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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식의
' 클래식은 영화를 타고 '
< 로켓맨 - Rocketman >
여기,
음악으로 세상 모두의 가슴을 뛰게 만든,
엘튼 존의 진솔한 이야기, 또하나의 랩소디
(Rhapsody)가 시작됩니다...
영화 < 보헤미안 랩소디 > 첫 시퀀스에선 특유의
하얀 런닝과 청바지 패션의 '프레디 머큐리'가
웸블리 구장의 자선음악회(Live - Aid Concert)에
실루엣 형상으로 등장하지요.
영화 < 로켓맨 - Rocket Man > 또한,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의 < 버드맨 > 을
연상케 하는 요란한 독수리 날개와 머리엔
뿔 장식이 있는 의상의 한 사람이,
'Goodbye Yellow Brick Road' 의
오케스트레이션 편곡을 배경으로 천천히
걸어 나오는 장면과 함께 그 막을 열어갑니다.
단 한 순간에 우리의 시선을 잡아채는
이 놀라운 마법의 오프닝 속 주인공의 이름은
다름아닌 '엘튼 존(Elton John)' 이지요.
그런데...
그의 미들네임인 '허큘리스(Hercules)' 형상의
엘튼 존이 들어선 곳은 뜻밖에도 공연장 무대가
아닌,
중독자 치료를 위한 재활 클리닉으로 드러납니다.
바로 그곳, 중독자 모임에서,
알코올 중독과 마약 중독, 섹스 중독, 폭식증,
쇼핑 중독에 약물과다복용, 분노조절장애까지
있었다는 엘튼 존의 회한어린 고백과,
지금보다는 더 나아지고 싶다는 간절한 바램이
이어지며,
화면은 그가 '레지널드 케네스 드와이트
(Reginald Kenneth Dwight)' 이었던
유년 시절로 오롯이 플래시백 되지요.
엘튼 존의 눈 앞에 어린 시절의 자신 레지
(키트 코너 분)가 나타나 뮤지컬 서곡
(Introduction) 격인 'Bitch is back' 을
노래합니다.
아빠는 무책임하고 이기적인 인간이란 엄마
쉴라(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분)의 말을 귀에
담는 레지...
그는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발트토이펠의
스케이팅 왈츠'를 듣고선 이를 그대로 피아노로
옮겨 연주하는 천재성을 보이지요.
손자의 놀라운 재능을 간파한 할머니 아이비
(젬마 존스 분)는 피아노 선생님을 알아봐야
할 것 같다고 말합니다.
할머니 손에 이끌려 왕립음악원 오디션에
오게된 레지는 깜빡 악보를 가져오지 않은
덕분(?)에,
음악원 선생님이 쳤던 곡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터키행진곡' 소절을 암보로 연주하지요.
그렇게,
레지는 타고난 음악성으로 영국 왕립음악원
(RAM)에 입학하게 됩니다만,
아들에게 너무도 무정했던 아버지 스탠리
(스티븐 매킨토시 분)가 작별인사 한마디 없이
집을 떠나며, 마음 속 깊은 상처를 입게 됩니다.
아직 아이였던 그는 '다른 사람이 되고 싶을
정도로' 괴로웠지만,
새아버지 프레드(톰 베넷 분)가 사다준
엘비스 프레슬리 음반에 담겨진 '로큰 롤',
그 황홀하고도 멋진 원더랜드에 그만 넋을
송두리째 빼앗기게 됩니다.
봅 딜런의 평처럼 "엘비스의 음악을 처음
들었을 땐 마치 감옥에서 풀려나온 것 같았다"
였던 게지요.
엄격하고 규율적인 클래식 음악에 따분하고
지루해 하던 레지는 결국 왕립음악원을
졸업시험을 앞둔 5년 만에 중퇴하고,
어머니와 새아버지의 도움으로 노스우드 힐스
호텔의 주말 피아니스트가 되어,
엘비스 프레슬리를 본딴 헤어스타일로
클럽에서 로큰 롤 음악 'Saturday Night's
Alight(for Fighting)' 곡을 부르며 팝 뮤직의
세계로 본격 뛰어들게 됩니다.
