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후기 2013년 5월 24일 4차 모임 일지 올립니다.^^

[신성미(광덕고)]

처음 작성해본건데..놓친 부분이 있어도...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

5월 24일 수업친구 4차 모임

일시 : 5/24 금요일 오후 6:30

장소 : 경기도 과학교육원

참여자 : 이인숙 장학사님, 장창훈 선생님, 박성은 선생님, 김주영 선생님, 연현정 선생님, 이재우 선생님, 이하영 선생님, 신성미선생님, 최병철 선생님 9명 참석

새로 오신분 위해 간단히 소개

이하영 쌤: 광명 충현고 고1 과학, 문과 지학 한반을 맡고 있음. 신규인데 수업이 재미없고 힘들어서 선배들의 이야기 들어보고자 오게 되었음.

이인: 경기도 내 많은 신규들이 있는 가운데 나오기 쉽지 않은데 대단하신 것 같아요.

저는 경기도 교육청에 과학직업교육과에 장학사로 근무하고 있어요, 수업친구에 나오는 이유는 수업에 대한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서며, 학교 현장에 모니터링하게 되면 다른 이야기한다는 말을 많이 들어요. 관리자들이 부담이 안 되려면 평가 받기위해 보여주는게 아닌데 평가중심으로 지적하는 부분이 있어요. 장학자들이 연수를 시켜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수업에 대한 감각을 안 잃기 위해서 수업친구에 참여했고, 제 수업 경험을 드릴려고 노력중입니다.

최 : 경력 10년째고, 고3 지2 한반 가르침, 2학년 문과3반 가르침 지학1반, 교육과정을 잘못 짜서 담임반 수업이 없음. 작년부터 협동학습 관심있어 공부하다가 협동학습 주변에 참관을 못해서 내가 하고 있는게 제대로 가고 있는지 점검하고 싶어서 , 내가 가고 있는 방향이 올바른지 궁금해서 신청하게 됨. 협동학습 연구회 갈려고 했었는데 사정으로 못갔고, 6월부터 협동학습에 관한 연수에 참여해볼 계획임. 수업 외에 외적인 부분에서 준비해야할게 많더라구요. 컨설팅 받고 협동학습 하는게 옳은건가 회의감이 들었기도 했고, 애들 데리고 5월부터 하나하나씩 해나가고 있긴함. 지금 보여주는 동영상은 5월껀데요. 달마다 협동학습 요소를 넣고 있어요.

김: 신경 쓰시는 두 가지는?

최 : 모둠을 성적으로짠다음 협동학습을 되게 하려면 서로 존중하거나 사회적 기술을 가르쳐야하는데 여러 가지 침묵신호 등을 접목 못한것과, 수업 내에 협동이 안 일어나서 서로 놀이를 통해 알아가고 학급세우기 모둠세우기 게임식으로 하고 있는데, 지구과학을 노는시간으로 볼까 접목을 못했었음. 두 가지는 전혀 안되고 있음. 사실 정신없어서 못했어요.

김: 적용해보니 어떠세요?

최: 작년에는 1학기 동안 책보고 공부하느라 협동학습은 못했었고 2학기는 했는데 매일 매일 여러 기술을 바꿔가며 했는데 , 애들끼리 친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저하고 많이 즐거웠고 많이 친해졌어요. 수업 끝나고 애들이 가까워 지는걸 느꼈어요. 협동학습 완성시켜야 겠다 했는데 컨설팅 받고 좀 방황하기는 했어요.

정: 컨설팅은 누가?

최 : 정수임 선생님인가.. 프린트를 보고 많은걸 느꼈거든요. 엄청나게 노력을 많이한 프린트인걸 보고 차마 달라고 못했어요. 그 프린트를 흉내내고 있는데 반응이 좋아요.

연: 열린 발문이 많고 활동내용이 많았고, 내용정리도 마인드맵, 애들이 뭔가 자꾸 할 수 있는 수업을 하시는 선생님이십니다.

