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분과장으로 임명 받아 봉사직을 수행한 지 1년이 되어 옵니다..
저는,
교황님께서 2015년에 반포하신 <찬미 받으소서>에서 나온
“인간의 욕심으로 고통받는 지구 이웃을 묵상하고 매일 정오 찬미 받으소서.”
공동기도문을 바치며 생태적 회개와 실천을 다짐합니다.
2025년 저희 본당 사목 5항은 “생명 운동과 환경 운동에 동참하여 불편해도 실천하자” 입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배달 음식과 일회용품이 우리 생활 가운데 깊숙이 파고 들어와
너무도 익숙하게 교회 주방과 가정에서는 컵을 종이컵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환경 다큐 “옷을 위한 지구는 없다”
“음식을 위한 지구는 없다”를 유튜브로 보다 보니 직접 환경 교육을 받는 것 이상으로 저에게 도움이 됐습니다.
지구 온도를 1도 2도를 낮추지 못하면
지금보다 상상할 수 없이 환경 문제 먹거리 문제가 심각해진다고 합니다.
하느님은 보이지 않지만 말씀과 믿음으로 만날 수 있고 자연에서 현존하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자연 창조를 마치시고 “보시니 참 좋았다” 하신 우리 지구는 우리 모두의 공동의 집입니다..
우리 공동의 집이 현재 저희만의 집이 아니라 미래 세대가 살아갈 집이고 저희는 이 집을 지킬 책임이 있다는 사실을 저희가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구를 살리고 회복시키기 위해 교황님과 온 교회는 마음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저희가 손 놓고 보고만 있을 수는 없지 않습니까?
관심을 가지고 생태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함께 해주세요.
주님이 얼마나 좋으신 지 생태 환경을 통해 만나 보지 않으시렵니까?
수리산 고택성당에서 마지막 주 토요일 10시부터 생태 자연 피정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모르고 계실 것 같아 소개 드립니다.
환경 보존이 우리에게 주는 소중한 책임이란 것과 자손들에게 남겨 질 유산이란 걸 다시 한 번 알아가는 기회가 되길 바라봅니다.
생태분과 위원장으로 활동한 지 1년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교구 교육 프로그램등에 참석하며 환경 살리기에 노력해 왔습니다.
하지만 저 혼자만으로는 해 나갈 수 없는 일이기에 함께하실 분을 모시고자 합니다.
교구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6주였는데, 한번은 전국에 폭설이 내려 3시간을 기다린 끝에 집에 오기도 했고
사회복지 이순환 마리아 자매님과 남편 요셉이 함께해 주어 너무 감사했던 적도 있습니다
여러 형제 자매님들이 함께 해주신다면 못할게 없다는 생각입니다.
지금의 환경 분과를 좀더 적극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부디 함께할 형제 자매님이 계시길 기대해 봅니다. 김순심 엘리사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