어느덧 성인이 된 레지(테런 에저튼 분)...
그는 친구들과 함께 밴드 '블루솔로지
(Bluesology)'를 결성해 클럽 투어를 시작하는데,
운이 좋게도 미국 출신의 소울가수 윌슨
(제이슨 페니쿡 분)이 투어 공연을 할 때 반주를
맡는 기회를 얻게 되지만,
아울러 동성애자의 성적 정체성에 눈을 뜨게
되는 계기가 되지요.
"촌스러운 시골 소년이 어떻게 소울 충만한
가수가 될 수 있죠?" 라는 레지의 질문에 윌슨은
답합니다.
"일단 노래를 써봐."
이름도 바꿔야 겠다는 레지의 말에 그는 덧붙여
충고하지요.
"원하는 사람이 되려면 이름 뿐만 아니라 과거의
네 자신을 완전히 버려야 해!"
1967년 리버티 레코드사의 매니저
레이 윌리엄스(찰리 로우 분)가 잡지에 낸 광고에
응했던 레지.
첫 만남에서 레이는 같은 광고에 응했었던
버니 토핀이 쓴 가사를 그에게 주지요.
그렇게, 가수 인생 50여 년을 함께 할 동료이자
작사가 버니 토핀(제이미 벨 분)과 역사적인
조우를 하게 됩니다.
덕분에 '엘튼 존/버니 토핀' 이름의 첫 곡이 되는 'Scarecrow' 가 탄생되며,
'그 남자 작사에 그 남자 작곡(Music & Lyrics)',
명콤비의 협업이 본격 시작되지요.
버니 토핀과 같이 런던의 어머니 집에서 지내면서,
수많은 곡들을 만들며 무명밴드 생활을 이어가던
레지는,
음반회사 대표 딕 제임스(스티븐 그레이엄 분)를
만나면서 본격적인 가수로 성장하게 됩니다.
이름 또한 '엘튼 존'으로 바꾸지요.
'Your Song'으로 여겨집니다만,
"99%는 쓰레기이지만 1%만이 맘에 든다"고
할 정도로 칭찬에 그리도 인색했던 딕도 크게
만족하지요.
" 자네들이 해낼 줄 알았어.
이건 비틀즈의 'Let It Be' 이후 최고의
명곡이야! "
딕 제임스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엘튼과 버니,
그리고 레이 셋은 미국 LA의 유명 클럽
'트로바도어 (Troubadour)'에 건너가 미국 최초의
데뷔 콘서트를 치루게 됩니다.
클럽 대표 더그 위스턴(테이트 도노반 분)
으로부터 닐 다이아몬드와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비치 보이스, 또한 봅 딜런 등의 유명 가수들이
온다는 말을 듣고 긴장했던 엘튼 존.
그러나 그는 'Crocodile Rock '을 통해 탁월한
가창력과 피아노 건반을 짚고 뛰어오르는 무대
퍼포먼스 등 그만의 천재적 재능을 환상적으로
발휘하며 대성공을 거두게 되죠.
이어 뉴욕의 Uni 레코드와 라이센스 협정을 맺고
마침내 미국에서 2집 음반을 출시하기에
이릅니다.
그리고, 엘튼 존이라는 이름은 순식간에
'전 세계에서 팔리는 음반의 2퍼센트'라는
수식어와 함께 1970년대를 대표하는 가수의
이름으로 우뚝 서게 되지요.
이때 운명의 매니저이자 동반자가 될
존 리드(리차드 매든 분)과 마주합니다.
"록스타의 인생에서는 결정적인 순간이 있지.
폭죽엔 이미 불이 붙었어.
당신은 최고의 순간을 보게 될거야! "
아울러,
"원하는 건 다 할 수 있어. 엄청난 여정이 될 거야"
라고 말하며 다가오는 존에게 엘튼은 짙은 키스를
건넵니다.
그렇게,
존 리드에게 사로잡힌 엘튼 존은 그를 개인
매니저로 계약하며 딕 제임스와 결별하고 말지요.