연 : 모든 것의 역사 자료 등, 우흥도를 연구회 도움 없이 혼자서 많이 가셔서 연구하심.

김 : 연구회에 속하지 않아도 숨은 고수 선생님 많아요.

장: 그 선생님의 어떤 수업 사례 하나 소개 좀 해주세요.

최 : 바로 바로 수업에 관련된 것들이었어요. 화학기호자료를 주고 학생들에게 적절히 오려서 붙이게 하는 활동 등 , 저는 수업 관련활동을 많이 하는 편인데 이 선생님은 전부 평가와 관련된 활동이 많았어요.

장 : 죽전고에 있구요. 앞으로 자주 봤으면 좋겠습니다.

이재: 참고로 58년 개띠 영어 선생님이 스승의날에 더 많이 선물을 받았어요. 뭔가 있는건데, 수업에 열정적이고 열심히세요. 수업에 뭔가 있으면 나이에 관계 없이 애들이 좋아해주는 것 같아요.

김: 서현고 고3 이과 지2 한반, 고2 이과 6반 하고 있습니다. 바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연 : 최병철 쌤은 1정 연수 같이 듣고 멀리서 본 사이인데 수업을 꼭 찍고 싶어서 부탁드리고 카메라를 들고 수업을 직접 찍게 되었습니다

이인 : 지난이야기 하고 싶은 분만 합시다. 그동안 이야기를 못 들었던 김주영쌤 이야기 듣고 싶어요.

김 : 생동하는 지구파트에 들어갈때 명제를 줄 테니 증거를 생각해봐라고 하고 했어요. 옆사람한테 말하지 않고 혼자만 생각하거예요, 한사람씩 앞에 나와서 발표를 한뒤 본인이 말한 증거랑 똑같은 생각한 친구는 자리에 앉습니다. 처음에 시작시 다 일어서서 시작해요, 최후에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생각을 가진 사람은 최후의 1인 , 50%이상은 수업에 다 흡수 되었고 시간에 따라 반에 따라 다르긴 했어요. 표현이 좋은반은 즐겁게 마무리 되었어요.

제가 제시한 명제는 ‘지구는 살아있다’이었고, 증거를 생각해봐라고 했어요. 바람이 불기 때문이야라고 발표를 한아이가 했을때. 바람을 생각한 아이는 앉게 합니다, 처음은 요령은 모르고 머릿속으로만 하게 하니 애들이 생각을 바꾸더라구요. 그래서 그 다음은 생각을 쓰게 했어요. 쓰게하니 고치진 않더라구요. 최대 5명까지 다른사람이랑 다른생각하는사람이 있었어요.

이인 : 제일 마지막 1인은 뭐였는지?

김 : 구체적 사례도 많았지만 인문학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다. 어떤 자극을 주면 반응한다, 지진 화산이 발생한다. 날씨가 나타난다 등이 있었어요. 영 다르게 지구는 변화하고 움직인다랑, 지구는 돈다 등도 있었어요. 증거에 대한 판단은 안했어요. 생명체가 있기 때문이다와 같은 생명체에 대한 것 등도 있었고, 철학적으로 답한 아이도 있었는데 답은 기억이 안 나네요. 그 다음 수업할 내용에도 영향을 주기도 하고, 재밌었던거 같아요.

장 : 앞에서 발표하라고 하면 우리학교 애들은 발표를 잘 못하거든요. 4명씩 모둠이 마주보는 형태인데 , 각 모둠 1번 발표시키고 생각이 다른 학생을 발표시키고 있거든요.

박 : 제가 볼때는 선생님과 아이와의 사이 관계가 중요한 것 같은데 김주영쌤의 이야기를 들으면 아이들과 관계를 형성하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봐요. 작은 것들이지만 아이들을 쉽게 말하게 만드는 쇼맨쉽등이 필요한거 같은데 김주영 쌤은 잘 하시는 것 같아요.

