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정원의 창포요정
하늘정원의 호수에서는 창포라는 예쁜 요정이 살고 있었어요.
창포요정의 머리카락은 아주 길고 부드러웠어요..
하늘정원의 다른 요정들은 창포요정의 머릿결을 너무너무 좋아했어요..
그래서 지나가는 요정들마다 창포요정의 머리를 만져보곤 했답니다..
그러면 창포요정의 머리에선 아주아주 좋은 향기가 나곤했어요.
그러던 어느날 창포요정은 아기요정들이 사는 마을로 여행을 가게 되었어요.
창포요정은 아기요정의 마을로 들어가서 마을을 구경하며 돌아다니고 있었더니
지나가던 아기요정들도 하늘정원의 요정들처럼 창포요정의 고운 며릿결에서
풍기는 아주 아주 좋은 향기를 좋아했어요.
창포요정은 하늘정원의 많은 이야기를 아기요정들에게 들여 주었었어요.
이야기를 들은 아기요정들은 하늘정원에 한번 가보고 싶어 했어요..
그래서 창포요정은 일년에 한번 밤이 되면 아기요정들을 창포요정이 살던
하늘정원의 호수에 데려가기로 했어요..
일년에 한번 아기요정들이 하늘정원에 가는 날이 바로 단오날이랍니다.
단오날 창포요정의 손을 잡고 하늘정원의 호수에 갔다 온 아이요정들에게서도 아주 좋은 향기가 났어요.
우리도 단오날 창포요정이 살던 물에 머리를 감고 잠이 들면 그날 밤 하늘정원에 데려다 준데요.
창포요정과 손을 잡고 하늘정원의 호수에 다녀온 사람들은 다음날 아침이면 아주 좋은 향기가 난데요....^^
우리도 오늘밤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잠이 들면 창포요정이 하늘정원으로 데려다
주겠죠?? 그럼 하늘정원의 요정들을 모두 만나고 오겠지~~~!! *^^*
- 용인 대건 어린이집 선생님들께서 만드신 동화랍니다~~
출처: 신나는 자유의 숲!! 숲속나무어린이집 원문보기 글쓴이: 흐르는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