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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도사수대 원문보기 글쓴이: 독도 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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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1.01 01:49:34 |
떠나가는 가을이 아쉬운 10월의 마지막 날, 발랄하고 의미있는 북콘서트가 열렸다.
독도작가로 유명한 이한주 씨가 ‘독도 OK 다케시마 NO’ 책 발간 기념회를 연 것. 공무원이면서 꽁트작가, 대한독도예비군사령관 이라는 독특한 이미지를 가진 이 작가 분위기에 걸맞게 이날의 북콘서트는 독도사수에 대한 결연한 의지, 감미로운 연주와 문화의 결합, 기발한 진행방식이 어우러진 자리였다. 이날 행사는 ‘오산 문인들과 함께하는 Welcome 독도콘서트’라는 이름으로 햇살마루도서관에서 저녁 6시반~8시까지 진행됐다. 공란식 오산시문학회 회장, 윤민희 오산문인협회 회장을 비롯 오산시인협회, 오산여류문학회, 경기시낭송가협회 등 오산 문단을 망라하여 50여 명의 작가들이 참석했다. 이상훈 독도사수연합회 회장, 김우영 한국해외문화교류회 사무국장, 김영준 경기대 교수 및 김장환 중앙도서관장 등 이한주를 사랑하는 사람들도 함께 했다.
독도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에도 불구하고 이날 분위기는 시종일관 유쾌했다.
1부 독도를 찬양하라, 2부 대한독도예비군을 기념하라, 3부 독도자랑의 순으로 진행된 행사가 여러 면에서 독특하고 흥미진진했기 때문이다. 콩트작가의 출판기념회답게 여느 행사와 달리 프로그램의 내용 및 진행에서 창조적 파괴와 독창성이 돋보였다. 참여한 사람들의 대다수가 이날의 출연자로 참여토록 해 주최 측과 청중 간 자연스런 소통이 이루어졌다. 이한주 대한독도예비군사령관의 각 지역 독도 사수대장 임명 및 칙령 제 41호가 낭독됐으며, 메아리가 있는 시낭송이 선보여졌고, 독도 강치 꽁트가 실감나게 낭송됐다. 택견 시연, 노래가사 바꿔부르기, 기타연주 및 가곡 등의 공연도 펼쳐졌다. 사회도 탁자 앞에서만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무대에 앉아서 보는 등 파격을 추구했다. | ||||||||||||
▲ 김우영, 김애경 부부의 노래 공연. ⓒ조백현 기자 |
유쾌하고 자유분방한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내용에 있어 진지함을 잃진 않았다. 독도사랑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담았고, 독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전했다.
독도지키기 행사 참석을 위해 부산에서 올라온 이상훈 독도사수연합회 회장은 “대국민 독도 박사 만들기 프로젝트, 독도 OK 다케시마 NO 환영한다”면서 “이 책이 전 세계로 번역되어 일본의 영토 침략 야욕을 알리고 이를 저지시키길 바란다”는 뚜렷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 회장에 대한 초청과 먼곳에서 달려와 온몸으로 보여준 그의 독도지키기에 대한 진정성이 이날 출판 기념회의 성격을 분명히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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