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13-14코스 정리
< 13코스 용수~저지올레 >
해안가를 이어오던 제주올레의 지도가 내륙으로 방향을 틀었다. 숲길 올레의 시작을 알리는 코스다.
바다는 오직 시작점인 용수포구에서만 인사한 후 길은 중산간으로 이어진다.
코스 경로 (총 15.3km 4~5시간)
용수포구(절부암) - 충혼묘지 사거리(1.5km) - 복원된 밭길(2.1km) - 용수저수지 입구(2.95km) - 특전사 숲길 입구(4.7km) - 고목 숲길(6.56km) - 고사리 숲길(7.35km) - 낙천리 아홉굿 마을(8.5km)- 낙천잣길 - 용선달리(11.1km) - 뒷동산 아리랑길 - 저지오름 정상(13.1km) - 저지마을회관
난이도 :중
총 15.3km(4~5시간)
제주올레가 특전사의 도움을 받아 개척한 폭이 좁은 숲길을 여럿 지난다.
출발지 찾아가기
서귀포에서 : 서귀포시외버스 터미널(월드컵경기장 옆)에서 서회선 일주도로행 버스를 타고 용수리에서 내려 (1시간 소요) 바닷가 용수포구 쪽으로 15분 정도 걷는다.
종점에서 제주시/서귀포시로 돌아가기
서귀포시 가기 : 저지리 마을회관 앞에서 모슬포로 가는 버스를 타거나, 건너편에서 신창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신창 혹은 모슬포에서 신서귀포 시외버스터미널(월드컵경기장)로 가는 서회선 일주 버스를 갈아탄다. 시내로 가려면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하차하여 시내버스를 이용한다.
콜택시 전화번호 한경 콜택시 064-772-1818
볼거리
-용수포구와 절부암
용수포구는 우리나라 최초의 카톨릭신부인 김대건이 중국 상하이에서 사제서품을 받고 귀국하던 길에 표류하다 도착한 포구로 이국적인 건축 스타일의 기념성당이 바다를 향해 언덕 위에 지어졌다.
-용수저수지
1957년에 제방을 쌓아 조성한 저수지로, 인근 논에 물을 대는 용도로 유용하게 활용돼 왔다. 이곳의 소나무 숲과 갈대, 부들 군락지는 겨울을 나러 오는 철새들의 보금자리로 더 유명하다.
-특전사 숲길
제주도에 순환 주둔하던 제13 공수특전여단의 병사들이 제주올레를 도와 낸 숲길이다. 50명의 특전사 대원들이 이틀간 총 길이3km, 7개 구간에 걸쳐 사리진 숲 길을 복원하고 정비했다. 사람의 왕래가 끊기면서 사라진 숲 속의 오솔길에서 우거진 나뭇잎 사이로 비추는 조각난 햇볕을 건드리며 걷는 것이 이 길의 가장 큰 재미. 특전사 병사들이 만든 두 곳의 숲 속 쉼터를 발견하는 재미는 보너스다.
-낙천리 아홉굿(샘) 마을
제주시 한경면 낙천리는350여 년 전에 제주도에선 처음으로 대장간(불미업)이 시작된 곳으로 불미업의 주재료인 점토를 파낸 아홉 개의 구멍에 물이 고여 수원이 풍부한 샘(굿)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간직한 곳이다. 특히 천 개의 아름다운 의자들이 현대 설치미술의 한 장면 같은 풍경을 보여주는 아홉굿마을 체험마당은 낙천리의 백미.
-저지오름
제주에서도 손꼽히는 아름다운 숲이다. 닥나무가 많아서 닥몰오름으로 불렸다. 저지는 닥나무의 한자식 표현. 높이390미터, 둘레1540미터로, 제주올레13코스는 정상과 둘레길에 모두 걸쳐있다.
< 14코스 저지~한림올레>
돌담길, 밭길, 숲길, 하천길, 나무 산책로가 깔린 바닷길, 자잘한 돌이 덮인 바닷길, 고운 모래사장 길, 마을길이
차례로 나타나 지루할 틈 없이 장장 19.3km의 여정이 이어진다.
바다에서는 아름다운 섬 비양도를 내내 눈에 담고 걷는다. 걸을수록 조금씩 돌아앉는 비양도의 모습이 흥미롭다.
코스경로 (총 19.3km 6~7시간)
저지마을회관 - 저지밭길(540m) - 나눔허브제약 입구(1.53km) - 나눔허브제약 쉼터(2.0km) - 저지잣길(2.3km) - 큰소낭 숲길(2.6km) - 삼거리(3.67km - 오시록헌 농로(4.2km) - 월림잣길(4.9km)- 굴렁진 숲길(5.4km) - 야자나무 삼거리(5.7km) - 선인장밭 숲길(6.1km) - 무명천 산책길1(6.5km)- 월령 숲길(6.9km ) -무명천 산책길2(7.4km) - 무명천 산책길3(8.3km) - 월령해안 입구(9.5km) -월령포구(10.2km) - 금능등대(12.0km) - 금능포구(12.7km) - 금능해수욕장(13.2km) - 협재해수욕장(14.1km) - 협재포구(15km) - 옹포포구(16.1km) - 국립패류육종센터(17.4km) - 한림항 비양도 도선 선착장(19.3km)
*저지마을을 벗어나면 월령해안까지 식당이 없으므로물과 간식을 챙겨가야 함
난이도 : 중
총 19.3km(6~7시간)
코스가 비교적 길고 일부 숲길과 자잘한 돌길을 지난다.
출발지 찾아가기
서귀포시에서 : 서귀포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서회선 일주도로(사계 경유) 버스를 타고 모슬포 우체국 앞에서 내리거나, 서회선 일주도로버스를 타고 대정초등학교 입구 삼거리에서 하차한다. 바다쪽으로 5분 정도 내려간 후 사거리 우측 정류소에서 모슬포-신창 순환버스(06:48, 7:40, 9:00, 10:10, 11:30, 12:55, 14:20, 15:00, 16:30, 17:50, 19:50)를 갈아타고 저지리 마을회관에서 내린다.
종점에서 제주시/서귀포시로 돌아가기
서귀포시 가기 : 온 길을 100m 정도 되돌아가 왼쪽으로 난 큰 도로로 3분 정도 가면 한림성당 교차로가 나온다. 오른쪽에 있는 주유소 앞에 신서귀포 시외버스터미널(월드컵경기장)로 가는 서회선 일주 버스정류장이 있다. 시내로 가려면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하차하여 시내버스를 이용한다.
콜택시 전화번호
한경 콜택시 064-772-1818
한수풀 콜택시 064-796-9191
볼거리
큰소낭숲길
오시록헌 농로
굴렁진 숲길
월령리 선인장자생지
해녀콩 서식지
금능해수욕장/협재해수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