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를 그늘로 가려준 박 넝쿨-피마자, 아주까리
(요나 4:5-7).
“요나는 성 밖으로 나가 성의 동쪽에 머물렀습니다. 그는 오두막을 짓고 그 그늘 아래에 앉아 성이 어떻게 되는가를 지켜보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나님 여호와께서 요나의 위로 박 넝쿨을 자라게 하셨습니다. 그러자 그 나무가 요나의 머리 위에 그늘을 만들었습니다. 요나는 그 그늘 때문에 좀 더 편해졌으므로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튿날 새벽녘에, 하나님께서 벌레 한 마리를 보내셔서 그 나무를 해치도록 하셨습니다. 그 나무는 곧 죽어 버렸습니다.”

갈릴리 호수 주변에 자라고 있는 아주까리 나무
“니느웨”로 가서 회개하도록 외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다시스”로 가다가 어려운 일을 당하였던 요나가 다시 “니느웨” 성으로 가서 그곳에 사는 사람들을 위하여 회개를 독려하고 그 성이 어떻게 되는지 언덕에 앉아 내려다보는 요나에게 하나님은 “박 넝쿨(피마자)”을 자라게 하여 그늘을 만들어 주심으로 뜨거운 햇볕을 피하게 해 주었다.
그러나 “박 넝쿨”이 시들자 요나는 불평하였지만, 하나님은 “박 넝쿨”과 “니느웨” 성을 비교하여 전도의 당위성을 말씀하셨던 일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벳세다 언덕에 피마자 나무가 말라 죽어 있었다. 요나의 박넝쿨이 생각나서 찰칵!
히브리 원어로 '키카욘'(קיקיון)을 흠정역(King James Version)성경은 Gourd(박)이라고 번역하였고,
개역한글 성경과 쉬운 성경에서는 '박 넝쿨'로 번역되었으며, 성경 NIV(New International Version)에서는
“a vine(포도)”으로 번역되었지만, 히브리어로 '키카욘'(קיקיון)은 '아주까리' 또는 '피마자'(Palma Christi)를 의미하는 식물이다.
팔레스타인 지방에서 “키카욘”이라 하면 '아주까리기름 나무'(castor-oil tree)로 알려져 있다.

히브리명 : קיקיון(키카욘)
학명 : Ricinus communis L. (대극과 : Euphorbiaceae)
영명 : Castor bean, Castor oil plant
원산지 : 아열대 및 열대성 기후 지역
개화기 : 3~12월(절정기는 5~6월)
우리말 성경에서는 '박 넝쿨'(bottle gourd)이 그늘을 만들어 주었다고 번역되었는데, 덩굴식물인 박이 의지할 기둥도 없이 어떻게 그늘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크게 자랄 수 있었을까? 하고 궁금해 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 '박 덩굴'이 아주까리(피마자 나무)임을 알게 된다면 단번에 의문이 풀릴 것이다.
이스라엘이나 요나가 갔었던 메소포타미아에 있는 '니느웨'에서 자라는 아주까리 식물이 어릴 때는 호박 덩굴처럼 빠르게 자라기도 하지만 그 잎도 커다랗게 자라므로 요나에게 충분한 그늘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식물이었다.
아주까리(피마자)나무는 우리나라에서는 1년생으로 자라는 식물이지만 이스라엘, 이집트, 요르단, 터키, 인도 등에서는 다년생으로 자라 줄기도 단단하고 키도 크다.
이스라엘 전역에 분포하여 자라며, 물기가 있는 곳에서는 키가 더 크고 잎도 무성하여 잎 하나의 크기가 어린아이들이 우산처럼 쓸 수 있을 정도로 큰 것도 있다.
이 아주까리(피마자)의 기름을 유대인들은 의식(儀式)에 사용할 수 있는 5가지 기름 중의 하나로 인정되고 있는 기름이다
.
한국에서는 1년생으로 자라지만 이스라엘, 이집트, 요르단, 터어키, 인도 등에서는 다년생으로 자라 줄기가 단단하고 키도 크다. 이스라엘 전역에 분포하며, 물기가 있는 곳에서는 키가 더 크고 잎도 무성하여 잎 하나의 크기가 어린이 우산만하다.

갈릴리 바닷가의 피마자. 이스라엘 전역 어디에서도 잘자라고 있다.
식물 모양
키가 1~4m로 자라는 다년생 관목이다. 나무가 흰 가루로 덮여 있고 털은 없으며, 곧게 자란 줄기에서 많은 가지를 내지만 속이 비어있다.
어린잎은 자주색을 띠다가 자라면서 녹색이 되어 6~30cm로 커진다. 어긋나기(互生)로 자란 잎은 톱니모양의 피침형(披針形)이며, 7~11갈래로 자라서 방패 또는 손바닥 모양이 된다.
암수한그루(兩性花)로서 3~11월에 암꽃과 수꽃이 총상꽃차례로 모여 피며, 5~6월에 꽃이 가장 많다. 암꽃은 꽃차례의 윗부분에 빨강색으로 삐죽삐죽 실고추 모양으로 뭉쳐 피며, 수꽃은 아랫부분에 고불고불 노랗게 뭉쳐 많은 수술을 가지고 달린다.
꼬투리는 1~3cm의 긴 타원형이며, 3개의 주머니로 구성되어 있고 부드러운 가시로 덮여 있다. 주머니들은 2개의 조각으로 되어 있고, 그 속에 들어 있는 씨앗은 1cm 또는 그 보다 큰 타원형으로서 광택이 나는 흑갈색 바탕에 흰색 얼룩무늬가 있다.

첫댓글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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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값이 매일 들고 공과금을 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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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지기는 지병.때문에 매달 치료비가 많이듭니다
매월 공과금과 LH.주거임대 임대료 관리비 마련이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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