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까지의 줄거리
도쿄에서 관광객모드를 끝내고 냉면 먹으러 모리오카에 갔다.
그간 국내여행을 다녀오느라 늦었습니다.
딱히 할 일도 없었으므로 다음 일정을 따라 갑니다.
다음 일정은..나고야입니다.
코마치의 좁은 그린샤에 시달렸으므로, E5계를 선택합니다.
E5계의 복도입니다.
세면대, 건조, 비누가 한꺼번에 있고요
거울, 생각보다 아주 크네요.
한줄, 두줄이 필요에 따라 번갈아서 표현될 수 있는 LED입니다.
도쿄역에 도착합니다.
도카이도신칸센으로 곧바로 갈아타기로 합니다.
그 전에 도쿄역에 둔 짐을 찾느라 골머리를 썩혔습니다.
저희는 패스가 있으니까 지나가기만 하면 되죠.
7번 승강장이 아니라 17번 승강장입죠.
도쿄에 종착한 히카리입니다.
코다마 663호로 바로 나갈 예정인가 봅니다.
제가 타는 열차는 N700계로 운행되는 2시 33분 히카리 517호입니다.
시즈오카 구간을 거의 무정차나 다름없게 운행하기 때문에, 소요시간 차이가 크게 나진 않죠.
히가시니혼과 확실히 다른 도카이 스타일의 역명판입니다.
청소부들이 차내 청소를 마치고 빠져나오자, 승객 탑승이 시작됩니다.
9호차 그린샤에 앉았습니다.
그렇게 막..호화스러운 느낌은 아니네요.
그래도 개별 독서등도 갖추었고,
충전 케이블도 있으며,
팔걸이는 가죽에, 전동리클라이닝까지 됩니다.
출발합니다.
하마마츠쵸역으로 보이네요.
도쿄를 빠져나옵니다.
오른편 차창으로 보이는 것은 평야와 산 뿐...
커브를 만나도 금세 감속하더니 또 특유의 가속성능으로 순식간에 가속합니다.
어느 새 나고야 근방입니다.
나고야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찍은 EF64입니다.
일단 숙소를 들어가기 위해, 카나야마역으로 갑니다.
JR패스가 있으므로 굳이 메이테츠이용은 하지 않습니다.
도카이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313계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열차가 313계 혹은 211계...
JR 나고야역과 카나야마역 츄오본선 선로 사이에는 역이 없습니다.
다만 도카이도선 열차를 타면 '오토바시역' 이라는 곳에 추가 정차를 하게 됩니다. 저희가 탄 열차는 츄오선 열차입니다.
메이테츠를 타면 '산노역' 에 정차하게 되죠. 약 500미터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여깁니다. 호스텔 안.
친구가 안씨라서 여길 일부러 골랐습니다.
다음은...나고야 시내 구경을 약간 해 보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