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비타민의 주제는 호르몬. 호르몬에 대한 모든 것을 살펴본다.
인체의 마법사라 불리는 호르몬. 하지만 호르몬의 불균형은 우리 몸에 심각한 질병을 초래하게 된다.
인슐린의 분비감소는 당뇨병을 유발하며, 유방암 발병율을 증가시킬 수도 있고,
DNA 변형으로 암이 생길 수도 있다.
도파민의 과도한 증가는 도박중독을 불러일으키며, 히포크레틴이 감소하면 기면증을 유발한다.
또한 환경호르몬에 의한 호르몬 분비교란은 불임, 기형아 출산, 암 발생 등 치명적인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처럼 생명을 위협하는 호르몬 이상! 지금 당신의 호르몬은 안전한지 물어본다.
생명의 오케스트라인 호르몬은 인체에 80여종이나 존재하는데,
이 많은 호르몬의 조화가 바로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비법이 되기도 하고,
또 이상이 오면 위에서 알아본 것 처럼 생명까지 위협할 수도 있다.
다음의 몸의 이상증상을 호소하는 네 사람 중 세 사람은 호르몬 이상에 의한 질병인데..
한 번 알아보도록 하자.
우선 30대 지희씨.
요즘 갑자기 왕성한 식욕을 보이며 간식까지 엄청 챙겨먹는데..
이러한 폭식 증상은 호르몬과 관계가 있을까?
두번째 40대 덕구씨.
마트 생선코너에서 일하는 덕구씨는 업무 특성상 늘 서서 일을 하게 되는데...
어느날 갑자기 일어나 걷기가 어려울 정도로 발바닥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과연 발바닥 통증은 호르몬과 관계가 있을까?
세번째 유치원생 예은이 이야기.
얼마전부터 자주 아랫배가 아픈 예은이.
속옷에 이상한 냄새까지 나고.
이러한 증상은 호르몬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
네번째 50대 직장인 민우의 이야기.
계속된 야근으로 스트레스가 쌓이는 동안
최근 복부비만이 더 심해진 민우씨.
그의 복부비만과 호르몬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몸의 이상증상을 호소한 네 사람 중 세 사람은 호르몬에 문제가 발생했는데,
호르몬 이상증상이 아닌 한 사람은 누구?
정답은 2번. 걸을 때 발바닥에 심한 통증을 느끼는 덕구.
그는 족저근막염으로 인한 통증이었는데, 족저근막염이란 발바닥 밑을 감싸고 있는 근막에 지속적인 상처로 인한 염증을 말하는데
장시간 서서 근무하거나, 과도한 발의 운동, 또는 하이힐, 맞지 않는 신발을 신을 경우 발생한다.
그렇다면 나머지 세 사람은 어떤 호르몬 이상증상인지 알아보자.
첫번째, 폭식하는 지희씨.
그녀의 경우는 음식조절호르몬의 균형이 깨져있는 상태로
세로토닌 호르몬이 식욕, 즐거움, 행복 등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로
금식, 우울증 등으로 인해 세로토닌이 부족할 경우 폭식을 하게 된단다.
이 세로토닌 결핍의 경우 사망의 중요한 원인이 되는데, 기사를 보면 거식증으로 사망한 모델의 사진이 나온다.
비타민에서 여러번 다루었듯이 햇빛을 통해 세로토닌 신경을 자극해 분비가 촉진되며,
또 다른 방법으로는 천천히 많이 씹어서 음식을 섭취하면 세로토닌을 촉진할 수 있다고 한다.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껌 등을 많이 씹게 했을 경우에도 세로토닌이 분비되어 우울증 및 분노조절장애에 효과가 있다고.
두번째 아랫배가 따끔거리는 예은이.
예은이의 경우 나이는 어렸지만 냉대하와 같은 분비물이 발생하고 아랫배 통증이 있었는데,
이것은 성선호르몬의 이상증상으로, 성선호르몬의 불균형은 성조숙증을 불러일으킨다.
최근 성조숙증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데다 여아의 경우 그 비율이 92.5%로 압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주 증상으로는 남아의 경우 10살 이전에 고환이 커지고, 여아의 경우 8살 이전에 가슴이 발달하는 것인데,
이 성조숙증을 방치할 경우 성장판이 일찍 닫히게 되어 조기진단이 필요하다.
성호르몬이 조기분비되는 현상은 생리불순, 생리통, 다낭성 난소, 불임 등을 유발하는데,
최근 이렇게 급격하게 증가한 이유는 환경호르몬의 증가로 인해 내분비계가 교란되고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한 비만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세번째, 복부비만이 심해진 민우씨.
복부비만과 관련이 높은 것은 코티졸 호르몬인데, 이 호르몬은 스트레스 호르몬이라 불리며 부신의 피질에서 분비된다.
