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에 군대를 다녀오는것 만큼 자기 인생에 끔찍한 일이 없다고 하는데 맞다.
100이면 100 군대다녀오기를 싫어한다.
그리고 갔다온 사람도 군대 다시 가라면 몸써리를 친다.
특히 동원 있을 경우는 짜증만방이 된다.
특히 군대갔다온 사람들은 밑에 후배들에게 좋은거 하나도 없고 나쁜것만 있다 라고 말한다. 맞다 사실이다.
그리고 애인있는 사람은 군대들어간 뒤 애인을 보지 못할것과 애인이 딴데로 갈까봐 걱정이 커진다. 대부분 헤어진다 맞다 사실이다.
또 개발자, 예체능계 종사자들은 2년동안의 시간에 자신의 능력이 마이너스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대부분 빠가된다 맞다 사실이다.
여담으로 대학 학생회에서 데모열나게 하는 애들중 입대예정인 애들이 데모하는 이유중에 가장 큰게 데모열심히 해서 남북통일되면 군대안갈수 있다는 생각으로 데모하는 애들이 많았고 아직도 많을듯하다. 데모하던지 공부하던지 일하던지 전부다 군대가는 것 짜증나는 일이다.
결국 20대때의 군대는 짜증나고 힘드는 것이다.
그래서 군역면제(제 무슨 보충역이라고 하던데)랑 공익요원으로 가는 놈들을 부러워 한다. 진짜로 부럽고 왜 나는 그런 축복이 없는가 생각이 든다.
특히 병특희망자는 공익병특이라도 해서 갔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기도 한다.
그리고 병특으로 가서 일하고 싶어한다 일하면서 돈벌고.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그러나 내때에는 병특은 오로지 용접병뿐이라서 선호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세상많이 달라졌다.
결국 이 더럽고 짜증내고 힘든 누구나 피하고 싶은 군대이지만
그러나 20대 후반에서 30대 이후가 되면 상황은 역전이 되며
못갔다온 사람은 천시되는 분위기로 변하게 된다.
따라서 불만 가질 필요없다. 군대간 사람은 최소한 왕따는 피하게 된다.
왜 왕따를 피하게 될까
첫째. 군대는 인생의 Start 라인에서 몇발 앞서서 출발하는 영광을 누린다.
군대를 다녀와야 일인전(한사람의 몫)을 다했다라는 식으로 되고
안다녀왔으면 부류에서 빼버리려는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군대도 서열이 있다. 장교,특수부대,해병대,카츄샤,1~10사단, 후방육군, 해군,공군,전경 등과 같은 서열 및 제대계급순
이런 서열의 효과는 바로 기업채용때 여실하게 반영된다.
채용시 점수를 매기는데 동점상황이나 비슷한 점수대가 나오게 되면
채용순서는 위에 말한 순서를 우선으로 뽑게 된다. (이것때문에 군복무했다는 기록만 넣자는 이야기가 나온것이다.)
특히 지방대나 서울 2류급 학생들이 서울 1류급대학생들과의 입사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군복무가 필수이며 특히 특공대 출신의 병들은 우선적으로 채용대상이 된다.
기업에서 이런식으로 분류하는 것은 여러이유가 있겠지만 우선적으로 군대내의 전우애가 기업내부에서도 남아있는 것이 주원인이 될수도 있으며 군대식 상명하복체제와 일하는 패턴등이 업무하는데 도움이 되기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런 경우도 있다. 특히 모 외국인 회사인 경우(회사사용채용지침중에 하나다)는 재능과 더불어서 한국사회남자는 군대를 통해서 인내심과 집중력과 조직화를 배우게 되며 쪽팔림,빼는것등을 버리게 되어서 경영일선에 배치하기 가장 효과적이기 때문에 관리직이상으로 승진시키기 위해서는 필수요건이어야 한다 라는 식으로 채용내규규정에 적용해 놓은 곳도 있다.
또한 내규승진에도 우선순위가 있게 된다. 특히 입사후 근무성적이 군면과 군필자가 비슷하다면 군필자가 우선 승진 대상이 되며 최종적으로 이사진 승진에도 큰영향을 미친다.
둘째. 군대는 인맥이며 계급장이다.
사회에 존재하는 5개의 인맥 - 가족인맥,고교인맥,대학인맥,군대인맥,직장인맥 중 하나가 되기때문이다. 특히 장교, 특무대나 해병대 카츄사 같은 경우는 엄청난 인맥이 형성되어 있어서 이 인맥이 다른 4개인맥을 카바해 줄 정도가 된다. 그리고 이러한 인맥은 30대 중반부터 엄청난 빛을 발휘하게 된다.
