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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전국투어(하) 선운사에서 함평까지 라이딩> (2011.11.14)
11월13일 선운사의 날이 밝았다. 어제 도착 후 진진형 전 관악구청장님의 지인이신 선운산 관광호텔 황용성 회장님의 주선으로 관광호텔 사우나에서 목욕을 하고, 또 황회장님께서 고창 명주(酩酒 ) 복분자주를 10리터나 선물하시어 우리 회원 모두가 취하도록 마시어 즐거운 밤을 보냈다. 전국 투어 이후 가장 즐거운 밤을 피로한 줄도 모르게 보냈다. 전 회원들과 함께 두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고창은 역사적으로도 유명한 곳이며 훌륭한 인재도 많이 배출된 곳이다. 동학농민운동(갑오농민전쟁, 동학 란) 당시 전봉준 대장과 같이 동학군을 지휘했던 손화중 장군이 이곳 고창에서 주로 활동 하였던 곳이다. 김성수 부통령을 비롯하여 백관수 선생 그리고 김상엽 진위종 국무총리가 배출된 곳이다. 또한 예향으로도 유명한 곳이며 “국화옆에서”라는 명시를 쓰신 미당 서정주 선생님도 이곳 출신이고, 우리나라 판소리를 체계 화시킨 신제효 선생을 비롯하여 국창 김소희도 이 고장 출신이다. 그리고 고인돌등 고적이 많은 곳이기도 하 다. 이 고장은 농산물 먹거리가 참으로 많다. 고창 수박을 비롯하여 복분자, 고추, 풍천장어 등 많은 농산물과 수 산물의 먹거리가 즐비한 고장이 이곳 고창이다. 또한. 언제 보아도 선운사의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다. 경내를 도솔천이 흐르는 이곳은 호남의 소금강이라고 알려져 있다. 경내에는 유명한 것이 너무 많아서 일일이 열거 할 수가 없다. 가을의 선운사의 경치는 빼어나게 아름다운데 우리가 좀 늦게 온 것이 매우 아쉬움이 남는다. 아쉬움이 많지만 우리의 여정이 있기에 선운사 경내를 충분이 보지 못하고 선운사를 떠나 함평을 향하여 페달 을 밟는다 갯벌이 넓은 국내 최대의 바지락 생산지 상전 갯벌의 심원면을 지나서 궁산 저수지에서 한숨을 돌리고 나서 용대저수지를 지나서 드디어 전라북도 고창군을 뒤로하고 전라남도 영광군 흥농읍으로 들어 섰다 홍농읍을 지나서 구암천을 건너 법성포 읍에 도착 했다. 진내리 백제 불교 발생지의 기념관을 관람했다. 마라난타의 도착지에 웅장하고 아름답게 기념관과 공원이 조성되어 있었다. 법성포라는 지명은 불교가 처음으로 들어와 퍼진 포구라는 뜻이란다. 기념관을 뒤로하고 법성포읍 시가지로 들어섰다. 법성포는 읍 전체가 조기를 굴비로 만드는 작업을 한다. 연평도를 비롯한 원 근해에서 잡아온 조기를 이곳에서 건조하여 굴비로 만들어서 국내는 물론 외국까지 수출한다. 이곳 기후는 칠산 바다에서 불어오는 해풍과 산으로 둘러쌓인 지형과 햇빛 등의 자연환경이 최적 이기 때문에 굴비를 많이 생산한다고 한다. 우리는 법성포를 떠나 우리나라 아름다운100개길 중에 9번째의 아름다운 길로 알려진 백수도로를 향한다. 힘겹게 오르고 내림을 반복 하면서 백수도로의 백미인 노을 전망대에서 휴식을 하면서 아름다운 칠산 앞바다와 주변의 경치에 흠뻑 빠져 들었다. 이번 라이딩처럼 이 좋은 자연 경관과 이 좋은 길에서 라이딩을 허락해주신 하느님께 감사할 따름이다. 18키로미터의 아름다운 백수도로를 지나 백수읍과 영광읍을 거처 23번 국도로 함평읍으로 갔다. 함평 천지 한우 풀라자에서 함평 축협 임희구 조합장님의 안내로 한우고기로 푸짐한 식사를 했다 이곳은 우리 관악 구청장 유종필 구청장님의 고향이기도 하다 유종필 구청장님은 함평 한우고기에 대하여 많이 말씀 하신다. 식사후 국향대전이 열리고 있는 엑스포 전시관으로 향했다. 정말 많은 국화로 조형물도 만들고 단장을 많이도 해놨다. 2008년 함평나비, 곤충엑스포 이후 무려 11개의 상시 전시관과 태마공원이 있단다. 우리는 귀경시간이 촉박하여 볼거리를 다못보고 못내 아쉬움을 남긴체 전시관을 떠나야만 했다. 하지만 오늘은 이 전시회가 끝나는 마지막 날이어서 많은 관광객이 관람을 하고 있었다. 기념촬영 후 오늘 라이딩은 이곳에서 끝을 맺었다. 만추의 끝자락에서 이번 라이딩에 참여해 준 팀원들이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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