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몇 년 전부터 발톱 무좀이 아주 심했다.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바르는 치료도 해 보았는데 제대로 처치하지 못해서 발톱이 5mm 이상 두껍게 자라 있었다.
콩이가 발톱치료를 전문적으로 하는 곳에서 치료를 받으라고 알려준다.
작년 6월부터 순천 레푸스로 발톱 치료를 다녔다.
처음에는 그 두꺼운 발톱을 모두 갈아낸다.
꼬박 1시간이 걸린다.
매일 저녁 살균제를 매일 뿌리고, 영양제도 매일 바르며 관리를 한다.
그리고 한 달에 한 번씩 치료를 받으러 가서 그동안 자란 발톱을 또 갈아낸다.
5회쯤 치료를 하다 보면 눈에 띄게 좋아지는 게 보인다.
오늘이 8회 차인데 앞으로도 열 번은 더 다녀야 할 듯~
30분 정도 꼼꼼히 갈고닦아준다.
이제 성한 발톱이 제대로 자라기 시작한다.
2.
순천으로 치료를 받으러 갈 때는 콧바람도 쐴 겸 콩이맘과 같이 간다.
점심은 순천 10대 맛집에 드는 국밥을 먹었다.
순천 아랫장에 있는 유명한 국밥집인데 맛이 깔끔하다.
머리 고기가 제대로 들어간 건봉국밥
3.
요즘 하는 일은 책을 보며 시간을 때우고 있다.
오랜만에 책을 읽다 보니 어려운 책은 진도가 더디다.
그래서 읽기 쉬운 소설책을 위주로 골라온다.
대여기간은 2주인데 보통 1주일 만에 반납한다.
읽기 버릇을 들인 뒤 꾸준하게 이어 갔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