이인 : 아이의 수업 공개에 갔었는데 발표를 하고 싶어 하는 아이들이 많더라구요. 학교마다 분위기가 있는거 같긴 해요.

모두들 : 지역적 특성이 반드시 있긴 해요.

이 : 시작할 때 분위기, 교사가 자신없어하면 애들도 알아보고 반응하는거 같다.

김 : p파 S파 속도를 주고, 덕산으로 여행가자, 어디로 여행가자. 그날 밤 지진이 터졌어, PS시의 정의만 알려주고 진앙거리를 구하게 했어요. 어느 분단에서 진앙거리를 먼저 찾는지 보자. 누군가 한명이 답을 맞췄는데 방법틀리면 땡! 틀렸다고 하고 과정이 맞는 학생만 인정해 줬어요. 우리는 애들에게 식을 먼저 주고 풀어라고 하는데 애들에게 시간을 주면 우리가 가르쳐준 식으로 풀지 않는게 놀라웠어요.

박 : 맞아요. 우리가 가르쳐준 공식으로 풀지 않는다. 이렇게 수업을 진행하면 학생들은 어떻게 접근하는지 사고과정을 들여다 볼 수 있어요.

이인 : 애들을 확 끌리게 하네요 정말 창의적이다. 천상 교사이신 듯, 애들을 그걸 생각 해내끔 만들고 대단한 것 같아요!

이재 : 아는 선생님 이야기 인데, 한 달 전부터 지진도 주고 지진 발생할 때마다 과제로 찍게 시켰데요. 그걸 찍게 만든 뒤 판의 경계를 찾게 했어요.

장 : 고등학생을 데리고 한달 동안 찍을 가치가 있을까? 생각이 든다. Seismic eruption 프로그램으로 보여주면 바로 지진과 변동대 관련 있다는걸 바로 찾아낼 수 있다.

P파가 도착했을 때 집이 흔들리는 모양 S가 도착했을 때 집이 흔들리는 모양 등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잘 활용하고 있다.

연 : 박성은쌤이 올려놓으신 자료들도 까페에 있어요

장 : 진원에서 지진이 발생해서 전파되는 걸 보고 발견한내용을 생각노트를 쓰게 하고 모둠별로 돌려보게 하고 발표를 바로 시키지 않고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학생은 옆의 학생껄 보고 쓰게 하고 발표하게 하였어요. 자신이 없는 아이들이 좋아하더라구요.

이 : Seismic eruption 나도 활용해야지

이인 : 저는 회식이 있어서 가봐야겠어요..(인사나눔)

박 : 나는 생각하게 한 뒤 이야기에서 나온 걸가지고 파고 들어가는걸 좋아한다. 김주영쌤 이야기 더하고 싶은데, 애들이 많은 이야기를 인문, 철학 다양하게 하는데 애들이 발표를 하고 나서 지금까지 들은 내용 중 가장 공감하는 증거는 뭐가 있냐? 발상이 너무나 신선했던 기억에 남은건 뭐냐? 라고 했었으면. 가장 공감되는 것은 교과서 내용이겠죠. 발상이 신선한 것을 더 들어가보면 의문점에 대해서 다시 토론해 볼 수도 있고 좋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어요. 나는 애들에게 생각을 발표하게 하고 바로 파고 들어가는게 좋은거 같아요.

장 : 틀리게 발표한 아이를 쓰게 한 뒤 근거를 쓰게 하고 토의 토론을 시키면 아이들에게 좋을 것 같아요. 애들의 사고 과정을 들여다 보는게 중요하다고 봐요.

김 : 틀렸다는 것 보단 다른생 각이다. 토의등 사고를 이끌어 낼 때는 오답으로부터 끄집어 내면 사고가 트여요. 오답을 한 아이는 움츠러드는데 오히려 고맙다고 배움으로 이끌어 주고 수업의 활력소가 되었다고 칭찬해주면 좋아요. 배울 것이 많은건 정답이 아닌 오답이라는걸 알려주는게 좋아요.