성공한 엘튼 존...
그는 어릴 적 그토록 사랑받고 싶었지만
외면했던 트라우마 격인 아버지를 찾아가 그의
이복형제 아이들과 함께 만나지만,
여전히 자신에게만 싸늘하게 대하는 아버지에게
실망하며 눈물을 흘리며 영원한 결별을 고합니다.
엘튼은 존의 협박에 가까운 만류를 뿌리치고
어머니에게 전화로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말하지만,
어머니는 이미 알고 있었다고 답하며 충고하지요.
" 영원히 외로운 삶을 선택했다는 것을 기억하렴.
넌 평생 진정으로 사랑받지 못할거야..."
한편, 녹음실에서 엘튼 존에게 "당신의 공연은
개방적이면서도 독창적이지만, 놀랍게도 때로는
외롭게 느껴진다"고 말하는 독일 출신의 음향기기
기술자 레나테 블라우엘.
엘튼 존은 그런 레나테와 1984년 결혼을 하지만
결국 4년만에 이혼을 하는 아픔을 겪습니다.
존 리드와 사랑에 빠지지만, 그의 배신에 크게
상처받고 분노하며, 밀려드는 공허함을 더욱
마약과 알코올에 의존하게 되는 엘튼 존,
그는 무대에서도 점점 화려한 분장과 패션으로
자신의 본 모습을 숨기려 하지요.
상처받기 두려워 마음을 꽁꽁 싸맨 채,
공연 오프닝은 기억나지만 공연이 끝난 후와
뒷풀이가 전혀 생각나지 않는 위태로운 나날을
반복했던 엘튼 존...
그는 급기야 LA 저택의 파티장에서 다량의 약을
삼킨 후 수영장에 뛰어듭니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은 동성애자로서의 죄의식과
자괴감으로 괴로워하다 이에 대한 막다른
도피처로,
사랑도 하지 않는 제자 밀류코바와 위장 결혼을
했다 불과 몇 개월만에 이혼했던 작곡가
차이콥스키의 비극적 삶을 연상케 하지요.
자살 소동 후 그의 처지를 절묘하게 투영해주는
'로켓맨' 노래가 1975년 LA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울려 퍼집니다.
하지만 약물 중독 후유증으로 심장마비로
쓰러지는 엘튼 존...
계약서상 엘튼 존이 죽어도 자신이 20%의 수익을
받게 되어 있다는 존 리드, 바로 그의 강요로
다시금 공연에 나설려는 순간,
엘튼 존은 더이상 이렇게 살 수 없다는 생각을
하고 공연장을 빠져나와 택시를 탑니다.
그가 향한 곳은 바로 오프닝 신에 등장했던
시카고의 재활병원이었지요.
엘튼 존은 중독자 모임에서 고백합니다.
"1975년부터 성격이 안좋았고, 항상 나 자신을
미워했지요..."
또한 덧붙입니다.
" 별거 아닌 일에 원망하면서 시간을 헛되이
낭비했지요.
부끄럽습니다."
시간이 흘러 대걸레를 들고 재활원 복도를 청소하는
엘튼 존...
" 아, 시골농장에 남았어야 했었어.
사회의 추악한 것들이 떠들어 대는 노란 벽돌길
이여 안녕. "
프롤로그에서처럼 아스라히 스며오는
'Goodbye Yellow Brick Road' 오케스트레이션
선율을 배경으로,
술과 약물 없이도 음악을 다시 시작할 수 있을지
걱정하는 엘튼에게 영원한 친구 버니 토핀은
가사가 적힌 메모지를 건네며 말합니다.
"우리는 형제야.
너 자신은 속여도 나는 못속여.
네가 누군가만 잊지마!"
엘튼은 피아노 앞에 앉아 버니가 준 가사를
천천히 읽어보지요.
그리곤,
실로 오랜만에 피아노를 연주하며 그 가사에
곡을 붙여봅니다.
실제 엘튼 존과 엘튼 역의 태런 에저튼이 부르는
듀엣곡 '(I'm Gonna) Love Me Again' 이 흐르며
조금은 코믹하게 이어지는 에필로그...
