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서울자동차(주), LPG-바이오 가스 겸용 개인택시 50대 모집
-LPG-CNG겸용 택시도 송파강동구 소재 택시회사 위주로 100여대 운행 확인돼
출발시 시동을 걸때는 LPG를 사용하고 주행을 할때는 하수처리 과정에서 생기는 바이오 가스(Bio Gas)로 운행되는 LPG-바이오 가스 겸용 택시가 등장할 전망이다. 또 LPG-C NG겸용 택시가 서울법인택시를 중심으로 100여대가 운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맑은 서울 자동차(주)는 기존의 LPG택시를 이같이 겸용 연료택시로 구조변경해 운행하고자 하는 개인택시 50대를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개조비용 540만원(부가세 별도)은 구조변경을 해주는 맑은 서울 자동차가 부담(구조변경검사 및 인지대는 제외)하는 대신 5년간 마곡충전소에서 나오는 바이오 가스를 써주는 조건 등이다.
이미 서울개인택시는 시동을 걸때 휘발유를 이용하고 주행때는 C NG를 사용하는 휘발유-C NG 겸용 택시<사진> 3대가 운행되고 있다. 바이오 가스는 강서구 마곡동의 서남 물재생센터의 하수처리과정서 나오는 것으로, 회사측은 ㎥당 가격은 C NG의 824원보다 저렴한 597원이지만 연비는 C NG보다 다소 낮은 9-10km선으로 밝히고 있다.
이 회사는 이에 따라 “LPG-바이오 가스 겸용 택시는 1만5000원으로 200-250km를 주행할 수 있고 연간 371만을 절감할 수 있다”면서 “맑은 서울수도권카드를 가지면 수도권지역 26개 C NG충전소에 충전할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또 LPG-C NG겸용 택시가 서울택시 회사인 금강상운을 비롯 동부교통, 대영운수, 승일운 등에서 쏘나타 택시 등을 중심으로 운행되고 있다. 맑은 서울자동차 관계자는 “100대 외에도 70대를 구조변경해 운행하기로 법인택시 회사와 계약했다”며 “송파 C NG충전소를 이용하는 조건이기 때문에 송파-강동지역 택시 위주로 운행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