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산 상황버섯 산행기(100227~28)- 하루는 대박!,,, 하루는 꽝~

[진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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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뮤비

 

자연산 상황버섯 산행기(100227~28)

- 하루는 대박!,,, 하루는 꽝~

 2월 26일 금요일 밤 10시 집결지에서

서광님, 오동지기님, 버섯부자님과 진시황 넷이

오늘도 변함없이 남양주에서 출발 새벽길을 달려갑니다!

 진부에 도착하여 가져간 개회상황주로 피로를 풀고,,, 근데 안주가 영~~ '오늘도 꽈자!' ㅋㅋ

김연아선수의 금메달 딴 장면을 보고 또 보고~ '우리도 내일 황금색 금메달 따자! 파이팅~ㅎ'

졸린 눈 비비고 단골인 감미옥에서 황태해장국으로 속을 달래고...

토요일 아침 서울과 안양에서 새벽길을 달려 온 채심당님과 마피아님, 방심마니님 합류~

"거센 폭풍우 초목을 휩쓸어도 꺽이지 않는 한그루 나무되리
내가 지금 이세상을 살고 있는 것을 21세기가 간절히 나를 원했기 때문이야"

'오늘도 눈 덮힌 킬리만자로의 표범이 되고 싶은 남자들?' ㅎㅎ 진시황은 또 찍사^^

산신령님께 부실하지만 제를 지내고! "죄송합니다~"

정상을 향하다 버섯부자님이 발견한 A급 박달상황! '추카추카~^^'

자작편상황이 보여 또 '딱따구리' 하고 

정상에 오르니 상고대꽃이 만발했네요~ 노란장화 신은 채심당님 포즈 잡고,,,ㅎ

정상에서 조금 내려가니 오늘도 잔나비불로초가 인사하네요^^ "안녕?"  "너도 안녕!"

여기도

저기도^^

유생이 크게 자라네요~

한참을 헤메다 박달상황들도 보고

병꽃군락지에서 병꽃들과 숨박꼭질하다가 

온 몸이 젖은 상태에서 하산하여 모두들

식사하며 오늘 본 황금상황 얘기에 정신이 없고,,,

오동지기님, 버섯부자님 박달상황만 10k, 병꽃 2k, 서광님 자작편 5k 이상

진시황은 박달, 병꽃, 자작편 2k 오늘만 20k 정도 본 오랫만의 '대박산행'였습니다!

고생들 하셨습니다~ㅎㅎ 

채심당님

오동지기님

토요일 밤 멀리서 '상황먹은 오리탕' 들고 오신 봉우리님과 함께

쐐주 한 잔 ㅋ~ "국물이 끝내줘요~" 잘 먹었습니다! 몸살이 싹 달아나네요~ㅎ

지금도 군침이,,,  "꿀꺽! 이거 먹으러 옥천까지 가? 말아?" 택배로 보내달래야겠네요~ㅎㅎ

오늘도 변함없이 보이는 오동지기표 '소나무잔나비버섯'

'요상하게 생긴 얘는 왜 오동지기님에게만 보이는지? 참, 이상해요???'

새벽까지 담소 나누며 4시간 눈 붙이고 다음날 공략하기로 한 산

채심당님 힘겹게 오르고,,, 경사가 장난이 아님~ㅠㅠ

버섯부자도 미끌어지며 앞으로 앞으로~

절벽을 기어 오르고 돌아돌아 '달달달달' 헉헉거리며 겨우 올라가

만난 킬리만자로의 표범들~ㅎㅎㅎ "아이고, 살았다!"

 정상에는 안개가 자욱 피어 오르고

바람처럼 왔다가 이슬처럼 갈순 없잖아
내가 산 흔적일랑 남겨둬야지 한줄기 연기처럼 가뭇없이 사라져도
빛나는 불꽃처럼 타올라야지 묻지마라

왜냐고 왜 그렇게 높은 곳까지
오르려 애쓰는지 묻지를 마라 고독한 남자의 불타는 영혼을
아는 이 없으면 또 어떠리

그래도 흔적일랑 남겨둬야지! '찰칵~'

 "이 산 절벽쪽으로 절대 오지 마세요!" ㅎㅎ 안개도 끼고 참나무만 무성하고

"밥 먹고 하산합시다!" 하산 결정,,,ㅠㅠㅠ

'밥이 빵?' 싸래기눈 맞으며 보름달 2개로 점심 때우고~ ㅋ

구름인가 눈인가 저 높은 곳 킬리만자로
오늘도 나는 가리 배낭을 매고 산에서 만나는 고독과 악수하며
그대로 산이 된들 또 어떠리

지친 표범~ ㅎ

산행지를 옮겨 다른 산을 또 오르고 올랐으나 수종도 없고

일찌감치 하산! 오늘은 꽝~~~ "여기도 가지 마세요!" ㅠㅠㅠ

그래도 삽겹살파티는 해야지~ㅎㅎ

 '악' 자 들어가지 않아도 '악' 소리 나는 산이 있다는 교훈을 얻고

살다보면 즐거운 날 힘든 날도 있다는 것을, 그러나 산행은 우리에게

많은 흔적을 남긴다는 것을 경험한 좋은 이틀산행였습니다!