재활 시설에서 6개월에 걸친 힘겨운 치료 끝에
이후 28년 간 중독이란 감옥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는 엘톤 존.
이처럼 그는 모든 중독을 끊었지만 쇼핑(?)만은
끊지 못했고,
20 여년을 동거해온 동성파트너 데이비드
퍼니시와 정식 결혼도 하고 (입양)아이도
둘 키우며,
왕성한 에이즈 퇴치 자선 기부활동과 함께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자막과 어우러지며,
< 로켓맨 > 은 그 막을 내립니다.
'엘튼 허큘리스 존', 그는 토로하지요.
" 결국, 사람을 고치는 건 사람이다..."
1. 영화 < 로켓맨 > 예고편
https://youtu.be/CxNUSutnXhY
음악으로 세상을 바꾼, 그 찬연한 스포트라이트에
가려졌던 슈퍼히어로 엘튼 존의 진솔한 모습.
그의 화려했던 삶과 이면에 숨겨졌던 시련과
아픔을 그려낸 < 로켓맨 >...
엘튼 존이 실존 인물인지라, 여느 상투적인
위인전처럼 지나치게 미화되어 있지 않은 채,
그 자신의 치부 또한 담담하게, 때로는 R등급의
과감한 파격으로 드러내고 있지요.
영화 < 로켓맨 > 은 인물 전기영화의 전형적인
플롯을 따라갑니다.
누구나 아는 천재적인 스타의 데뷔와 유명세,
그리고 이어지는 방황과 추락, 이를
극복하기까지의 과정을 가감없이 담아냈지요.
영화는 엘튼 존의 유명 곡을 곳곳에 배치한
뮤지컬 형식에 판타지 요소를 가미해,
엘튼 존의 유년기와 성공 가도를 정치한 시선으로
펼쳐내며, 영화적 재미와 진정성 두가지를 모두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천재적인 음악성과 독보적인 스타일의 노래로
세상을 뒤흔들며 대중을 사로잡은 ‘엘튼 존’.
그는 연이은 히트곡 발매와 환상적인 무대
퍼포먼스, 화려한 패션으로 가장 빛나는
천재 뮤지션 아이콘으로 자리잡습니다.
그러나 인생 최고의 순간,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진가를 알아봐주지 못한
부모에 대한 상흔과 사랑했던 친구의 배신으로
무대 뒤에 숨겨진 또 다른 자신과 대면하게
되는데요...
음악, 패션과 퍼포먼스를 절묘하게 아우르는
엘튼 존의 탤런트를 모자람 없이 표현해낸
덱스터 플래처 감독,
그는 알면 알수록 놀라운 인물인 엘튼 존의
과거를 향한 기억을 근간으로 삼아,
마치 3인칭 시점이 아닌, '1인칭 시점'으로
그의 DNA가 오롯이 담겨진 삶의 순간순간을,
엘튼 존의 광휘로운 노래들을 통해 독특하고도
미려한 스토리텔링의 뮤지컬 영화 느낌으로
펼쳐지게 하고 있지요.
감독 덱스터는 엘튼 존의 음악을 단순한 연대기적
삽입이 아닌, 감정 표현 장면에 따라 배치해
스토리를 전달하는 것에 활용코자,
실제 세트장에서의 라이브 노래를 통해 영화
< 로켓맨 > 특유의 독창적인 색감을 살아나게
하고 있습니다.
하늘로 올라가는 이미지의 '로켓맨'을 외로운
인물이면서도 빛과 마법적인 선물을 선사하는
사람이라는 중의적인 캐릭터로 그려내고 있는
< 로켓맨 > 은,
엘튼 존의 자전적 타이틀송 'Rocket Man' 과
당신을 향한 영원한 노래의 선물 'Your Song'
으로부터
'Tiny Dancer', 'Sorry seems to be the
hardest world', 'Crocodile Rock',
'Bennie and the jets',
Saturday night's alight', 'Border Song'과
'I'm still standing',
그리고 'Don't go breaking my heart' 에
이르는,
엘튼 존의 인생을 대변한 22 곡의 노래들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며,
말그대로 팝 음악의 대명사이자 전설적
싱어송라이터의 모든 것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엘튼 존만큼 음악적으로 스펙트럼이 넓은 가수는
정말 손에 꼽을 정도이지요.
