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甑山天師公事記 《 1 》 天地公事(천지공사) or 開闢(개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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甑山天師公事記 《 1 》 天地公事(천지공사) or 開闢(개벽)
後天紀元(후천기원) 二十六年(이십육년) 병오(丙午)
甑山天師公事記 (증산천사공사기) 序(서)
弘惟我(홍유아) 天師以大巡之聖生乎(천사이대순지성생호)
先天世紀之末(선천세기지말) 憂世哀民行(우세애민행)
天地公事去病(천지공사거병) 解寃(해원)
經十數年德化(경십수년덕화) 郵傳信衆水下(우전신중수하) 旱己至於(한기지어)
數百萬之(수백만지) 多而法言不傳(다이법신불전) 聖跡無錄(성적무록)
信者茫茫(신자망망) 然無所依(연무소의) 據只將片言(거지장밤언)
隻行腑會迷信(척행부회미신) 邪說互相傳(사설호상전)
授冒瀆大道(수모독대도) 曷勝嘆哉余爲(갈승탄재여위)
是憂不喘菲才(시우불천비재) 蒐輯材料者(수집재료자) 五年于玆祇(오년어현지)
因任務多忙不得(인임무다망불득) 專事自是年(전사자시년) 七月廢除百事(칠월폐제백사)
專力於斯廣搜(전력어기광수) 博采編成是(박채변성시) 書而有得於聖門(서이유득어성문)
上足金太雲車輪(상족금태운차륜) 洪兩先生者多矣但(공양선생자다의단)
是闕漏尙多(시궐루상다) 序次有錯字句(서차유착자구) 不工而自同道之(불공이자동도지)
士渴求者多不(사갈구자다불) 獲己姑付剞劂俟後(확기고부기궐의후)
日改正云爾(일정정운이)
天師降生(천사강생) 五十五年 乙丑十月(오십오년 을축10월) 李祥昊謹識(이상호근지)
甑山天師公事記 (증산천사공사기)
1. 천사(天師)의
성(性)은 강(姜),
휘(諱)는 일순(一淳),
자(字)는 사옥(士玉)이오
증산(甑山)은 그 호(號)이니라.
부친(父親)의 휘(諱)는 흥주(興周)요
모친(母親)은 권씨(權氏)라.
2. 권씨(權氏)가 경오(庚午) 구월(九月) 어느 날 밤에 한 꿈을 얻었으니
하늘이 남북(南北)으로 갈라지며 큰 붉은덩이가 나타나서 점점 나직하여 몸을 덮음에
그 빛이 천하(天下)에 빛나더라.
이로부터 잉태되어 십삼삭(十三朔)을 지나
신미(辛未) 구월(九月) 십구일(十九日) 자시(子時)에
전라북도(全羅北道) 고부군 (古阜郡)[금(今) 정읍군(井邑郡)에 병합(倂合)되다]
서산리(西山里)에서 천사(天師)가 탄강(誕降)하시다.
이때에 그 부친(父親)이 잠들었었는데
두 선녀(仙女)가 하늘로서 내려와 산모(産母)를 호위(護衛) 하는지라.
깨달아 일어나니 곧 분만(分娩)이 되다
이상(異常)한 향기가 집에 가득하고, 밝은 기운이 집을 두르고,
하늘에 뻗치어 칠일(七日)이 되도록 흩어지지 아니하다.
3. 천사(天師)께서 어려서부터 호생(好生)하는 덕(德)이 많으사
나무 심으시기를 좋아하시며 비록 곤충미물(昆蟲微物)이라도 상해(傷害)치 않으실 뿐더러 혹(或) 위태한데 다다른 물건을 보시면 힘을 다하여 구원하시다.
4. 육세(六歲)에 비로소 서숙(書塾)에 들어 한문(漢文)을 배우셨는데
한 번 배운 것을 문득 깨달아 스승의 익혀 가르침을 기다리지 아니하시다.
붕배(朋輩)와 함께 글을 지으면 늘 장원(壯元)을 함으로
하루는 스승이 장원을 타아(他兒)에게 주려고 내정(內定)하고 고시(考試)한 결과(結果)
또한 장원(壯元)이 천사(天師)에게로 돌아갔으니
이는 천사(天師)께서 자체(字體)를 변(變)하야 쓰신 까닭이어라.
