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숙천 강변을 따라 자전거 도로가 시원하게 나있다.
왕숙천 자전거 도로는 바로 왕들의 이야기를 간직한 곳으로 우리를 데려다 준다.
▲ 왕숙천은 아주 잘 단장이 돼 있다.
▲ 구리시 부근의 왕숙천 자전거도로
시원한 강변길
강변길은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달릴 수 있지만 대체로 강 유역이 넓고 나무 그늘이 없다.
그래서 더운 날에는 쉴 곳이 마땅치 않다. 그런데 왕숙천은 다르다. 강변길이지만 아주 시원한 편이다.
강변에 그늘을 만드는 나무들이 많기 때문이다. 나무 그늘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다.
가는 길에도 멀리 푸른 산들이 펼쳐지기 때문에 시원한 느낌이 든다.
구리를 지나는 구간에는 강변이 아주 잘 단장돼 있고 공원도 널찍하게 조성돼 있다.
자전거도로는 구리, 퇴계원, 진접을 지나 광릉 입구까지 이어진다.
왕숙천 자전거 도로를 끝까지 달린다면 꼭 광릉에 들렀다오는 것이 좋다.
광릉길은 길이 좁고 휴일에는 차들이 아주 많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가는 길
서울 한강북단에서 광진교(한강 남단에서 갈 때는 광진교를 건너면 편하다)를 지나 구리쪽으로 가다보면
한강 둔치 꽃단지가 나온다.
조금 더 가서 서울 외곽순환도로가 지나는 강동대교 토평IC 부근에서 한강과 왕숙천이 만난다.
진접읍 부근 내각대교에서 동에서 서로 다리를 건너야 한다. 자전거길은 진접 장현대교에서 끊긴다.
여기서 장현1단지 주공아파트, 롯데캐슬 아파트, 홈플러스 앞을 지나면
홈플러스 뒤쪽 금곡교 부근에서 다시 자전거길이 이어진다.
끊어진 구간을 연결하기 위해 공사를 하고 있다. 단절 구간은 1km 정도 된다.
가까운 전철역은 중앙선 구리역과 경춘선 퇴계원역이 있다.
▲ 왕숙천은 주변 환경이 아름답다.
▲ 왕숙천 상류
▲ 광릉수목원 앞길
주의
퇴계원 부근에서 왕숙천은 지천과 만나는데 자칫 지천에 있는 자전거길을 따라가면 사릉쪽으로 가게 된다.
퇴계원역 부근에 있는 경춘선 철교 아래를 지나면 왼쪽에 쌍용아파트와 신도 브래뉴 아파트가 보이는데
이 부근에서 좌회전해서 조그만 다리를 건너가야 한다.
여기서 직진하는 자전거길이 있는데 직진하면 사릉쪽으로 가는 길이다. 경춘선 철길을 주의 깊에 봐야 한다.
▲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낮게 놓여있는 다리를 건너야 한다.
오른쪽 길에서 직진하면 사릉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