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금의 역사와 효능〉 울금은 열대아시아 원산으로 아열대에 넓게 재배되고 있으며, 약용과 관상용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북부의 산간지대를 제외한 각지에서 재배되고 있으나 진도지역을 중심으로 남부지방에서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울금은 카레의 주원료로 근간 대중매체의 광고를 통하여 건강식품으로 선전되고 있는 강황의 근경(根莖)을 일컫는 말이다. 생약은 식물의 이용부위에 따라 이름이 다르기 때문에 식물명과 생약명이 다른 경우가 많다.
토착유입작물인 울금은 고려시대에 불교와 문화의 유입시기에 한반도에 유입되어 전라도 일곱 고을에서 토산품으로 소량재배 되었던 기록이 세종실록지리지와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되어 있다. 울금은 나라의 엄격한 관리를 받았으며 일반인에게 대중적으로 재배를 금하고 재배지를 한정적으로 제한했던 기록이 있다. 이처럼 진도울금이 어느 날 갑자기 우리 곁에 나타난 식물이 아니라 역사적으로 꽤 오래전 우리 조상들에 의해서 재배되었다 맥이 끊긴 식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1997년 후반에 진도울금농장의 울금부자가 좀 더 대중적으로 복원하여 전국적으로 대량 재배의 발판을 마련하였고, 그 공로로 2004년 농림부 신지식인장 164호로 선정되었다.
울금의 주요 효능으로는 간장강화, 함암효과 및 항산화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나며, 특히 당뇨병과 심장질환과 같은 성인병의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분중 노란색소를 “커큐민”이라고 부르는데 이 노란색소가 정유성분등으로 되어 있으며, 카레의 주원료로서 카레가 노란색을 띠는 것은 울금 때문이다. 카레를 많이 먹는 인도인들은 중남미 사람들보다 위암 발병율이 1/7로 현저히 낮다.
〈진도울금원영농조합〉 울금은 1992년 일본에서 국내에 들여와 재배되기 시작하였다. 일본의 재배환경과 국내의 기후나 토양과는 다소 차이가 있어 지금처럼 울금의 각종성분이 극대화된 제품을 생산하기 까지는 10여년의 시행착오가 있었다. 적당한 재배환경만으로는 최상의 울금을 생산할 수 없다. 따라서 진도에서 최초로 울금재배를 시작했던 옥용화씨가 독자기술로 일본 화산토이 알카리성분과 동일한 무공해 특수작물영양제를 개발하게 되었다. 진도울금원영농조합에서는 옥용화재배기술을 도입하여 울금제품을 1997년부터 본셧적으로 생산, 판매하고 있다. 타지역 생산제품보다 주요성분이 2~3배 더 많이 함유된 울금의 명품을 고객 여러분께 공급하게 됨을 스스로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진도울금원 홈페이지-회사소개말 중에서 발췌)
〈판매제품〉 진도울금원이 생산하는 제품은 울금팩, 울금비누, 황금울금차, 황금울금환, 울금 동결건조 분말, 울금에센스마스크팩, 생울금, 울금진액골드, 울금자염, 일반 건초, 울금겔 등이 있다. 그 중 황금울금차는 티백포장으로 뜨거운 물에 우려 먹는 형태로 음용하기 편하게 만들었다. 티백 안의 내용물은 울금 가루로 울금의 쓴맛을 없애기 위해 정제한 것이며, 현미 같은 다른 첨가물은 넣지 않았다.
〈앞으로의 전망〉 울금은 이미 일본 오키나와에서 그 효능을 인정하여 술자리에서 항상 빠지지 않으며, 술마시기 전에 미리 먹거나 술을 마시고 잠들기 전에 울금을 먹으면 다음날 숙취가 거의 없을 정도로 효과가 탁월해 그 소비량이 엄청나다. 인도 다음으로 카레를 좋아하는 일본인들은 세계 울금소비량 2위를 기록하고 있어 일본으로의 수출을 추진한다면 농가의 고소득에도 한몫을 할 것이다. 또한 웰빙의 영향으로 전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산학연 협력을 통해 보다 다양하고 질 좋은 제품을 생산해 낸다면 농촌도 살리고 지역경제도 살리는 좋은 사례로 남을 것이다.
울금재배 밭(여름)
울금재배 밭(가을)
울금재배 밭(근경)
수확한 울금
말린 울금
진도울금원영농조합 로고
울금 팩
황금울금차
울금 비누
울금 환
울금 분말
울금 마스크팩
생울금
생울금 단면
울금 진액
울금 자염
울금 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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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진도의 선사문화와 고고학 원문보기 글쓴이: 실적 따지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