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시나무새2008 11.04.23. 19:42
잘 지내신지요.
봄이 우리곁에 가까이 있어도 느끼지 못하고 지나갑니다. 바쁘게 살아가기도 하겠지만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난 것 같아 서운할 때가 많군요. ┗ 가시나무새2008 11.04.23. 19:44
비님도 내리시고 초록으로 물들어 가는 여름이 곧 다가오겠죠.
간짓대님 뵙지는 않았지만 공통점이 많을 것 같아요. 저랑 동년배가 아니실련지... ┗ 가시나무새2008 11.04.23. 19:46
씨앗들이 비를 맞고 하나둘 모자쓰고 올라오는 모습은 마음 설레이게 합니다.
도라지씨앗도 뿌리고 야콘, 감자, 마 그리고 돼지감자등 곳곳에 심었는데 움트고 나오는 생명은 아름답겠죠. ┗ 가시나무새2008 11.04.23. 19:49
청매님도 쉬는 토요일 본가에 내려가 매실농장 휘 돌아보셨을 거라고 상상해 봅니다.
교정에서 그리고 농장에서 분주히 삶을 영위해 가는 모습이 좋아 보여요. ┗ 가시나무새2008 11.04.23. 19:50
비온날이면 휴일입니다.
뿌려놓은 것도 있고 심어놓은 것도 있어 마음은 부자입니다. 조금씩 숙련되는 농부의 아낙이 되어가고 있는 기분이 듭니다. 매일 막노동이라닌까요. 백만돌이 11.04.23. 13:40
뭐할라고 붙잡을려고하시나요 힘들게시리 걍~흐르는데로 흘러가봅시다 어차피인생이란 목적지가정해지지않는 무지아닐까싶네요 가끔은 그리운님들생각에 입가에는 잔잔한미소도띄워보곤합니다 행복한 주말되세여..^^
┗ 가시나무새2008 11.04.23. 19:53
그래게요. 뭐할라고 붙잡으려고 하는지...
백만돌이님은 누님 나이되면 알텐디요. 가르쳐줄 수 없지만...ㅎㅎㅎ 시간이 아깝고 빨리 가는 것 같고 마음은 바빠 성급하면서 두근거리는 과정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 가시나무새2008 11.04.23. 19:55
봄은 시작을 알리면서 새생명에 대한 기대를 불려 일으켜 줍니다.
마음을 활짝 여는 기회가 되기도 하겠죠. 요즘 준비하는 것이 많아 많이 바쁘네요. 올해는 재배하지 않는 작물들도 몇가지 도전해 봅니다. 하은이네 11.04.23. 17:59
그러게요. 얼마전까지도 아파트 화단과 뒷산에서 개나리,진달래,벚꽃,목련...을 보았었는데 어느날 보이지 않더군요. 많이 아쉬었습니다.
세월의 무상함이야 자주 느끼지만 사람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일이니 잊으시고 즐겁고 평온한 주말,휴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_^ ┗ 가시나무새2008 11.04.23. 19:57
올해 도전해 보는 작물입니다.
미니단호박을 심어보려고 모종을 만들어 봤어요. 씨앗이 일본에서 수입되어 들어온다는데 한 개당 가격이 500원 이상 되군요. 올해 성공하면 다음해에도 계속 해볼 계획이라 심혈을 기울리고 있어요. ┗ 가시나무새2008 11.04.23. 20:00
마음도 몸도 봄을 부르지만 준비했던 일들이 끝나지 않아 저희부부 매일 농장에서 분주히 보내고 있어요.
호박 심기위해 퇴비뿌리고 복토한 다음 비닐 멀칭해서 호박 정식하려고 합니다. 미니 단호박이 탐스럽게 열리는 그 날을 기대하며... 들꽃향기1 11.04.23. 20:41
어떻게 이런 많은일들을 다 할수 있는지?
저는 오늘 10평도 안되는 뒤뜰 풀메느라 하루를 다 쓰고도 다끝내지 못했는데. 3분의1은 남았는데... 혹시 블루베리도 하시나요..묘목도 판매 하시는지요? ┗ 가시나무새2008 11.04.23. 23:12
고사리 많이 올라오고 있더군요. 농장 근처가 산이라 저도 먹을 양은 직접 꺾어 삶아 집안 행사에 쓸 양은 매년 확보해 가고 있어요.
|
|||
|
댓글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