(최쌤 동영상 시청)

도입 : 컵라면을 먹을 때 후 불죠? 어디로 움직이나요 국물이? 바람방향으로 국물이 움직이죠.

전개 : 해류도와 대기대순환도를 보고 위도에 따라 어떤 바람으로 어떤 해류가 만들어지는지 보고 써보세요.

-모둠칠판 활용해서 답을 쓰게 한 뒤 다 쓴조는 들어보게 함.

-다시 한번 기회를 줘서 바람의 방향다시 알려주고 다시 찾아보게 함.

-찾지 못한 해류와 바람을 정리를 해줌. 남극 순환류

-바람하고 전혀관계 없는 해류는 무엇인가? 적도반류 ,적도반류가 생기는 이유 설명해줌.

-아열대 순환 해류 정리, 순환의 방향 남반구 반시계 방향과 북반구 시계 방향도 설명.

-빨강색은 난류일까? 한류일까? 쿠로시오는 난류일까 한류일까? 왜 난류일까?

-난류와 한류가 나타나는 이유 설명

-난류와 한류의 특징 설명(수온, 용존산소량, 영양염류, 염분, 이동방향 등 정리)

정리 :

-인터뷰 활동 : 종이를 주고 짝끼리 바꿔서 한류 난류 특징 질문 시간 (설명한 것을 말로 표현하는 시간 가짐)

-플래시 카드 활동 : 두 학생이 짝을 이루어 문제와 답이 양쪽에 있는 카드를 준뒤 한 학생이 문제를 보여주고 한학생은 답을 맞추도록 힌트 줌.

- 조끼리 해류이름 외우기 게임. 조마다 돌아가면서 확인해주고 칭찬해주심.

- 오늘 뭘배웠는지 써보기! 배움일지쓰기

(수업시청끝)

장쌤 : 칭찬받아 마땅하네요~~

최쌤 : 평상시보다 좋은 모습이긴 합니다.

장쌤 : 문과시간인데 저 정도면 정말 대단한데요~~!

박성은쌤 : (포스트잇을 나눠주시며 )포스트잇에 6가지 주제를 적어서 내면서 이야기해 봅시다.

①교사의 의도 및 학습목표

②최쌤의 장점

③이 수업에서 본받고 싶은 것

④수업의 몰입의 기법

⑤고민에 대한 나의 아이디어

⑥마지막 제언, 질문

(학습목표 이야기)

최: 어떤 바람으로 인해서 해류가 생기는지 바람에 의해서 생기지 않는 해류도 있다는걸 찾아내는게 의도 였어요. 왜 한류, 난류가 나타나는지 알게 해주는 것이었어요. 왜 적도 반류가 바람과 무관한지 알게해 주고 위아래로 움직이는 해류도 있구나는걸 알려준 것.

박 : 포스트잇에 외우기가 3분 나오셨어요. 활동의 목표가 외우는 것이 많이 포함된 거 같아요.

장 : 프린트는 원래 평소에 사용하시는 건가요? 전체가 요약된 걸 사용하시는 건가요?

완성된 학습지를 활용하고 빈칸을 사용안하는 이유가 있나요?

최: 제 수업이 발문위주의 수업이어서 역으로 생각하지 못 한걸 하니 애들이 재밌어 하더라구요. 협동학습에 대해서 발문위주 수업하니 잘되어서 발문으로 주로 하면 좋겠구나.. 프린트에 발문이 있으면 흥미가 떨어질 것 같다는 생각도 했었어요. 이 수업 공개전에도 프린트를 바꾸어야겠다고 생각하긴 했었어요. 프린트에 없는 발문을 수업시간에 사용합니다.

장 : 발문을 학생들에게 적게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장점 이야기)

이 : 활발한 리액션, 다양한 기법 활용

연 : 친화력과 열정, 항상 개선하시고 고민하시는 모습, 수업을 잘하고 싶은 마음이 느껴졌어요. 아이들과의 관계가 좋아보였다. 아이들이 의리지키는 모습이 느껴졌어요.