5. 어려서부터 시문(時文)에 능(能)하사
팔구세(八九歲)에 지으신 시(詩)를 수록하면
運來重石何山遠(운래중석하산원) 粧得尺椎古木秋(장득척추고목추)《砧杵吟(침저음)》
霜心玄圃淸寒菊(상심현포청한국) 石骨靑山痩落秋(석골청산수락추)
千里湖程孤棹遠(천리호정고도원) 萬方春氣一筐圓(만방춘기일광원)
時節花明三月雨(시절화명삼월우) 風流酒洗百年塵(풍류주세백년진)
風霜閱歷誰知己(풍상열력수지기) 湖雲浮遊我得顔(호운부유아득안)
驅情萬里山河友(구정만리산하우) 供德千門日月妻(공덕천문일월처)
《編者註(편자주) 이 幾句(기구) 詩(시)는
散失(산실)한 것을 蒐集(수집)한 것임으로 各(각) 詩題(시제)는 未詳(미상)함》
金屋瓊房視逆旅(금옥경방시역려) 石門苔壁儉爲師(석문태벽검위사)
綠桐蕉尾誰能解(녹동초미수능해) 竹管絃心自不離(죽관현심자불리)
匏落曉星霜可履(포락효성상가리) 土墻春柳日相隨(토장춘류일상수)
革援瓮畢有何益(혁원옹필유하익) 木耟耕牛宜養頥(목거경우의양이)
[此詩(차시)도 또한 少時(소시)에 지으신 글임으로써 記載(기재)함]
6. 서산리로부터 동군(同郡) 우덕면(優德面) 객망리(客望里)에 이거(移居)하사
집 뒤에 시루산이 있음으로 증산(甑山)이라 호(號)하시다.
7. 원래(元來) 집이 가난하야 십사오세(十四五歲)에 학업(學業)을 중지(中止)하시고
사방(四方)에 주유(周遊)하사
정읍군(井邑郡) 입암면(笠岩面) 거사막에서 남의 머슴이 되야 보리를 거두신 일이 있으며
장성군(長城郡) 백양사(白羊寺) 부근(附近) 부여곡에서 나무 버이신 일도 있으니라.
8. 이십사세(二十四歲) 甲午(갑오)에 금구군(金溝郡) 초처면(草處面) 내주동(內住洞)
정남기(鄭南基)《천사(天師)의 妻弟(처제)》의 집에 서숙(書塾)을 설(設)하시고
그 아우 영학(永學)과 이웃 학도(學徒)를 모와 한문(漢文)을 가르치시니
그 가르치심이 사도(師道)에 맞아 송성(頌聲)이 높으니라.
9. 이 해에 고부인(古阜人) 전봉준(全琫準)이 동학당(東學黨)을 모아 병(兵)을 들어
시정(時政)을 반항(反抗)하니 일세(一世)가 흉동(洶動) 되는지라.
이 때에 금구인(金溝人) 김형렬(金亨烈)이 천사(天師)의 성예(聲譽)를 듣고 와 뵈운 후
당시(當時)의 소란(騷亂)을 피(避)하야 정적(靜寂)한 곳에 가서 함께 글읽기를 청(請)함으로 서숙(書塾)을 폐지(廢址)하시고
전주군(全州郡) 우림면(雨林面) 동곡(銅谷) 후산(後山) 학선암(學仙菴)에 가셨다가
그 곳도 번요(煩擾)함으로 물러가시다.
10. 이 해 오월(五月) 어느 날 밤 꿈에 한 노인(老人)이 와서 고(告)하야 왈(曰)
나는 후천진인(後天眞人)이라하며
천지현기(天地玄機)와 세계대세(世界大勢)를 비논(秘論)한 일이 있으시니라
11. 이해 칠월(七月) 어느 날 밤에 등(燈)을 밝히지 않고 홀로 앉으사
원신(元神)을 묵운(黙運)하실 새
문득 월흑안비고(月黑雁飛高) 선우야둔도(單于夜遁逃)의
고시(古詩)가 불빛 같이 밝히 보임으로
그 접구(接句)를 생각하니
곳 욕장경기축(欲將輕騎逐) 대설만궁도(大雪滿弓刀)라.
