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용어] 상장폐지란?

투자자들의 난관, 상장 폐지!주식 투자를 하시면서 안타까운 소식 중 하나는 보유하고 계셨던 주식이 상장 폐지가 돼 큰 손실을 보게 되었다는 것 입니다.  상장 폐지란 ?거래소에 상장된 주식이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여 거래소에서 거래가 되지 않도록 상장을 없애는 조치!단순히 거래소를 통해 주식거래를 하지 못한다는 것보다, 상장 폐지 과정이 진행되면서 투자했던 주식 중 많은 부분이 손실이 되기 때문에, 해당 기업의 주식에 투자한 투자자는 매우 당혹스러울 수 있습니다. 코스피, 코스닥 시장의 상장 폐지의 기준은?1) 정기보고서 미제출 2) 감사인 의견 미달(부적정 의견, 한정 의견 등 3) 자본잠식 4) 주식분산 미달 5) 거래량 미달 6) 지배구조 미달 7) 공시의무 위반 8) 매출액 미달 9) 주가, 시가총액 미달 10) 회생 및 파산신청 등이 있거나 이것이 특정 기간 동안 계속될 경우 상장폐지를 진행, 해당 기업의 주식을 거래소에서 퇴출시킵니다. 상장폐지 종목을 피해 투자하려면?관리종목 등의 투자에 유의!보통 상장폐지는 일반적으로 (1) 관리종목 → (2) 상장폐지 수순으로 이어지기 마련이기에, 관리종목 투자를 피하시는 것이 1차적으로 필요합니다. 애초에 "관리종목" 자체가 거래소가 향후 상장폐지가 될 수 있는 위험이 있는 종목에 대해 투자자들의 주의를 환기시키는 데 목적이 있기 때문에 관리종목 투자에 유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두번째는 자본잠식이 일어나고 있거나 매출액 규모가 작고, 적자가 계속 되고 있는 기업들에 대해 유의하셔야 합니다. 보통 많은 기업들이 상장폐지와 함께 파산을 겪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에초에 이런 조짐이 보이는 기업들에는 투자에 신중하셔야 합니다.  상장폐지가 된다면? (1) 정리매매   만약 보유하신 주식 종목이 상장폐지가 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크게 두 가지 선택이 있습니다. 첫째, 정리매매에 응하여 주식을 처분하거나 둘째, 비상장기업의 주주로 남는 것입니다.  상장폐지가 된다면 거래소는 3일 간의 "정리매매" 기간을 보유합니다.즉 투자자들이 마지막으로 현금화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요. 정리매매가 되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30분 단위로 13회의 거래가 이뤄지는데요. 특이한 점은 정리매매는 상/하한가 제도가 없습니다. 일반 거래소, 코스닥의 경우는 상/하한가가 위 아래 30%이지만 정리매매는 그런 게 없으므로 주가가 크게 하락하거나 상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리매매가 된다면 보통 주식을 파는 분들만 계실거라 생각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기업의 주식을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겠습니다.  우선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정리매매는 하한가와 상한가가 없습니다. 보통은 하락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장중 흐름에 따라서는 주가가 폭등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때문에 일반 주식처럼 정리매매 시장에 에 참여하여 단기적인 차익을 얻고자 하는 투자자들이 있겠습니다. 상장폐지가 된다면? (2) 비상장 회사의 주주로 남기 만약 정리매매 기간에 처분을 하지 못하거나, 혹은 정리매매에 응하지 않을 경우는 어떻게 될까요? 이 경우 해당 기업의 주주로 남게 되나, 이 주식을 거래소에서 거래할 수는 없답니다. 하지만 해당 기업이 여전히 살아있다면 주주로서의 지위는 가집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기업이 거래소가 되는 "재상장"이 이뤄질 경우에는 몇 천원, 몇 백원에 샀던 정리매매 주식이 상장 주식으로 전환되면서 큰 차익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하지만 재상장의 사례는 드문 편인데요. 우선 재상장된 역대 기업들을 보면 만도, 진로, 알루코(舊 동양강철), JS전선(재상장되었으나 자진 상장폐지 진행) 등에 불과하며 그 기간도 최소 5년 이상 소요되었습니다.  아울러 비상장 주식으로 전환되면서 기업들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상장폐지 후 감자 등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 경우에는 주식 수가 감소하며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점은 감안하셔야 합니다. 상장이 폐지된 비상장기업도 거래소에서 거래를 못할 뿐, 비상장 사이트 등을 통해 거래도 가능하고 증권사 계좌를 통한 입고, 출고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비상장 거래의 경우 중고물품 거래처럼 신용 거래의 특성이 있어 사기 등의 위험이 있으므로 이에 유념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