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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는 맛과 향이 뛰어나고 미네랄, 단백질이 풍부하며 저콜레스테롤,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음식이다. 그러나 대게 요리 및 랍스타 요리에게는 항상 ‘고가 음식"이라는 수식어 때문에 대게전문집에 가서 직접 먹는 것이 부담스럽게 여겨졌다. 하지만 여기, ‘대게요리의 대중화"를 선언한 프랜차이즈가 있다.
대게요리의 대중화, 대게하우스
‘대게하우스" 산본점 전승희 점주는 신바람에 연신 웃음이 나온다. 하루 평균 300만원에서 500만원의 수입에 대박행진을 하고 있다. “여러 창업 아이템을 알아보았어요. 비슷비슷한 아이템이 너무 많아 새로운 아이템을 찾던 중, 대게하우스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사실 대게 프랜차이즈는 흔하지 않단다.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영덕대게는 4~10월에는 잡히지 않고, 차갑고 깊은 바다를 좋아하는 대게는 요새 온난화 현상으로 질 좋은 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 받기는 힘들다고 한다. 그래서 ‘대게하우스"의 프랜차이즈회사인 F&D자체 선박으로 러시아에서 질 좋은 대게를 직접 잡아 A~D등급으로 나눈 뒤 A등급만 싸게 점포에 납품한단다. 게다가 생물(生物)만을 매일 납품하여, 스트레스가 쌓으면 스스로 자기 다리를 잘라버리는 대게의 단점을 커버하였다.
손쉬운 조리, 손쉬운 관리
이런 싱싱한 킹크랩, 대게, 털게 등을 받아 1kg에 250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 기존 7~8만원 대의 대게를 훨씬 싼 가격에 접할 수 있는 대게 전문 프랜차이즈로 고객에게 사랑받고 있는 대게하우스. 하지만 창업 전, 전승희 점주는 걱정스러운 것이 하나 있었다. 바로 조리. “음식점엔 음식이 맛있어야하는데 정말 걱정이었습니다. 전문 인력을 들여와야 하나, 하는 생각에 머리도 복잡했구요.” 하지만 대게하우스의 메뉴는 거의 찜요리. 찜통에 넣고 찌기만 하면 되니, 전문인력비가 절감되는 등 손쉬운 조리에 전승희 점주는 큰 걱정거리 하나 덜었다고. 더구나 대게하우스 프랜차이즈 업체 ‘F&D"는 해산물 전문점인 ‘자갈치"도 운영 중이라 밑반찬용으로 질 좋은 해산물이 싸게 들어와 일석이조다. 게다가 대게하우스의 주인공, 대게들 역시 생물(生物)이라 매일 매일 납품하여 신선도를 유지하고 있다.
고루 사랑받는 대게하우스
대게하우스는 점포가 50평 이상이어야 창업이 가능하여 창업비용이 7000만원으로 적지 않은 자금이 필요하다. 전승희 점주 역시, 그 부분에서 부담이 되었지만 대게의 대중화 선언으로 지금은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이렇게 대게 전문점이 몇 없으니까 다른 지방에서도 올라오는 손님이 많습니다. 복잡한 메뉴에 복잡한 조리과정이 아닌 찜 메뉴를 메인으로 한 빠른 회전률로 고객에게는 더욱 싱싱한 음식을, 점주에게는 높은 마진률로 점포를 운영할 수 있답니다.” 게다가 ‘대게"라는 아이템은 조류독감, 광우병 등 돌발 상황이 발생하였을 때 매출에 큰 타격을 입지 않는 아이템이라는 큰 메리트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행복한 비명 아래 웃지못한 에피소드도 있었다. “갑자기 정전 사고로 대게들이 스트레스를 받아 쇼크사를 했었습니다. 처음있는 일이라 너무 놀랐었어요.” 하지만 대게를 곧장 찜통에 쪄 내고, 한 마리당 만원에 포장 판매를 했다고 한다. 이 포장 대게들은 1시간도 안 되서 품절되었다고.
잘 따져보고, 잘 알아보라.
대게하우스 산본점은 비인기 입지조건과 상권조건을 가지고 장사를 하였으나 하루 매출을 300~500만원을 생산하는 대박집이라고 한다. 전승희 점주는 “게 요리가 성인병 및 심장병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손님이 많이 늘었습니다. 더운 여름을 건강히 나는 데 웰빙음식인 게 요리가 제격이 아닐까요?”며 여유있게 대게를 권한다.
관련문의 : 031-459-9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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