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적 임꺽정’ 중원대 씨름부 이광석 감독, "경기도 잡고 주걱도 잡아"
〈괴산타임즈 홍영아 기자〉= 괴산읍 대표 임꺽정이 도끼를 버리고 주걱을 잡았다.
남달리 노인복지에 관심이 많은 중원대학교 스포츠단 이광석 씨름 감독은 2015년부터 씨름부 학생들과 함께 꾸준히 괴산노인복지관에서 배식봉사와 청소를 하고 있다.
노인복지관은 평일 평균 150명에서 장날 최고 300명 까지 많은 분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미리 오셔서 배식시간을 기다리시는 모습이 안타까워 매월 짬을 내어 달려간다.
2012년 10월 중원대학교 스포츠단이 창단되면서 씨름부는 이광석 감독이 지휘봉을 맡아 지난 8월 28일 강원도 춘천시 특설경기장에서 열린‘제4회 소양강배 전국장사 씨름대회’대학부 개인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국내 크고 작은 대회에서 입상하여 중원대 씨름부를 널리 알리고 있다.
이광석 감독은“중원대 씨름부 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매우 자랑스럽다”며 내년에 괴산에서 개최되는 충북도민체육대회는 물론 각종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선수들을 적극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열악한 초등부, 여성부 씨름교실 등을 개설하여 괴산군에 씨름 저변확대를 위하여 부단히 노력중이며, 건전한 스포츠 정신으로 올바른 가치관으로 국가와 사회를 빛내줄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2018“괴산고추축제 임꺽정 선발대회”에서 영예의“대상”을 차지한 이광석 감독은 시상금 일부를 괴산군민장학금으로 기탁하는 등 생활씨름인구의 저변확대, 노인봉사, 연탄봉사 등 선행을 앞장서 실천하는 그를“현대판 의적 임꺽정”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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