코티졸 과다분비로 인해 쿠싱 증후군이 유발되는데, 우울증이나 스트레스가 코티졸 호르몬을 상승시킨다.
코티졸이 상승하면 복부지방이 축적되고 복부비만이 되는 것이라 정리할 수 있다.
최근 20킬로그램을 감량한 슈퍼주니어의 신동!
스트레스를 받는데 왜 살이 찌는지 질문.
만성 스트레스의 경우는 코티졸과 인슐린 수치를 높여 내장지방이 빠르게 축적되어 복부비만이 생길 수도 있다고.
다음은 슈퍼주니어 멤버와 허약체질의 상징인 한민관, 김현철 등이 출연하여 남성활력왕을 선정하는 순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남성기능 외에 정신력, 뼈, 근육, 혈액성분을 관정하는데
40대 이상 갱년기에 주로 이상 징후가 발생하게 된다고 한다.
남성에게 있어서 호르몬의 제왕이라 할 수 있으므로 이 호르몬을 중심으로 남성활력도를 검사하는데..
우선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는다.
1. 기본 신체검사 - 키, 체중 등 기본체격 검사
2. 남성활력도 및 생활습관 체크
- 테스토스테론 저하 여부를 추측해볼 수 있고 남성호르몬을 저하시킬 수 있는 생활습관이 있는지 확인
3. 체혈검사
등 세가지 검사를 통해 활력왕과 부실왕을 선발하게 된다.
1위는 젊은 피 슈퍼주니어의 성민.
테스토스테론의 수치도 높지만 고른 수면시간과 수면의 질이 높아 가산점을 받게 된 것이라고.
2위는 슈퍼주니어의 규현.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성민보다 오히려 더 높지만 운동을 전혀 하지 않고 음주량이 많아 테스토스테론의 이용 효율이 떨어질 수 있어
감점 요인이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규칙적인 운동과 절주를 권해주었다.
3위는 역시 슈퍼주니어의 귀염둥이 은혁.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평균치보다 약간 떨어지며, 무기력, 졸음, 짜증 등의 저테스토스테론 증상이 있는 정도라고.
또한 삼겹살이나 패스트푸드를 많이 섭취하고 있으므로 앞으로는 소고기나 닭가슴살 위주의 식단을 권장한단다.
3위에서 벌써 평균치 이하를 보여 나머지 다섯남자를 떨게 했는데.
부실왕 선발은 두명씩 나와 경광등에 불이 들어오면 남는 서바이벌로 진행.
첫 타자는 부실왕 후보 한민관과 고영욱.
고영욱의 승리로 판정되었는데, 고영욱은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평균 이상이었지만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 수치도
출연자 중 최고수치로 나타나 앞으로는 적절한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충고받기도.
한민관의 경우는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역시 평균 이상이었으나 부정적 사고방식이 감점 요인이었고,
음주, 흡연, 스트레스가 모두 위험수위로 포함되어 감점되었고 가장 큰 감점은 흡연이라고.
전자담배도 일반 흡연만큼 유해하다는 것도 꼭 알아야 할 점이라 강조하였다.
다음은 신동과 한민관의 대결.
신동의 승리였는데 신동은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꽤높았지만
최근 시행한 과도한 다이어트가 가장 큰 마이너스가 되었고,
다이어트를 보충하기 위해 종합비타민, 아연, 마그네슘 등의 영양소를 꼭 섭취하도록 권장되었다.
의외로 슈퍼주니어의 예성이 한민관을 꺾고(?) 마지막으로 김현철과 한판 승부를 벌이는데.
마지막 반전의 주인공은 예성이 되고 말았다.
현철의 경우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가장 작았지만,
작은 테스토스테론을 체내에서 충분히 활용하는 특이한 체질이었으며,
스트레스 호르몬과 코티졸 수치로 가장 낮아 출연자 중 최저였다고.
반면 예성의 경우 테스토스테론 수치도 기준치 미달이었던데다가
평소 앓고 있는 관절통도 저테스토스테론에 영향을 주며, 가장 안 좋은 점은 나쁜 수면습관이라고 한다.
테스토스테론은 밤 12시부터 아침 6시까지 활발히 분비되어 숙면이 테스토스테론의 질을 결정한다고 하니,
건강한 활력왕이 되고 싶은 남성분들도 착한 어른(일찍자고 일찍 일어나는)이 되셔야 할듯. ㅎㅎㅎㅎ
다음주 주제는 슈퍼 영양제의 두 얼굴이라는 주제란다.
"비타민의 모든 것"에서도 영양제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좀 더 심층적인 내용이 다루어졌으면하는 기대를 걸어본다.
오늘 다소 바빴던 관계로 밤 늦게야 이렇게 포스팅을 올리게 되었음을 사과드리며..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