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식신격
(1)식신생재
식신격의 성립요건은 신왕해야 하고 식신생재 해야 한다. 즉, 상신이 신왕이고 구신이 재성이다.
식신격에서 신왕이 하는 일은 개인의 능력을 함양시켜 발휘하는 것이고 식신격에 편재가 하는 일은 식신이 능력을 발휘한 대가를 얻고 편인으로부터 식신격을 구한 효과를 받는다. 즉, 구신인 재성은 자기능력을 발휘한 대가를 받는 이윤 창출의 역할을 한다.
(2)식신제살
신왕으로 미래에 대한 준비, 위급한 상황대처 등을 연구하여 식신을 통해 殺을 제하여 많은 사람을 구하는 공을 세운다. 이는 殺로부터 상신인 비견을 구하는 것이다. 식신제살은 인명을 구하는 공이다.
식신격에 식신생재의 성립조건은 근왕이고 식신제살의 성립조건은 비견이 있어야 된다.
2. 상관격
(1)상관패인+관인상생
①정인으로 상신을 삼아 개인적 기질을 자제하고 현실 환경에 부합되는 일을 한다.
②관인상생으로 개인 능력을 인정받아 임무를 부여받는다.
(2)상관생재
상관격이 정인이 없을 때는 상관생재로 가는데, 남보다 해박한 능력을 가지고 이익활동에 들어간다. 이는 능력에 대한 대가다.
효과를 발휘하려면 정재가 정인을 제극해서 상관생재를 거듭해야 한다. 기존의 틀, 고정관념을 벗어난 혁신으로 재능을 인정받아 상관생재를 거듭하여 효과를 발휘한다.
상관생재만 하면 직원급이고 상관생재+재극인해서 다시 상관생재하는 것은 기업체 사장급이다.
상관패인형에는 정재가 기신이지만 상관생재형에는 정재가 구신역할을 한다.
(3)상관합살
인간을 힘겹게 하는 칠살을 상관이 합살하여 만인을 구하는 경우가 있다.
식신제살이 칠살을 굴복시켜서 물리치는 것이라고 한다면 상관은 칠살을 물리치는 것이 아니라 적에게 항복하는 것이다.
적에게 부합되는 행위를 해서 비겁을 구하는 것인데 겁재를 구했기 때문에 공물이나 뇌물 등을 바쳐야 한다.
상관격이 정인이 없을 때는 상관생재로 이득을 취하러가거나 상관합살로 타협을 해야 한다. 상관은 언변도 뛰어나고 살아가는 방법이 능수능란하다.
식신제살은 꼬와서 큰 회사의 지점이나 대리점을 못하지만 상관합살은 항복했으니 “아이고 지점장님 감사합니다.” 할 수 있다.
3. 재격
(1)재생관(살)
재격은 영역을 보호하는 것을 첫째 목적으로 한다. 그러므로 재생관(살)이 이루어져야 한다. 모든 재격은 재생관(살)로 설화되거나 생화되면 보호받을 수 있다.
식상격은 재를 만나야 벌러 가고 인성격은 관을 만나야 소속하러 가고 재격은 관살을 만나야 보호받으러 간다.
재격에 식상이 관살을 위협하면 보호자가 없어지니 도적이 들끓게 된다. 식상과 관살은 위협관계이고 신태왕과 관살은 능멸관계다. 식상이 있는 사람은 관을 위협 하고 신태왕하면 관에 등을 돌린다.
재성은 의사결정이 없다. 재성에 대한 모든 의사결정은 식상과 관살이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재격에 식상은 돈 보관하지 말고 저축하지 말고 벌라는 것이다.
재격에 식상이 관살을 위협하면 '돈 내보내라'는 것이고 재격에 관살은 '돈을 보관하라'고 하는 것이다. 따라서 재격은 관살로 재를 보관하는 것에 먼저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➀재격이 인성으로 치우쳤을 경우
학자를 보조하고 보좌하는 기관에 근무하게 된다. 예를들면 대학교 행정과 같은 보좌기관에 근무하게 된다.
하지만 식상이 관을 극하면 지위가 낮음을 서러워하니 나보다 높은 사람의 보좌직을 거부한다.
➁재다신약(財多身弱)한 경우
재다신약하게 되면 백성의 요구를 수렴하여 나라에 상신하는 말직에 근무하게 된다. 계급이 낮아서 말직이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백성과 소통하는 기관을 말한다. 민원실 같은 곳.
하지만 식상이 관을 극하면 스스로 백성보다 높다고 하니 말직에 근무 안한다.
➂재격이 관살로 치우친 경우
재격이 관살로 치우치면 일간은 허약해지고 능력도 미천하다.
교도행정, 사감(비공식적으로 의처 의부증, 폭력 등을 사용하는 배우자를 만남), 수문장, 수옥, 가두어 놓는 역할, 저수지 관리원 등의 의미다.