"회원님 모두 늘 안산풍산즐산하시기 바랍니다!"

진시황상황버섯 배상

 http://cafe.daum.net/powermushroom

곡명: 

킬리만자로의 표범

아티스트 : 조용필

먹이를 찾아 산기슭을 어슬렁거리는 하이에나를 본일이 있는가
짐승의 썩은 고기만을 찾아다니는 산기슭의 하이에나
나는 하이에나가 아니라 표범이고 싶다
산정높이 올라가 굶어서 얼어죽는 눈덮인 킬리만자로의 그 표범이고 싶다

자고나면 위대해지고 자고나면 초라해지는 나는 지금
지구의 어두운 모퉁이에서 잠시 쉬고 있다
야망에 찬 도시의 그 불빛 어디에도 나는 없다
이 큰 도시의 복판에 이렇듯 철저히 혼자 버련진들 무슨 상관이랴
나보다 더 불행하게 살다간 고호란 사나이도 있었는데

바람처럼 왔다가 이슬처럼 갈순 없잖아
내가 산 흔적일랑 남겨둬야지 한줄기 연기처럼 가뭇없이 사라져도
빛나는 불꽃처럼 타올라야지 묻지마라 왜냐고 왜 그렇게 높은 곳까지
오르려 애쓰는지 묻지를 마라 고독한 남자의 불타는 영혼을
아는 이 없으면 또 어떠리

살아가는 일이 허전하고 등이 시릴때
그것을 위안해줄 아무것도 없는 보잘것 없는 세상을
그런 세상을 새삼스레 아름답게 보이게 하는 건 사랑때문이라구
사랑이 사람을 얼마나 고독하게 만드는지 모르고 하는 소리지
사랑만큼 고독해진다는 걸 모르고 하는 소리지
너는 귀뚜라미를 사랑한다고 했다 나도 귀뚜라미를 사랑한다
너는 라일락을 사랑한다고 했다 나도 라일락을 사랑한다
너는 밤을 사랑한다고 했다 나도 밤을 사랑한다
그리고 또 나는 사랑한다 화려하면서도 쓸쓸하고 가득찬것 같으면서도
텅비어 있는 내 청춘에 건배

사랑이 외로운 건 운명을 걸기 때문이지
모든 것을 거니까 외로운 거야
사랑도 이상도 모두를 요구하는 것
모두를 건다는건 외로운 거야
사랑이란 이별이 보이는 가슴아픈 정열
정열의 마지막엔 무엇이 있나
모두를 잃어도 사랑은 후회않는 것 그래야 사랑했다 할수 있겠지

아무리 깊은 밤일지라도 한가닥 불빛으로 나는 남으리
메마르고 타버린 땅일지라도 한줄기 맑은 물소릴로 나는 남으리
거센 폭풍우 초목을 휩쓸어도 꺽이지 않는 한그루 나무되리
내가 지금 이세상을 살고 있는 것을 21세기가 간절히 나를 원했기 때문이야

구름인가 눈인가 저 높은 곳 킬리만자로
오늘도 나는 가리 배낭을 매고 산에서 만나는 고독과 악수하며
그대로 산이 된들 또 어떠리

라.. 라.. 라.. 라..

[박달]

성님 이번주 단디 해와요...간식도 가져오시고.소화제..몸살약..알죠 ㅎㅎㅎㅎㅎ

[진시황]

방심마님표 판피린 먹은 덕에 감기가 뚝 첫날 산행에서 너무 힘을 뺏나 봐요 이제는 먹을 것을 챙겨야 할 듯,,, 내일 봐요^^

[김 민준]

고생만이 하셧네요 대장님 ㅎㅎㅎ 그래두 하루는 성과가 괜찮아서 다행입니다 다음을 위하여 홧팅!!!

[진시황]

감사^^ 내일 산행 잘 다녀오시고 풍산산안산도 하시길^^

[버섯부자]

헉~진시황님 박달 좋은 것 보았었네요. ㅎㅎㅎ

[진시황]

작아요 술 담금용으로 딱 좋을 듯,,,

[뮤직사랑]

멋진 모임 가지세욤

[진시황]

뮤직사랑님, 감사합니다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크리스틴]

하얀버섯도 신기하고 소라처럼 생긴버섯은 뭐에요? 민준오빠 버섯따와~~ 흠냐..늙어서링 산타기 힘든겨?!

[김 민준]

스틴이 줄 버섯은 박달아우가 아마두 잘챙기구 잇을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