특히 30대 중반부터는 대리급,과장급이 되기때문에 실제 주요한 프로젝트를 참여하게 되며 프로젝트의 중요한 결정을 내리게 되는 팀장급의 역활을 담당하게 된다. 그때부터 인맥이라는 것이 진짜 발휘되는데 그 인맥이라는 거이 바로 학연과 군연이라는 것이다.
생각해봐라 같은 부대 일하던 놈이 하나 생겼어 어떻게 안챙겨 주겠는가.
셋재. 상대방과 공통의 대화주제가 생긴다.
군대다녀오면 노상 하는 이야기가 자기 사격이야기, 행군이야기, 축구이야기, 뺑이친이야기 등이 대부분이다. 실제로 군출신자가 말하는 이야기중에 20%만 진짜고 나머지는 부풀려진것이다. 자기 이야기가 아니라 그 부대의 전설이 자기가 했다는 식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20대들이 이런이야기를 하면 또 시작인가 하겠지만 30대 중후반들이 이런이야기를 시작하면 서로 친해지기 위해서 또한 "너도 그런 고생했냐 그래 내가 이해한다,너는 내가 챙긴다" 라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 시작한다.
특히 IT영업쪽은 30대중반이 프로젝트 팀장이 되고 이들 팀장을 내편으로 만들어서 자사의 제품을 팔기 위해서는 몰라도 친해져야 하는게 필수가 된다. 따라서 친해져야할 프로젝트 결정자를 내편으로 만들기 위해서 나오는 것이 바로 골프, 접대 등의 2차영업인데 그 2차영업에거 가장 빼놓지 않고 하는 이야기가 바로 군대이야기가 된다.
군대 안간사람이나 공익들? 구석에 찌부려져 있다. 그럼 만일 그 팀장이 군대 안갔으면? 당연히 이야기 안하지. 그럼 팀장이 군대갔고 자기는 안가거나 공익이라면? 구석에 찌부려져있고 영업비만 날리는 경우가 많다고 보면 된다.
넷째. 자기 자신이 변한다.
먼저 군미필자와 군 필자 와의 차이는 바로 행동력의 차이다. 군 필자가 군 제대후 특별한 사유없이 백수가 되는 일은 없다.
부지런해 진다. 어떻게 든 먹고살 생각을 한다.
둘. 일을 진행 속도의 차이, 어떤 일이든지 초기에는 재미도 가미되지만 중후반기는 인내력과 꾸준함에서 승부된다. 군에서 배우는 것은 바로 중후반기의 인내력과 꾸준함이다.
셋. 부딛쳐보는 것, 자신이 익숙해 하지 않는 일을 할수 밖에 없을 경우에 나타나는 현상인데 바로 까라면 까 라는 교육을 받고 안 받고라고 봐도 된다.
넷. 집중력. 내 개인적으로 이걸 배우고 오는 것이 가장 크다고 생각된다. 산만해지는 것보다 무엇에 집중해서 딴생각 안하고 하는 것을 배우는 것이 가장 크다. 사격과 노역, 초년병일때 자대대기상태등에서 자연스럽게 습득하는데 산만한 애들에게는 군대가 직효라고 할수 있다.
다섯. 시간엄수. 갔다와도 코리안 타임이 적용되는 사람도 있는데 대부분 고문관들이다..-- 사회생활하는데 필수종목이다. 특히 30분 일찍이라는 개념이 더 추가 되면 완벽한 인간이 된다.
여섯. 약속 준수. 안하면 맞는 것이 습관이 되기 땜시 자연스럽게 몸에서 밴다.
일곱. 뻔뻔스러움. 일명 배짱이라고 하는데 자연스럽게 배울수 밖에 없다.
여덟. 리더쉽, 조직생활 - 회사에서 군필과 군면과 공익을 구분하고 장교를 더 대우해 주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적게는 10명에서 많게는 80명이 바글바글 자대생활을 하는 과정에서 부대끼며 명령체계와 이탈자가 없이 조정하며 참을성과 끈기. 상대방에 대한 배려 등을 자연스럽게 배우는 것이다.
특히 회사의 과장 부장 이사가 되었을때 조직원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그들의 불만을 해소하고 프로젝트나 회사를 운영하는게 가장 필수적이지만 이런 단체생활을 하지 않으면 배우기 힘들다.
더 적으라면 더 적겠다만은 ...