➃재격이 비겁으로 치우친 경우
관을 능멸한다는 말이다. 재격에 비겁으로 치우치면 바늘구멍하나 꽂을 땅이 없어도 관을 능멸하고 독립한다. 빈객(貧客), 유랑객, 수행자, 참선자, 객승이 된다. 프리랜서 사주라고 말해라.
비겁이 태왕한 사람이 재성운에 오면 세상을 떠나서 살려고 한다. 재격에 비겁이 왕한 사람은 계획적으로 떠난다.
천간에 비겁이 올라가면 관을 능멸한 것이다. 지지에 비겁이 많아도 천간에 비겁이 없으면 관을 능멸한 것은 아니다. 지지에 근이 없이 천간에 비겁만 있으면 말 한마디 한마디가 다 능멸이다.
⑤재격이 식상으로 치우친 경우.
식상이 관을 쳤으니 정착은 못하지만 자기 능력은 개발한다. 낭인, 객공, 청배다. 누가 부르면 일하러 가는 사람이다. 자기가 일을 만들지 못하고 남이 일하는 곳에 참여해서 일한다.
재격을 격답게 말하면 식상이 상신이고 관성이 구신이다. 재라는 환경에 어울리는 행위를 하고자 식상을 상신으로 쓴다. 하지만 재격의 특성상 구신인 관살이 먼저이고 관살을 위협하지 않는 식상으로 재를 소유해야 한다.
그렇다면 식상이 관살을 극했나 안했나를 어떻게 구분하는가?
재격에 식상이 천간에 올라가면 사주에 관살이 없어도 관살을 상극한 것이다. 재격은 천간에 식상이 올라가면 재생관이 안 된다.
식상생재가 재생관을 건드리면 안되는데 이는 내가 한 짓이 나를 건드리는 것과 같은 이치이기 때문이다.
4. 기타
(1)재다신약
재다신약의 진정한 의미는 재생관으로 백성의 고충을 받아들여서 나라에 상신한다 하였는데 사람들은 왜 재다신약을 조롱하는가?
재다신약이 가끔 조롱을 당하는 이유는 삼정(전정, 군정, 환정) 문란에 중심에 섰던 자들이기 때문이다. 많이 해먹어서 그렇다.
간혹, 재다신약은 남자가 가장 구실을 안하고 여자가 남자대신 가장 역할을 하더라. 남녀모두 재다신약격에 식상이 천간에 올라가면 남자는 놀고 여자는 일한다.
(2)관살혼잡
사람들은 왜 관살혼잡을 조롱하는가?
관살혼잡은 이리붙고 저리붙는 여자의 자세를 비꼬는 말이다. 여인이 지조, 절개 등이 없이 문란함을 비꽈서 나쁘게 말한 것이다.
하지만 관살혼잡은 다양한 재주를 뜻한다. 이런 다양한 재주는 합살유관이나 거살유관으로 증명할 수 있다. 관격에 관살혼잡이 합살유관, 거살유관 되면 판단력과 분별력을 갖추어 최고의 책사가 되지만 합살유관, 거살유관으로 재주를 증명하지 않으면 서자를 낳는다.
(3)식상과 관살의 합
사람들은 왜 상관합살을 조롱하는가?
상관합살이 남보다 힘있는 자의 덕을 보기 위해서 뇌물이나 자기 몸 등으로 이득을 취한다고 비웃는 것이다.
하지만 상관가살이 되면 작은 힘이 큰것을 감복시킨 것으로 많은 사람을 구하는 역할을 한다. 뛰어난 재능과(미모) 타고난 언변 등으로 거래를 성사시키고 로비리스트의 역할로 큰 공을 세운다. 에이전시의 최고다.
천간에 비견이 있으면 거래를 터서 만인을 살리는 공헌자가 되고 천간에 비견이 없으면 합방자가 된다.
(4)관살과 비겁의 합
사람들은 왜 정관과 비견의 합을 조롱하는가?
정관과 비견의 합으로 배우자를 뺏어가는 비견의 역할을 조롱하는 거다(의처 의부증).
사주가 근왕하면 비견+정관은 외부의 기득권을 쟁취하는 대행자와 같고 일간이 근왕하지 못하면 비견+정관은 내 것을 뺏어가는 역할을 한다.
의부, 의처증이 실제로 나타나는 것은 근약한 사람이다.
(5)편인
사람들은 왜 편인격을 불효자라고 조롱하는가?
편인격은 불효자일 수밖에 없는데 그 이유는 부모가 나 외에 돌볼 것이 있어서 내가 부모한테 효도를 못할 처지에 있는 것이다.
