에 성묘 갔다오니 아침 10시 조금 넘었기에

1박2일 캠핑가기엔 딱 좋은 시간이었다.  더구나 캠핑장소가 양주 씨알농장이라 본가에서 한시간 이내의 거리이기에 부담없이

조금 쉬었다가 점심먹고 출발하게 되었다.

 

 씨알농장 진입로는 거의 도시 한복판에 있는 느낌이어서, 아 잘못 온거 아닌가 싶었는데, 대로에서 조금밖에 안들어갔는데도 불구하고

풍성한 자연이 펼쳐 지는것이 아닌가?  캠핑장 가운데에 예쁘게 꾸며진 호수가 우릴 반겨준다.

 

     이번 추석엔 어머니가 김밥을 만들어 놓으셨다.  우리딸 선우가 김밥을 너무 예쁘게 그릇에 담아 놔서 하나 찍어 봤다.  천상 여자인지

어찌나 이쁘게 담았는지 사온것 같다.  그리고, 성묘가서 찍은 사진도 한컷 남겨본다.  어머니와 재우의 웃는 모습이 보기 좋다.. ^^

 

   다시 캠핑장 이야기로 돌아와서, 캠장에 도착해서 시간 보내다가 일기에 쓸 싸이트 사진을 찍어 봤다.  옆집에 운해님가족이

들어오셔서 자릴 잡고 계신 모습까지 찍혔다.  그집 아들 준우는 텐트 구축하는 사이 우리집에 놀러와서 닌텐도 삼매경에

빠져있다.  친구들이 별로 없어서인지 이번 캠핑에 준우하고 재우하고 내내 닌텐도만 주구장창 잡고 살았다.  재우엄마는

겜만 했다고 열받아서, 집에 돌아오자마자 닌텐도 한달 금지의 벌칙을 내렸다.. 어디 숨겼는지 심지어 나도 못찾겠어서

당분간 나도 닌텐도 못하게 생겼다.. ㅠ_ㅠ

 

 

  준우 녀석도 그렇고 재우도 그렇고 두넘다 감기에 걸려서 어찌나 기침들을 심하게 하는지 참 대단 했다.  재우는 출발할때는

기침을 안했는데, 가는 길에 기침을 시작하더니 2틀간 꽤나 기침 콜록 대다가 돌아왔다.  준우는 기침한지 2주는 됐다고 하는데

목이 쉬어서 인지, 기침소리가 좀 걱정스럴 정도였다.  캠퍼중 한사람이 그 기침소리를 듣고서는 에버랜드 물개쇼 온거 같다고

했는데, 정말 기침소리가 물개울음 소리하고 어찌나 비슷한지 듣다보니 웃음이 나온다.  밖에서 겜하다 혹시 추울까바 차에

들어가서 하라고 하고선 한컷 찍어 봤다.

 

재우 기침에 재우마마가 녹차를 타주고 앉아 있길래 한컷 찍어봤다.  뜨거운걸 불어서 먹는 모습이 귀엽다. ㅋㅋ

 

어머님댁 가서 차례 지내고 출발한터라 혼자 집에서 적적하실까바 어머니를 모시고 왔는데, 캠핑을 너무나 좋아하신다.  특히나 화로대에

불피우는걸 좋아 하신다.   씨알농장 캠장 매점에서 장작을 사왔는데, 완전 개판이다.  장작이 어찌나 젖어 있는지 토치로 아무리 지져대도

불이 붙질 않는다.   할수 없이 바닥에 챠콜, 파이어로그, 스마트로그 꽤 집어 넣고 일단 불을 붙히고 나서 장작을 올렸더니, 주전자에서

커피물 끓듯이 장작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며 지글지글 끓어댄다.  세상에 이런 장작 처음본다.  장작을 잔뜩 쌓아놓고 말려가면서

때워야 했다.  마른 장작을 아래 사진처럼 수북히 올려 놨으면 한시간이면 다 탓을텐데, 저렇게 해놔도 물이 잔뜩 젖어서인지 밤늦게

까지 그대로 불이 유지 됐다.  물에 젖어 연기가 계속 나는 통에 짜증나기도 했지만, 별 수는 없었다.. ㅠ_ㅠ

 

누군가 밤중에 우리 사이트 사진을 찍어 주었다.  할머니하고 손자까지 3대가 불쬐고 있는 모습이 다정스러 보인다.

그나저나 내가 홀애비 캠핑간것도 아닌데 다른사람이 찍어줘도 마누라하고 딸래미는 왜 빠져있는걸까? ㅋㅋ

  

  아침에 일어나 둘러본 캠핑장 주변은 연꽃 밭, 토란밭 등 주말 농장이 주욱 펼쳐져 있었다.

 

주말 농장 밭 주변을 주욱 돌면서 산책하는데 기분이 상쾌했다.  장작만 빼곤 꽤 괜찮은 캠핑장 같다. ^^

 

   휴.. 학생때나 지금이나 일기 밀려 쓰는 버릇은 여전한듯 하다.  갔다온지 2주만에 캠핑일기를 쓰자니 기억이 가물하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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