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굴루스 =글 김민우 기자, 사진 박혜림 기자]경희대학교(이하 경희대)간판 공격수 이재원(지도 16)이 다음 시즌 K리그1 승격이 확정된 성남FC에 입단했다.
이재원은 제주유나이티드 U-18출신으로, 2016년 경희대에 진학하여 팀의 2017, 18시즌 U리그 2연패를 최전방에서 이끌었다.최근 각 대회 및 리그에서 물 오른 득점 감각을 뽐내던 이재원이었기에 그의 프로 진출은 어느정도 예견됐었다.
이재원은 빠른 스피드와 센스 있는 라인 브레이킹 능력으로 상대 수비진을 혼란스럽게 하는 유형의 공격수이다.그는 173cm의 축구 선수 치고는 크지 않은 키를 가지고 있지만 페널티박스 내에서의 위치 선정과 밸런스가 좋아 몸집이 큰 수비수들과의 헤딩 경합에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또한 최전방 공격수로써 가져야 할 필수적인 덕목인 ‘침착함’은 여타 학교의 선수들도 인정하는 그 만의 무기이다.
이재원은 입단 소감을 묻는 질문에 “우선 성남FC에 입단하게 되어서 매우 기쁘고, (K리그가)항상 꿈에 그리던 무대였습니다.그 꿈을 이루게 되어서 더욱 기쁘고 부모님께 항상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앞으로의 포부를 밝혀달라는 기자의 요청에는 “’프로의 세계는 전쟁과 같다’고 들었는데 입단 후에도 지금부터 시작이라 생각하여 경쟁에서 밀리지않고 꼭 자리를 제대로 잡겠습니다.또한 앞으로 성장을 거듭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답하며 의지를 불태웠다.
앞으로의 프로 세계에서 숱한 고난과 역경들이 그를 기다리고 있겠지만 그 어려움을 이겨내야 더욱 단단한 선수가 되는 법이다.단단한 선수가 되어 선배들처럼 경희대학교를 찬란히 빛내줄 그를 기대한다.이재원의 말대로 그의 축구인생은 지금부터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