편인격은 관(당주)을 설기해서 기운을 빼니 불효자라고 한다. 하지만 재성으로 재생관(살)을 한 자는 부모를 스스로 모시는 자이다. 재생관을 하지 않으면 편인이 관을 설하여 당주가 일찍 떠나시니 부모를 공경할 처지가 못 된다.
(6)양인
월령에 양인이 있으면 양인격이라 하고 일지에 양인이 있으면 자인(自刃)이라 한다.
➀중인(重刃)
자인과 양인이 중첩된 것을 중인이라 하는데 이는 공을 다투는 것으로 견혈광 한다.
양인은 사헌(司憲)을 하고 자인은 협객이다.
(예) 午월 丙일간은 사헌, 丙午일주는 협객.
중인(重刃)이 되면 사헌과 협객이 서로 협객으로 다투니 자기들끼리 피를 본다.
➁비인(飛刃)
丙일간이 午월에 태어났는데 子가 있으면 비인이다. 비인은 사헌을 지키는 사람을 교란하는 자이다. 반역자, 범법자 등을 의미한다.
사람들은 왜 양인을 도축자라는 말로 비꼬는가?
그 행위가 정의가 아니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그 행위가 정의인지 아닌지는 어떻게 구분하는가?
양인이 殺을 봐서 자제하면 이 모두가 정의이고 殺을 안보면 이 모두가 살인자다. 도축과 같다.
殺을 본 비인은 교란정책을 하는 자(외교관)이다.
어느날 양인이 일진, 월건, 태세에 올 수 있다. 그때마다 베이지 않는 칼로 죽이고 싶은 충동을 느끼지 않았는가.
만약 양인이 일간을 자제시키는 관살이 없다면 충동을 이기지 못하여 험한 짓을 저지를 수 있는 자이다. 또한 유사한 양인도 때에 따라 양인과 같은 짓을 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유사한 양인이란 癸亥, 癸丑, 丁巳, 丁未, 庚戌, 辛酉, 甲辰, 乙卯일주이다. 이들은 마음속에 연장 한 자루씩 들고 있다.
유사한 양인인 甲辰일주는 양인이나 자인의 끼가 있다. 베어지지 않는 칼을 가슴에 묻고 있다가 태세나 월건, 일진에 卯가 오면 감정을 이겨내지 못한다. 이때 관살이 사주에 있으면 항상 자제를 하는 수행자가 되고 관살이 없으면 충동자가 된다.
5. 전왕격(全旺格)
고서에는 격이 수도 없이 많았지만 지금은 8정격의 범주로 끌어들여서 전왕격에 대한 논쟁이 거의 사라지고 있다.
전왕이란 한가지 오행으로 이루어진 것을 말한다.
➀종강 : 인성으로 이루어진 것을 말하며 인성, 비겁, 식상을 중요하게 여긴다. 재, 관은 피해가 막심하다.
➁종왕 : 일간의 동기만으로 구성된 것을 말하며 인성, 비겁, 식상을 중요하게 여기고 재, 관은 피해가 많다.
➂종아 : 식상으로 구성된 것을 말한다. 비겁, 식상, 재성을 중히 여긴다하는데 재성의 중요성은 아직 논쟁이 끝나지 않았다. 관살, 인성은 피해가 막심하다.
➃종재 : 재로 이루어진 것을 종재라 한다. 이는 재, 관을 중히 여기고 인성, 비겁, 식상은 피해가 많다.
➄종살 : 관살로 이루어진 것을 말한다. 관살과 인성을 중히 여기고 나머지는 피해가 많다
위 모든 전왕이 일점의 상극된 오행을 보면 일파만파가 되어 나라가 놀랠 정도로 만사를 모두 그르친다. 폭삭 망한다. 만약, 종재격인데 일점의 근기가 있으면 폭삭 망한다.
완벽한 종은 반대파가 단 한 점도 없어야 된다.
➅득기(得氣) : 전왕 중에서도 득기한 오행으로 이루어진 것이 있다.
(예) 甲에 亥卯未가 삼합으로 이루어진 것.
득기로 이루어진 전왕은 장인과 같으니 평생노고를 통하여 일인자가 된다.
➆천간합 : 예를 들어 천간이 甲己合으로 土가 많은 경우 등을 말한다.
그의 능력이 사람을 결집시키는 것이므로 평생의 고락을 통하여 일인자가 된다.
득기는 능력을 장인처럼 평생을 달구어 일인자가 되는 것이고 천간합은 사람을 다루어서 일인자가 되는 것이다.
※양신성상(兩神成相) : 정확한 논법이 없으나 회자된 말로는 두 번을 겪는 것을 말한다. 주군을 두 번 모시는 것, 나라를 두 번 모시는 것(이민).
(예)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 합니다~명 강의 하신 창광 샘께~~정리 해서 올리신~이 샘 께도 감사 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