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피렌체 시뇨리아 광장 다비드상(David, 다윗상). 다비드(다윗)는 피렌체의 수호성인이다. 1501~1504년 제작된 미켈란젤로(1475~1564, Michelangelo Buonarroti)"의 다비드상 - 왼손에는 돌멩이 자루를 어깨에 걸치고, 오른손에는 골리앗을 향해 던질 돌맹이를 힘껏 쥐고 눈을 부릅뜨고 적을 노려보고 있다. 다비드상은 공공장소에 전시한 최초의 나체 조각상이었다. 다비드는 구약성서에 나오는 다윗을 말하며 골리앗을 돌팔매로 쓰러트린 소년 영웅이다. 헤브라이인들은 기원전 11세기경 팔레스타인 지방에 정착하여 헤브라이 왕국을 건설한다. 이 왕국은 다비드와 솔로몬 왕때 전성기를 맞았으나, 기원전 10세기경 북부의 이스라엘 왕국과 남부의 유대 왕국으로 분열된다. 이들의 조상은 기원전 3000년경 메소포타미아 우르 지역에서 가족을 이끌고 초원을 찾아 서쪽으로 온 아브라함이 정착한 곳으로 지금의 이스라엘 땅이다. 성서에는 아브라함이 헤브론의 땅을 샀다고 하며, 유대인들은 헤브론을 아브라함의 땅이라고 부른다. 솔로몬 왕은 예루살렘에 웅장한 성을 지었는데 신 바빌로니아 공격으로 한쪽 벽만이 남아있는데 지금은 "통곡의 벽"으로 불리고 있다. 그 후 이스라엘 왕국은 아시리아에게 정복당하고, 유대왕국도 신바빌로니아에게 망하여 백성들이 바빌론으로 잡혀가는 수난을 당하다 페르시아 지배하에서 다시 자신의 땅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미켈란젤로는 피사 근처에 있는 "피에트라 산타"에서 채취한 대리석을 이용하여 조각품을 완성했는데 그로인해 피에트라 산타는 이태리 대리석으로 유명해졌으며 앞으로도 2000년 동안 채석 할 수 있는 양의 돌산이라고 한다. 오른쪽처럼 베키오 궁전 입구에는 조각가 바치오 반디넬리의 대표작 헤라클레스와 카쿠스 조각상이 전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