70대 중반의 나이에도 음악 영역을 계속
확장해가며 팝 뮤직계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엘튼 존...
전성기 시절, 그의 명반들 속 시그니처 무대 의상이
화면 안에서 마법처럼 펼쳐지고 있습니다.
무려 20여개에 달하는 엘톤 존의 히트곡들을
뛰어난 실력으로 거침없이 소화해낸 테런 에저튼.
'킹스맨 시리즈'의 에그시로만 보이던 그가
이번엔,
영화 < 로켓맨 > 을 통해 또다른 변신과
카리스마 있는 퍼포먼스,
또한 다채로운 감정연기로 스크린을 눈부시게
장악해내며,
극에 화려함을 더해주며 말그대로 '로켓맨'을
보다 높이 날 수 있게 하고 있지요.
그는 엘튼을 향한 찬사를 건넵니다.
" 엘튼 존의 노래는 분명 모든 사람들의 인생에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요."
이처럼,
엘튼 존의 생애를 따라가며 그의 굴곡어린
내면의 감정에 온전히 집중하고 있는 영화
< 로켓맨 >은,
동성애자 록스타의 전기 영화라는 점에서
< 보헤미안 랩소디 > 와 태생적으로 비교될 수
밖에 없지요.
죽어서 전설이 된 '프레디 머큐리'와
아직 살아있는 '엘튼 존'...
결말부의 라이브 에이드 공연으로 클라이맥스를
확실하게 보여준 < 보헤미안 랩소디 > 와는
달리,
< 로켓맨 > 은 엘튼 존의 생애를 따라가며
그의 굴곡어린 삶에 감춰진 내면의 감정에
온전히 집중합니다.
그의 인생 또한 다른 전설적인 아티스트들의
이른바 '영화같은 결말'이 아닌,
과거의 안경 쓴 시골 뚱보 소년처럼
약도 끊고 , 술도 끊으며,
가정에 충실하기 위해 투어공연도 하지 않는
할아버지 같은,
열린 결말로 맺어지고 있지요.
좌충우돌하는 성격과 거침없는 발언으로,
음악 외적인 부분에서 더 많은 뉴스거리가
되더라도,
“항상 음악에 내 모든 것을 바쳤다”고 당당히
말하는 엘튼 존의 말처럼 그의 음악은 계속해서
'현재진행형'입니다...
2. 에밀 발트토이펠(E. Waldteufel)의
'스케이팅 왈츠'
(Les Patineurs The Skaters Op. 183)
https://youtu.be/ykkr4sW1zBk
3.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11번 A장조
K331, '터키행진곡'
- 올가 에구노바(Olga Jegunova)의 피아노
https://youtu.be/vp_h649sZ9A
4. 'Rocket Man'
- 마지드 아딘(Majid Adin) 감독의 뮤직비디오
https://youtu.be/DtVBCG6ThDk
5. 'Goodbye Yellow Brick Road'
https://youtu.be/RZ3Bb4UsXhU
6. 'Saturday Night's Alright (For Fighting)'
- 엘튼 존과 아나스타샤 듀엣
https://youtu.be/Z7hVEklvLzM
7. 'Your Song' (The Colosseum,
Las Vegas 2005)
https://youtu.be/mBCVEcjScTQ
8. 'Crocodile Rock (Live At Madison Square Garden)'
- Don't Shoot me, I'm the only piano man
https://youtu.be/JrpI7WbJcO8
9. 'Tiny Dancer'
- 막스 바일랜드(Max Weiland)의 뮤직비디오
https://youtu.be/yYcyacLRPNs
10. 'Bennie and the Jets'
https://youtu.be/GW1wTPnKSdg
11. 'Honky Cat'
https://youtu.be/92s-MPAQBCU
12. 'Dont Let The Sun Go Down On Me '
https://youtu.be/b7XnlhIDz1U
13. 'Border Song'
https://youtu.be/3VIH11m6QGk
14. 'Don't Go Breaking My Heart
(with Kiki Dee)
https://youtu.be/z0qW9P-uYfMP
15. 'Sorry Seems To Be The Hardest Word'
https://youtu.be/c3nScN89Klo
16. I'm Still Standing
- 애니메이션 'Sing' OST(태런 에저튼 노래)
https://youtu.be/ai8mhPpOUWA
17. '(I'm Gonna) Love Me Again'
- 엘튼 존과 태런 에저튼의 듀엣
https://youtu.be/0LtusBN3ST0
첫댓글 또하나의 '엘튼 존 랩소디(Elton John Rhapsody)',
<로켓맨>...