최쌤 : 처음엔 안 따라 할줄 알았는데 잘 하더라구요. 집중시키기 위한 신호로 이런걸 사용해요.

1단계 : 아 세이 유 세이 칠판 봐요 필기해요

2단계 : 칠칠칠 판판판 봐봐요

필필필 기기기

3단계 : 칠칠칠칠 

김 : 아이들 눈 보고 수업하시는 것 , 마무리 수업을 잘하심

장 : 집중을 하게 한다던지, 선생님의 열정을 아이들이 읽고 졸지 않고 수업을 진행해나가는 것이 감동, 문과인데도 불구하고 수업이 참여가 많이 되는점

신 : 학생과의 친화력

최 : 질문으로 수업을 진행한다가 제자신의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협동학습의 기법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질문을 듣고 참여 하려는게 많이 있어서 학습지를 짜다보면 질문을 많이 적게 됩니다.

(몰입의 기제)

신 : 학생들을 직접 말하게 하기

이 : 질문과 보상

박 : 모둠활동

김 : 학생끼리 상호작용

장 : 중간중간 적절한 발문이 들어갔다고 생각해요.

(고민이야기)

최: 모둠의 포상체계, 활동 뒤 추가적 과제가 고민이예요.

장 : 다른 모둠 방치 고민을 말씀 하셨는데요. 협동학습을 비판할 때 하는 이야기가 차분한 배움, 조용한 분위기에서 배우는 것이 안 된다는 것이 있어요. 모둠에서 발표를 하게 되면 아이들이 발표를 통해 다른 아이들과 생각을 비교하게 하고 다른사람과의 생각의 차이점을 느끼고 전체적으로 공유가 되게 하면서 생각을 연결짓는게 교사의 역할인 것 같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사가 한모둠에서 집중적으로 피드백주는 것은 좋지 않아요. 3모둠정도 잘 안되면 협동학습이 잘 안 이루어지는것이예요. 한 모둠정도는 괜찮아요. 보상체계는 내적보상으로 가는게 좋으며 서로 상호작용이 일어나는 것을 교사가 연결짓게 하면 내적보상이 일어나므로 특별히 보상을 안주어도 좋을 것 같아요. 모둠 체계는 4인 모둠이 잘못된 건 없어요.

박: 의도한대로 또래끼리 배우게 하는건데 활동은 하는데 서로 가르치고 배우는게 되도록 하려면 선생님의 지속적 실천이 계속 필요할꺼 같아요. 애들이 주어진 틀은 있는데 서로 배우고자하는 마음은 없어요. 처음에는 틀이 중요하지만 결국은 마지막에는 틀이 사라져야 제대로된 협동이 일어난다. 틀이 중요한게 아니라 아이들이 서로 배우길 원하는 거니깐 선생님이 왜 이걸 하는지 아이들에게 계속된 설득과 실천으로 꾸준히 한다면 언젠가 제대로 되리라 생각합니다.

김 : 저도 항상 고민인 부분인데요. 방치된 학생들. 다른 조가 선생님이 확인하는 것을 같이 볼 수 잇게 집중되게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모든 조를 다 확인할 필요가 없고 왠지 잘 할꺼 같은 조를 시켜본다던지 일부의 몇 조만 확인해 봐도 좋을 것 같아요.

연 : 전체에서 빨리된 조 손 들어라고 해서 3조 정도만 해서 보상을 주면 집중이 될꺼 같아요.

장 : 다른 학생 발표시 경청을 어느 정도 하나요?

최 : 잘 안 되서 학생이 말한 걸 다시 제가 다 말해줘요. 그러면 집중이 좀 되요.

장 : 교사가 다시 말하는걸 습관화되면 아이들은 조용히 하지 않는다.

애들아 지금 이 학생이 발표중이니 경청하자고 하는게 좋다.

박 : 이 친구가 말한걸 누가 다시 이야기해 볼래? 라고 말해도 좋아요.

