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매 등산을 갈 때마다 식염포도당을
그런데 식염 포도당을 처음 보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고, 왜 먹어야 하는 지, 그리고 어떻게 먹어야 하는 지를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하여 자료와 제 경험을 올려 봅니다.
식염 포도당정 필요성
염화나트륨(소금)은 과격한 운동 후나 땀을 많이 흘리는 작업 후에는 수분과 함께 땀으로 배설되며,인체의 모든 기능은 K/Na의 비율이 일정해야 하는데,운동 후나 발한이 심한 작업 후의 뇨중 전해질 농도를 보면 Na가 감소한데 반하여 k는 다소 증가하여서 k/Na 비는 증가한다.
따라서 발한(땀)이 심한 경우에는 생체내의 k/Na의 비율이 달라지게 되어 생체기능에 이상을 초래합니다.
과격한 신체활동은 체열생산이 증가되어 탈수현상을 일으키므로 생체의 기능이 떨어져 운동능률을 저하시키게 됩니다.
신체의 활동을 유지할 수 있는 최대 탈수량은 5%고, 5 ~ 8%일 때는 허탈 직전에 이르며, 10%인 때는 타인과의 협조가 불가능하고, 20%인 때는 즉각적인 영양과 전해질 보급이 필요합니다.
120분간의 달리기시 인체의 탈수 현상 및 생체 기능 저하 정도를 보면
가. 탈수량 : 3.0리터(체중의 약 5%)
나. 염분 소실량 : 16.2mg
다. 에너지 소실량 : 1,200cal
라. 포도당의 소실량 : 300mg
위와 같이 심한 운동으로 인한 발한은 생리적 기능을 저하시킴은 물론 갈증을 유발시켜 수분을 섭취하게 하는데
이때 흔히 수분만을 섭취하면 땀의 증발을 촉진시킬 뿐이므로, 탈수 현상으로 저하된 생체기능을 정상으로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식염 포도당을 공급 하므로써 발한량이 감소되며, 수분과 식염포도당을 함께 보충시켜 줌으로써 피로회복, 체온조절, 운동 능률의 향상 및 발한량의 감소에 큰 도움을 줍니다.
염류기아(저나트륨혈증)에 빠지면 땀으로 인한 경우 "아시도시스"라고 하는데
전신이 나른해 지며 얼굴이 창백하고 무감동하게 되며 현기증과 구역질이 나고
통증이 있는 근육 경련을 일으키며 정도가 심하면 혼미에 빠집니다.
(참고 문헌: 항공의학 제 15권 제1호 장거리 주파시의 생리적변화-박철빈 교수외4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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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러한 식염이 있는 줄도 모르고, 첨에는 소금을 가지고 다녔습니다.
하도 땀이 많이 나니...
그런데 산행을 하면서 느낀 점이, 처음에 흘리는 땀의 염도와 20시간 정도의 산행 후에 흘리는 땀의 염도가 다르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운동 능력도 점차 저하되고, 현기증도 나고, 속이 거북하여 음식을 먹기가 힘이 들더군요. 그러니 산행은 죽을 맛이고..
그래서 여러 자료를 찿아 보았습니다.
결론은 땀과 함께 몸속의 각종 미네랄과 염분이 빠져 나가는 데, 거기에 효율적인 대처가 부족했는 것이 더군요.
그러다 식염포도당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처음엔 설명서에 적힌대로 먹었지요.
그냥 1알도 먹고, 2알도 먹고...
그렇게 하다보니 이제 너무 많은 염분을 섭취하는지, 과잉섭취로 인한 갈증에 많은 고통을 느꼈습니다.
이렇게 되니 식염의 먹는 방법과 그 양에 대하여 다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 몸을 상대로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하며 나온 결론이
식염은 물과 함께 먹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것과, 그 양은 1알에 물 1리터의 비율로 먹어야 가장 능률적이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러니 물 1리터에 식염 1알을 퐁당 넣어 두는 거지요.
이렇게 하면 식염은 물속에서 자연히 용해가 될 것이고, 목이 마를 때마다 드신다면 산행 내내 땀으로로 인한 고통은 없을 겁니다.
어쩌다 식염을 넣지 않을 때가 있는 데, 이 때는 산행 중에 물을 아무리 마셔도 갈증이 해결이 잘 안되더이다.
먹어도 먹어도 계속 갈증이 나더군요. 그런데 식염을 넣어 드시면 그런 증상이 전혀 없지요.
사람이 힘이 없으면, 병원에서 포도당 주사를 맞잖아요.
그 포도당액을 등산을 하시면서 먹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떠한 음료수 보다 최상의 등산 음료가 되어 편안하게 그리고 건강하게 당신을 지켜 줄거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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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