보이스카웃 이라는 것이 왜 생겼을까, 미국사회에서 보이스카웃이라는 것과 캠프생활이 중고등학교에서 매년 1회이상 하는것이 필수적이 된것은 무엇일까 라고 생각해보자. 한국은 그것을 군대라는 것으로 대신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얼마나 좋은 나라인가 정부에서 대신해주니)
군면과 공익이나 병특이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니다.
군면과 공익과 병특은 군대다녀온 자들보다 한걸음 더 앞서가야 그들과 동등한 대우를 받는 다라고 생각해야 한다.
특히 같은 일을 해서 같은 시간에 일을 마쳤다 라고 할지라고 군출신자가 승리한 것이다. 이유는 앞서 말한 요소들이기 때문이고 업무를 평가하는 자도 군대 출신이기 때문이다.
군대입대한 사람의 2년과 군면제자의 2년과 공익생활의 2년과 병특 3년간의 생활을 서로 비교해보라. 누가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는가. 안간다고 좋은게 아니다 내친구들은 군대가서 새로 개조해 오는 시간에 내 자신은 단점만 커지게 된다.
특히 사회활동인구 중 남자의 90%가 군출신이다. 10%정도가 면제와 병특이다.(방위군들이 공익으로 분류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
즉 90%가 신의 아이(군면)와 병특을 부러워 하고 있을 것이고 그중 70%가 20%의공익을 부러워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30대가 되면 90%범위 특히 70%의 범위에 들지 않은 것이 큰 마이너스가 되는 사회가 되고 군대이야기만 나오면 그냥 술잔만 들었다 놓았다 하는 꼴이 되는 순간 그 10%의 면재와 병특은 20%의 공익은 다른 친구들이 누리지 못한 2년간의 자유와 자기 개발시간등이 오히려 자기에게는 족쇄가 된다고 판단하게 된다.
후회하지 마라 2년이라는 시간이 아깝고 더럽고 후회되기때문에 2년후에는 더 열심히 남들보다 더 훌륭하게 살기 때문에 더 잘된다.
프로그램친구들 머리가 돌된다라고 생각하고 2년 후에 최신기술이 나올건데 라고 걱정하는데 DirectX 9.0과 DirectX 5.0과의 차이가 뭐가 있는가 안됀다고 하는 것은 자신이 실망해서 안하는 것일뿐 2년이라는 공백은 자기 하기 나름이다.
한사람의 몫을 하기 위해서 간다라고 생각하고 나중에 보상받는 다고 생각하고 당장은 안가는 애들이 부럽지만 이라고 뭐 가야지 라고 생각해라. 병특가는 애들 훌륭한 애들이루도 있고 시대를 잘탄 애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도 개내들은 소수일뿐...
가게 될 사람들은 좋게 생각해라 즐겁게 즐겁게 웃으면서 그래 뭐 2년간 더러운것 좋은거 배워서 내생활을 바꾸어보자라고 말이다.
수고 헛소리만 했네 ^^ 살다보니 ^^ 반론도 엄청나겠지 ^^
중요한 것은 내가 보기에 사회에는 5단계의 교육단계가 있다.
첫째는 부모 및 혈연에 의한 인성교육이다.
둘째는 초,중,고 의 기초학습교육이다.
셋째는 대학의 전문학습교육
넛째는 군대의 조직화체계화 교육
다섯째 회사 및 사회라는 살아남고 성공하기 위한 교육 이다.
훌륭한 부모님 밑에서 제대로 배우고 좋은 학교에서 기초를 배우고 좋은 대학에서 전문학습을 배운 인재가 그대로 사회에서 성숙하는 것과 군대를 통해서 하나더 배우고 가는 것과 어떤게 좋을까.생각해보자
갈 사람과 갈 예정인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하고 즐거운 마음에 스마일 하면서 생각하자
그래 이런것 때문에 좋아.
최소한 스티브 유 나 이회창 아들 처럼은 안돼잖아 라고 말이다.
수고~ 잘 다녀오세요.^^
게임 잘 만들어 놓을 테니 걱정말고
아 하나더 있다. 직장인들 예비군 훈련 나오면 그날은 휴가야. 그거때문에 직장인들 예비군 훈련 헐 좋아하지 돈많은 애들은 알바 사서 집어 놓고 자기는 놀기도 하고 ^^
첫댓글 전부 좋은쪽으로만 글을 올렸는데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적응 못해서 자살하고 왕따 당하고...기타 다른 문제도 있지요. 좋은쪽으로 생각해서 나쁠것은 없지만... 군대가서 삽질하고 일명 좃뺑이 돌린다고들 하지요... 그런것도 있고...꼭 좋지만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