이 : 마지막으로 한마디씩 해주고 싶은 말씀들, 제언 해봅시다. 모르는 사람에게 수업을 공개 한다는게 정말 대단한거예요. 아쉬운점 한가지는 왜 라면으로 수업을 시작 했을까? 저 수업을 왜 모둠으로 수업했을까? 도전과제가 하고 싶은거였을까? 연쌤 수업때 점프였던가 도전하고 싶어서 도전활동을 했어요. 수업에서 아쉬운건 큰 맥락 이야기 흐름 전체 속에서 활동들이 섞여가면서 진행되었으면 좋았을걸 이란 생각이 듬. 아이들이 중간 중간 도전하고 싶은 부분이 부족하지 않았나란 생각이 듬. why 와 how중에 how에 치우치지 않았나 싶어요. 탐험일지 영화나 교과서 등 재밌게 와 닿는 방법이 더 있지 않았을까. why 쪽으로 초점을 맞추면 될꺼 같아요.

최: 협동학습의 방법에 익숙해져 있어서 저도 고민 많음. 그래서 광명 교육청 컨설팅도 했던거 같아요.

이: 아이들에게 어떤걸 심어주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면 더욱 큰 발전이 있을 듯.

최 : 어떤 건지 이해가 잘..

이 : 해류와 바람의 관련성, 원리등을 주변 어떤 것에 있나 고민하면 ..나올수도

장 : 이 단원이 학생들에게 어떤 의미가있을까.. 고민이 많이 된다. 아이의 삶과 해류는 무슨 상관이 있는가? 어쨌든 여러 시도는 좋다고 봐요.

최: 돛단배를 가지고 처음에 수업했는데 의도대로 되지 않음. 애들하고 친근성있는 라면을 택했다. 우리나라에서 배를 가지고 미국가려면 어떻게 갈까라고 도전과제를 주었으면 나았을 것 같다는 말도 들었다.

박 : 실생활에서 꺼낸건 좋았는데, 해류는 바람에 의해 움직인다고 미리 선언하고 간느낌이 들었다.

애들에게 무엇을 가르칠까에 대한 고민이 많으시면 선생님이 방법 기술이 그 안에 녹아서 훨씬 더 발전 있을 듯. 내용은 재밌지 않은 것 같다. 과학 수업은 why에서 끝나서 끝날 땐 느낌표로 끝나야한다고 생각함. 수업은 물음표에서 협동학습 통해 애들이 찾아내는 답이 나오는 방향으로 , 틀속에 채워지는 내용과 활동이 그럴듯하고 재밌는거이면 좋겠다.

수업이 끝날땐 아 그거였구나라고 생각할수 있었음 좋겠다.

김 : 플래시 카드에서 단순한 답있는 질문보다는 차라리 지도를 주면 어땠을까 생각이 들었구요. 저는 등수온선 태평양의 지도를 주고 해류를 그리게 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어요.

연: 학습목표를 보고 놀랬다. 선생님 수업 들었을 때 선생님과 우리가 본 의도가 달랐다.

이유는 수업이 너무 바빴다. 과감히 핵심하나만 가져와도 되는게 있었고, 내용을 고민을 해도 될 때인것 같다. 수준 높은 아이들에게는 수업의 내용을 더 채우는게 좋은 듯.

이 : 수업친구 계속나오셔서, 수업 철학에 관련되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어떤 건지 감이 올꺼예요.