인(因)하야 동학당(東學黨)이 설기(雪期)에 이르러 패망(敗亡)될 것을 깨달으시고
모든 사람에게 동학(東學)에 들지 말라고 권유(勸諭)하셨더니
이해 겨울에 과연(果然) 동학당(東學黨)이 관군(官軍)에게 패멸(敗滅)되고
천사(天師)의 권유(勸諭)에 복종(服從)한 자(者)는 모다 화난(禍難)을 면(免)하니라.
천사(天師)께서 개연(慨然)히 세도(世道)의 날로 그릇됨을 근심하사
광구(匡救)하실 뜻을 두시기는 이 해에 비롯하니라.
12. 정유(丁酉)에 이르러 다시 정남기(鄭南基) 집에 서숙(書熟)을 설(設)하시고
아우 영학(永學)과 형렬(亨烈)의 자(子) 찬문(賛文)과 그 이웃 학도(學徒)를 가르치시다.
이때 정씨(鄭氏)의 소장(所藏)한 유선불(儒仙彿) 음양참위(陰陽纖緯)의
서적(書籍)을 통독(通讀)하신 후(後) 왈(曰)
이것이 천하(天下)를 광구(匡救) 함에 일조(一助)가 되리라 하시고
품으신 뜻을 이루기 위(爲)하여 이에 서숙(書塾)을 폐하시고
인심(人心)과 속정(俗情)을 살피시려고 사방(四方)에 주유(周遊)하시기로
발심(發心)하시고 길을 떠나시다.
그날 밤에 익산군(益山郡) 이리(裡里)에 이르사
행자(行資)가 없음으로 부득이 복서명리(卜筮命理)로써 행자(行資)를 구(求)하시다.
13. 이곳으로 부터 충청남도(忠淸南道) 강경(江景)을 지나서 공주(公州)에 이르사
향적산(香積山) 김일부(金一夫)의 영가무도(詠歌舞蹈)의 교법(敎法)을 관찰하셨는데
이 때 일부(一夫)의 꿈에
하늘로서 사자(使者)가 내려와 강사옥(姜士玉)과 함께 옥경(玉京)에 올라오라는
상제(上帝)의 명(命)을 전달(傳達)함으로 천사(天師)를 모시고 옥경(玉京)에 올라가니
주루금궐(珠樓金闕)이 높이 솟았고 요운전(曜雲殿)이라
제액(題額) 하였으며 사자(使者)를 따라 전내(殿內)에 들어가서 상제(上帝)께 뵈우니
상제(上帝)가 천사(天師)께 대(對)하야
광구천하(匡救天下)의 뜻을 상찬(賞賛)하며 매우 우우(優遇) 하셨다 하니라.
김일부(金一夫)는 이로써 천사(天師)를 기이(奇異)히 생각하야
이 꿈을 말한 후(後) 요운(曜雲)이란 호(號)를 천사(天師)께 들인 일이 있느니라.
수일(數日)을 머무신 후
행자(行資)가 업서 발벗고 대통교(大通橋)에 이르사
한 서숙(書塾)에 들리어 명리(命理)를 비판(批判)하시니
그 성명(聲名)이 공주(公州) 부중(府中)에 훤전(喧傳)되야
명(命)을 묻는 사람이 많이 모아와 그 신이(神異)한 비판(批判)을 경복(敬服)하더라.
팔월(八月) 십오일(十五日)의 가절(佳節)을 당(當)하여
모든 사람이 소를 재(宰)하야 천사(天師)를 공양(供養)하니라.
그 후(後)로 경기(京畿), 황해(蝗害), 강원(江原), 평안(平安), 함경(咸鏡), 경상(慶尙),
각지(各地)로 유력(遊歷)하시다.
※편자(編者) = 우각지(右各地)로 유력(遊歷)하시든 때의 이적(異跡)은 미상(未詳)함으로
후일(後日)에 수집(蒐輯)하기로 하고 고궐(姑闕)함
14. 그 후 전주부(全州府)에 이르시니 부중인(府中人)이 신인(神人)으로 여기다.
