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하고 알록달록한 꿈,
더 프리벳 (the Privet)
감성 디자인을 표방하는 더 프리벳(www.theprivet.com)이 또 하나의 축제마을로 입주하게 되었다. 그들의 구호는 소박하지만 달콤하다. 섬세한 오리지널 디자인을 통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티셔츠를 만드는 것. 거리의 자유로움, 소박함, 발랄함을 그대로 살려낸 더 프리벳의 티셔츠처럼 더 프리벳 축제 마을 역시 그 누구보다도 아기자기한 프로그램을 자랑한다.
더 프리벳 축제 마을의 프로그램은 주로 그래픽과 일러스트를 중심으로 시각적인 즐거움과, 관객으로 하여금 참여하는 즐거움을 맛보게 하는 이벤트로 이루어져있다.
하나의 그림(가제)은 관객들에게 색지를 주고 준비된 벽에 자유롭게 붙이도록 하여 그림을 완성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단 한 명의 의식과 행동일지라도 하나하나 모여 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의미를 담을 예정이라고. 또한 관객들에게 물감이 들은 작은 물풍선을 나눠주어 벽에 던지게 하는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어릴 적 친구들과 함께 장난치던 기억을 되살려 즐거움을 만끽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낄낄거리며 웃는 사이 물풍선이 던져진 벽은 알록달록한 그림이 될 것이다. 미리 그래픽과 일러스트가 그려진 티셔츠를 준비하여 그 위에 직접 그림을 덧그리는 프로그램도 준비될 예정. 관객들에게도 붓을 건네 줄 것이라고 하니 한 때 붓 한 번 잡았다 싶은 사람들은 기대해도 좋겠다.
그리고 폐품을 이용하여 관객들과 함께 꼴라주를 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폐신문이나 폐잡지 등 사람들이 한 번 보고 버려버리는 폐지들이 주 대상이다. 폐품 속에서 마음에 드는 글귀나, 맘에 드는 그림, 싫어하는 광고, 화제의 인물 등을 스스로 발견, 새 그림과 작품으로 거듭 태어나게 한다는 것이다.
그 외에도 비누방울 놀이, 조각을 하거나, 노래를 부르는 등 추가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들의 욕심은 소박하다. 자유롭고 편안한, 즐거운 만남이 된다면 족하다는 것. 오는 5월, 푸른 하늘 아래 그들이 건네는 말에 귀 기울여 보자. “모든 그림으로 표현되는 것에 관심과 흥미가 있다면 동료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정말로 반가워요.”
* 본 글의 저작권은 상상공장 (http://cafe.daum.net/ideamasters)에 있습니다.
첫댓글 비누방울놀이+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