광풍의 싱어롱 신드롬을 일으켰던
< 보헤미안 랩소디 > 를 오히려 능가하는 수작임에도 조기 종영케 돼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 보헤미안 랩소디 > 피날레 하이라이트인
웸블리 스타디움의 'Live Aid Concert' 같은
흡인력있는 편성이 < 로켓맨 >엔 없어서 그런지요...
'죽어서 전설'이 된 프레디 머큐리에 비해,
엘튼 존은 '살아있는' 천재 뮤지션인지라
아무래도 그 극적인 감동의 울림이 덜하겠지요...
사라진 전설 '프레디 머큐리'와 음악적으로
또한 정서적으로 깊은 친분을 오랜동안 나누었던
'엘튼 존'...
이처럼,
'퀸'의 역사에서 엘튼 존은 빠질 수 없는 인물로
자리하지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Live Aids Concert' 시퀀스엔
퀸이 출연하기 전에 아주 잠깐
데이빗 보위와 엘튼 존의 뒷모습이
무대 뒤로 스쳐 지나갑니다.
(후에 엘튼 존은 프레디 머큐리가
이 라이브 에이즈 쇼를 온전히 훔쳤다고
농담했을 정도로 퀸의 무대 장악력은
대단했지요.)
1970년부터 1998년까지 28년간 전담 매니저로서
애증의 세월을 함께 했던 존 리드 역시,
1975년부터 3년 간 그룹 퀸의 매니저로 양다리를
걸치며 활동하는 걸로 영화 < 보헤미안 랩소디 >에
등장합니다만,
그는 퀸의 리드 보컬 프레디 머큐리의
미국 솔로 진출을 꾀하다가
결국 프레디의 반감을 사 전격 해고되며,
차에서 쫓겨 내리는 걸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역사를 쓴, 하여 역사가 된...
도저(到底)한 명화 < 기생충 - Parasite >
의 아카데미 4관왕 소식에 묻혀버린 감이
있습니다만,
'로켓맨'의 주인공 엘튼 존 경 또한 화려한
부활을 전세계에 타전했지요.
그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 로켓맨 - Rocketman > 의
엔딩 OST인,
'(I'm gonna) Love me again' 으로
영광의 주제가상을 수상했습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 라이온 킹 >
속의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 로,
'95년 제67회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받은
이후 실로 25년만의 쾌거였지요.
1. 영화 엔딩 OST
'(I’m gonna) Love me again'
-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실황 무대
: 엘튼 존 노래
https://youtu.be/cHezIQNS7NQ
- 엘튼 존과 태런 에저튼 듀엣
: 할리우드 심포니 오케스트라
/ Live at the Greek Theater, 2019
https://youtu.be/SO_56ZX3d68
- 영화 주요 장면 뮤지컬
판타지 영상 : 키이 아렌스 연출
https://youtu.be/0LtusBN3ST0
- '(I'm gonna) Love me again' 의 작업
영상 https://youtu.be/QqgGjP182uE
2. 영화
주제가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
- 엘튼 존 노래
https://youtu.be/Y2hgXc4QcwY
PLAY
* 제92회 아카데미 주제가상
엘튼 존의 '(I'm gonna)Love me again'
실황 무대
https://youtu.be/cHezIQNS7NQ
PL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