그 때 어떤 자(者)가 기녀(妓女) 금희(錦姬) 향춘(香春) 형제(兄弟)의 명(命)으로써
자기(自己)의 이녀(二女)라 사칭(詐稱)하고 내시(來試)하거늘
천사(天師) 소왈(笑曰)
왜 나를 속이느뇨
그 사람이 실고(實告)치 아니함으로
천사(天師)께서 가라사대
이것은 창기(娼妓)의 명(命)이라.
군(君)이 이러한 딸들을 두었으니 천인(賤人)이로다 하시니
그 사람이 탄복(嘆服)하니라.
삼년(三年)을 주유(周遊) 하시다가 향제(鄕第)에 돌아오사
시루산에 조모(祖母) 묘(墓)를 면봉(緬奉) 하시니라.
15. 경자(庚子)에 북도(北道)로부터 돌아와 김제 반월리 김준희의 집에 머무시다가
전주(全州) 이동면(伊東面) 전룡리(田龍里) 이직부(李直夫)의 집에 옮아가시니
이는 직부(直夫)의 부(父)가 연빙(延聘) 함이러라.
그 집 훈장(訓長) 안모(安某)가 천사(天師)에게 향하야 시재(試才)하심을 청(請)함으로
천사(天師)께서 주(籌)를 갖고 산(算)두사
그 동리(洞里) 호수(戶數)와 남구여구(男口女口)의 수(數)를 상언(詳言)하시며
삼일내(三日內)에 일구(一口)가 손(損)하리라 하시니
안모(安某)와 이직부(李直夫)가 이상(異常)히 여겨
그 동내(洞內) 호구(戶口)를 조사(調査)한 즉 일호일구(一戶一口)의 차착(差錯)도 업고
삼일내(三日內)에 과연(果然) 일인(一人)이 사망(死亡)하니라.
16. 그 후 이직부(李直夫)를 데리고 전주부(全州府)에 들어가시다가
한사람이 황망히 가는 것을 보시고 그 사람 다려
집으로 돌아가라 하시니
그가 괴상(恠常)히 여겨 연유(緣由)를 묻거늘
천사(天師) 왈(曰)
그대가 혼사(婚事)로 인(因)하야 매개(媒介)를 찾아가지마는
그 매개(媒介)는 방금(方今) 그대의 집에 가서 기다리는 중(中)이니
그대의 이 길은 허행(虛行)일 뿐 아니라
만일 오늘에 매개(媒介)를 만나서 완약(完約)하지 못하면
그 일은 귀허(歸虛)되리라 하시니
그 사람이 매우 경탄(驚嘆)하야 명(命)하신 대로 가든 길을 중지하고 집으로 돌아가니
과연(果然) 매개(媒介)가 와서 기다리니라.
그 후에 그 사람이 천사(天師)를 차자와서 크게 감복(感服) 하니라.
17. 신축년(辛丑年)에 이르러
천사(天師)께서
종전의 알며 행한 바 모든 법술(法術)로는 세상을 건질 수 없다고 생각하사
비로소 수도(修道) 하시기로 발심(發心) 하시고
그 해 이월(二月)에 전주(全州) 모악산(母岳山) 후록(後麓) 대원사(大院寺)에 들어가사
유적(幽寂)한 칠성각(七星閣)에 홀로 계셔서 사람의 출인(出人)을 금(禁)하시고
폐문수도(閉門修道)하사
칠월(七月) 대우중(大雨中) 오룡허풍(五龍噓風)에 천지대도를 대각(大覺) 하시다.
이 때에 동사(同寺) 주지승(住持僧) 박금곡(朴錦谷)이 모든 편의(便宜)를 보아 들이니라.
18. 신축동(辛丑冬)으로부터 비로소 천지공사(天地公事)를 행(行)하시다.
ⓐ 문창(門窓)에 종이를 부치지 아니하고
ⓑ 부엌에 불을 사르지 아니하고
ⓒ 홑옷을 입으시고
ⓓ 음식(飮食)을 전폐(全廢)하사
ⓔ 구일(九日)을 지나심에, 새가 벼 말리는 뜰에 내리지 않고
ⓕ 이웃 사람은 두려워하여 문(門) 밖으로 통행(通行)하기를 어려워 하니라.
ⓖ 이 후(後)로는 복서명리등술(卜筮命理等術)을 말씀치 안으시니라.