박: 김주영쌤은 협동학습 할려고 하는게 아니라 방법을 찾다보니깐 협동학습을 하게 된거예요. 제가 하는 수업은 아이들이 자료를 쳐다 보면서 반복 자료를 통해 패턴을 찾고 예측하고 알고 있는 지식과 결합하여 설명하기입니다. 4개의 해류의 카드를 주고 3개를 지도에 표시게 한 뒤 하나를 예측하게 하는 과정을 통해 이런 패턴이 나타나는 주요 원인이 뭘까? 그게 바람, 나머지는 대륙에 부딪혀 흐른다. 그 다음에 카드에 쓰여 있는 해류의 특징을 스스로 발견해 낼 수 있다. 애들이 스스로 이 해류는 왜 이런 특징을 나타나는지 질문하게하고 다음수업도 연관 지을 수 있다. 시간을 할애해서 이렇게 하는 이유는 스스로 자료를 보고 인식하고 패턴 형성하고 예측 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그것을 활동으로 넣는다. 결과를 이해하는냐, 과정으로 발견하느냐의 차이인 것 같아요.

최 : 와이와 하우 계속 머릿속에 맴돌꺼 같아요.. 고민이네요..

이: 앞으로 수업친구 나오셔서 같이 고민해 보면 됩니다.^^ 수업 공개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 모임은 6월 14일 오후 6시 반에 합시다~~

[신성미(광덕고)]

모임 후기적을께요.^^ 교사가 되고 지구과학 수업을 볼기회가 잘 없었는데, 다른 사람의 수업을 보는 것이 저에겐 정말 유익한 경험이었습니다. 다른 사람의 수업을 보니 제가 배워야할 점이 많이 보여서 자극이 많이 되었던거 같아요. 재밌는 수업 신호가 특히 인상적이었고, 학생들에게 적절한 발문, 학생들을 수업에 끌어들이게 하는 마지막 여러 정리 활동 등 최병철 선생님의 수업에 대한 열정을 제대로 느꼈습니다. 수업공개를 해주신 최병철 선생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런 기회를 마련해주신 연현정 선생님과 항상 좋은 조언 해주시는 수업친구 선생님들 모두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박성은-코로나(경기도 과학교육원)]

성미쌤. 어제 타이핑하시느라 고생많았어요~~전 요즘 정말.. 좋은 수업을 위해 노력하고 고민하는 선생님들이 정말 많다는 걸 새삼 느낀답니다. 담엔 성미쌤 수업 함께 고민해봐요~~

[신성미(광덕고)]

아니예요. 타이핑하는게 도움되는점도 있는거 같아요^^ㅋㅋ저는 수업친구나오면서 제가 배울수 있는 훌륭하신 선생님들이 많이 계신다는걸 느낀답니다^^

[이하영(충현고)]

우와 옆에서 열심히쓰신게 또이렇게 좋은 후기로남아있네요ㅎ 역시가길잘했규나 할정도로 어제 선배선생님들께많이배웠습니다 ㅎㅎ 최선생님이 진짜 계속함께하셨으면..ㅎ 다음수업친구모임도기대합니다 저도 언젠가는 제수업에대해 나눌수있는 날이오길 기다리며..ㅎ

[곽재은(동안고)]

세심한 기록으로 샘들의 그 날의 알찬 시간들이 모두 그려지네요~ ^^* 가끔은 샘들께 배울점이 너무 많아서 저의 수업이야기가 작게 느껴져서 참여가 두려운(?) 날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 학생들도 자신의 생각을 말하게 하는 수업에서 느끼는 맘의 의미있는 부담감이랄까... 이런 맘을 극복해야지만 성장하겠죠? ^^;; 담 뵐때까지 모두들 건강하시고 행복한 수업을 위해 화이링입니다♡

[이재우(선부고)]

저는 그날 신샘과 함께 오면서 신샘이 던진 한마디가 참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경기도에 수많은 지구과학 선생님들이 계신데 수업친구 모임에 와보면 그보다는 적다는 말.. 수업에 대해서는 고민들을 많이 할 것 같은데, 왜 같이 모여서 고민하고 해결하려고 하지 않는 것일까 라는 의도였을 것이다...
이날 함께한 최병철샘은 정말 함께 고민을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멋진 선생님이셨던 같다. 엄청난 열정으로 좋은 수업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타산지석이라고,, 남의 수업을 보며 내 수업을 반성해보는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 오늘도 내 수업에서 부족한 부분들을 고민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