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ke down!
- 클럽을 짧게 쥐라 -
Choke down on the shaft of your club.
클럽 샤프트를 짧게 쥐라. Choke down on the grip.
쵸욱ㅋ 다운 온더 그립. 그립을 짧게 쥐라.
「choke(초욱ㅋ)」이란, 동사로 「질식시키다」
「숨막히게하다」란 뜻부터「성장이나 행동 따위를 저지하다」
「감정이나 눈물 따위를 억제하다」는 뜻까지 제법
의미의 폭이 큰 단어인데, 클럽을 「쵸욱ㅋ 다운」하면
감정도 「쵸욱ㅋ 다운」 된다는 재미난 발상이 가능하다.
즉 열받고 끓어 올랐을 땐 한 두 클럽 더 쥐고
짧게 「choke down」하면 열받은 감정도 「choke down」 된다는
교훈!
끓어 오른 감정과는 무관하게 반드시 「choke down」
즉 클럽을 짧게 쥐어야 할 때가 있다. 볼이 발보다 높은
경사에 놓였을 때, 즉 볼이 윗 경사에 있을 땐 몸을 꼿꼿이
일으켜 세우고 클럽도 짧게 「쵸욱ㅋ 다운」해 스윙궤도를
평상시와 같이 보상해줘야 한다.
또한 윗 경사볼은 거의 왼쪽으로 끌린다는 걸 염두에 둬
팔로우뜨루를 많이 줄이던가 또는 타겟의 아주 오른쪽으로
에임(aim)해야 한다는것도 유념 하실것!
쌘드벙커에서도 거의 항상 「쵸욱ㅋ 다운」해야 한다는 건
기본 중의 기본. 우선 발을 모랫 속에 얼마만큼 묻게 되니까
자연히 어드레스 자세가 낮아져 클럽을 짧게 쥐어야 하고,
또한 「와이드 오픈 스탠스(wide open stance)」에
가장 무거운 아이언 헤드를 가파르게 내려 꽂아야 하니까
(hit down on it) 자연히 컨트롤이 용이한「choke down」이
필수적이 된다는 것.
숏 아이언에서 미드 아이언(mid-iron) 또는 롱 아이언으로까지
이어지는 그린 주위의 칩샷(chip shot)에서도 가장 중요한
「훤더멘틀(fundamental 기본)」은 아이언의 라프트(loft
각도)에 관계 없이 항상 똑같은 길이로 클럽을 쥐어야 한다는
건데, 당연히 웻지보다 7아이언을 더 「쵸욱ㅋ 다운」해야
하는 법.
그래 골프구력이 새록새록 쌓이다 보면
언제 어느 때 별 생각없이 「쵸욱ㅋ 다운」이 되는데,
그 때까진 제법 세월이 흐르고
'밥 그릇 수'가 채워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