19. 유서구가 천사(天師)의 부친(父親)과 심교(深交)임으로 자주 내왕(來往)하는데
천사(天師)께서 항상 그의 내방(來訪)함을 미리 아시고 주효(酒肴)를 베풀게 하시니
부친(父親)이 이 사실(事實)을 서구(瑞九)에게 말하되
그가 믿지 않더니
임인(壬寅) 정월(正月) 칠일(七日)에 서구(瑞九)가 또 찾거늘
천사(天師)께서 맞아 가라사대
세전(歲前)에는 공사(公事)가 있어 오실 때에 영접(迎接)하지 못하였으니,
부집(父執)에 대(對)한 예(禮)가 아니라 하시고 웃으시며, 아우 영학(永學)을 불러
내실(內室)에 잇는 역서(曆書) 틈에 끼운 지편(紙片)을 가져오게 하야
펴 본 즉
寅日人來寅艮方(인일인래인간방) 逢場必是柳瑞九(봉장필시유서구)란
일구시(一句詩)가 있음으로 서구(瑞九)가 크게 놀라서
그 후(後)로 더욱 경복(敬服)하니라.
20. 임인(壬寅) 사월(四月)에 천사(天師)께서 정남기(鄭南基)와 함께
금구군(金溝郡) 수류면(水流面) 원평시(院坪市) 김성보(金聖甫)의 집에 머무실 새
문인(門人) 김형렬(金亨烈)이 내알(內謁)하다.
동월(同月) 십삼일(十三日)에 천사(天師)께서
동면(同面) 하운동(夏雲洞) 김형렬(金亨烈)의 집에 임(臨)하시니
마침 형렬(亨烈)의 계자(季子)가 분만(分娩)되는 때라.
원래(元來) 형렬(亨烈)의 부인(夫人)이 산후(産後)에는 복통(腹痛)을 발(發)하야
사십구일간(四十九日間) 고통(苦痛)하는 예증(例症)이 있음으로
형렬(亨烈)이 크게 근심하거늘
천사(天師)께서 형렬(亨烈)다려 일러 가라사대
금후(今後)로는 모든 일을 다 내게 신뢰(信賴)하야 근심을 풀 지어다 하시니
형렬(亨烈)이 명(命)하신 대로 천사(天師)의 도우심을 믿고 근심을 놓았더니
과연(果然) 그 부인(夫人)의 복통(腹痛)이 곳 그치며
그 밖에 천기등별증도 다 풀리니라.
21. 천사(天師)께서 형렬(亨烈)에게 일러 가라사대
나의 일은 천지(天地)를 개벽(開闢)함이니 곳 천지공사(天地公事)라.
네가 나를 믿어 힘을 슬진저.
무릇 남의 만들어 놓은 것을 인습(因襲)할 것이 아니오,
새로 만들어야 하나니라.
비(譬)컨대 모인 재산(財産)이라도 그 자식(子息)이 얻어 쓰려면
쓸 때마다 얼굴 쳐다보이는 것과 같이 남의 만들어 놓은 데서 살기는 괴로우니라.
그럼으로 우리는 개벽(開闢)하여야 하나니라
ⓐ 대개 나의 공사(公事)는 예에도 없었고
ⓑ 이제에도 업고,
ⓒ 남의 일을 계소(繼紹)함도 아니오,
ⓓ 운수(運數)에 있는 일도 아니오,
ⓔ 오직 내가 비로소 지으려는 것이라.
대순전경(大巡典經)
제5장 개벽(開闢)과 선경건설(仙境建設) 1절, 2절을 보면,
『上帝(상제) 가라사대
‘이제 混亂(혼란)하기 類例(유례)가 없는 末代(말대)의 天地運路(천지운로)를 뜯어 고쳐
새 세상을 열고 悲運(비운)에 빠진 人間(인간)과 神明(신명)들을 널리 건져
각기 안정을 누리게 하리니, 이것이 곧 天地開闢(천지개벽)이라.
ⓐ 이 일은 옛 法(법)을 이어 받음도 아니요,
ⓑ 世上運數(세상운수)에 매여 있는 일도 아니요,
ⓒ 오직 내가 옛 法(법)을 이어 받음도 아니요,
ⓓ 世上(세상) 運數(운수)에 매여 있는 일도 아니요,
ⓔ 오직 내가 처음 꾸미는 일이라.
