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전열기를 많이 사용하는 겨울철이 도래함에 따라 난방기 사용 부주의 및 누전 등으로 인한 축사 화재 예방을 당부했다.
김제시 관계자에 따르면 축사화재 주요 원인(한국전기안전공사 자료)으로는 누전차단 미설치 및 작동불량 27.7%, 분전함 및 전기기구 접지 미설치 및 기준치 초과 23.4%, 절연저항(누전) 기준치 미만 20.6%, 옥내외 배선상태 불량 19.8%, 개폐기 차단기 용량 과다 및 미설치 4.3%, 인입구 배선손상 및 노후배선, 빗물침투 4.2% 등이라고 밝혔다.
전기로 인한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누전차단기 설치 및 월 1회 이상 점검. ▲정격 용량의 퓨우즈 및 규격전선 사용 ▲전기용량이 큰 전기기계·기구 동시 사용 금지 ▲과부하를 발생하는 전기기구는 반드시 한 개의 콘센트에 한 개의 기구만 사용 ▲ 축사 내 배선 및 환풍기, 분전함 내 먼지와 거미줄 제거 ▲소화기 비치 및 점검 등이 필요하다. 또한 화재 발생에 대비해서 긴급 연락망 숙지와 가축재해보험(축사 특약 반드시 가입)에 가입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강달용 김제시 축산진흥과장은 “노후된 축사는 화재가 발생하기 쉽고, 화재 발생 시 재산상 피해가 크기 때문에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농가의 안전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축사 전열기구 사용과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