비유컨대
父母(부모)가 모은 재산이라도 항상 얻어 쓰려면 쓸 때마다 얼굴을 쳐다 보임과 같이
쓰러져가는 집에 그대로 살려면 무너질 염려가 있음과 같이,
남이 만든 法(법)과 낡은 法(법)을 그대로 쓰려면 不安(불안)과 危懼(위구)가 따라 드나니,
그러므로 새로운 設計(설계)를 꾸미는 것이 옳으니라’』
『大抵(대저) 版局(판국) 안에 있는 法(법)으로 일을 꾸미려면
세상 사람들이 阻害(조해)를 받나니
그러므로 版(판) 밖에서 남들이 모르는 法(법)으로
일을 꾸미는 것이 完全(안전)하니라』
대순전경(大巡典經) 제6장 법언(法言) 34절에,
『亨烈(형렬)에게 일러 가라사대
‘亡(망)하는 세간살이는 愛着(애착) 없이 버리고 새 配布(배포)를 짜라.
만일 아껴서 놓지 않고 붙들고 있으면 몸까지 亡(망)하느니라’』
이 말은
앞으로 천지(天地)를 개벽(開闢)시켜서
비운(悲運)에 빠진 인간(人間)과 신명(神明)들을 널리 건져
안정(安定)을 누리게 할 것이라 했다.
그렇다고 옛 법을 이어 받아 하는 것도 아니고,
세상(世上) 운수(運數)에 매여 있는 것도 아니고,
처음 꾸미는 일인데
비유하기를 부모가 모은 재산(財産)일지라도
항상 얻어 쓰려면 쓸 때마다 눈치가 보이는 것과 같고,
또한 쓰러져 가는 집에서 그대로 살려면 무너질 염려(念慮)가 있다고 했다.
이미 하나님이 오셔서 먼저 자리잡고 있던 곳을
하늘의 아들에게 넘겨준다는 것이 아니라,
부모(父母)가 모은 재산(財産)도 얻어 쓸 때마다 눈치가 보이는 것이니,
그런 것들에게 연연하지 말고 처음부터 새로 판을 짜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만들어 놓은 집을 쓰러져 가는 집에 비유하신 것이다.
쓰러져 가는 집에 그대로 살려면 무너질 염려(念慮)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그 곳에는 이미 만들어진 기존(旣存)의 법(法)이 있으니,
이 낡은 법(法)을 그대로 쓸려면 불안(不安)과 걱정이 따르기 때문에
새로운 설계(設計)를 해서 새로 꾸미는 것이 옳다고 하는 것이다.
기존(旣存)의 이미 만들어진 법(法)이 있으니,이 법(法)에 길이 들여진 사람들은,
새로운 사고방식(思考方式)에 새롭게 개척하려는 사람들을 가만히 놔두지 않는 것이다.
사사건건(事事件件) 낡은 법(法)을 가지고 괴롭힐 것이 뻔한 것이다.
그러니 하나님께서는 하늘의 아들에게 옛 하나님의 재산(財産)이나
그 단체(團體)에서 일할 생각을 아예 하지도 못하게 말리는 것이다.
오히려 쓰러져 가는 집과 같다고 하신 것이다.
그러니 새로 집을 지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하라는 말인가?
대개 판안에 있는 법(法)으로 일을 꾸민다면,
세상(世上) 사람에게 들켜서 방해를 받으니,
몰래 판 밖에서 남들이 모르는 방법(方法)으로
일을 꾸며야 완전(完全)하다고 지시(指示)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적(敵)은 항상 하나님을 따른다는 사람들 속에서 나오는 것이다.
큰 적(敵)은 내부(內部)에 있다는 말이다.
이 정도로 하나님의 일이 어려운 것이다.
또한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하라고 지시하는 것이다.
그것도 남이 모르게 은밀(隱密)하게 하라고 하신 것이다.
누구도 알지 못하게 하라고 당부(當付)하신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이 일은 물 한 모금도 연고(緣故)없이 남의 힘을 빌리지 못하는 공부(工夫)이니,
부모형제(父母兄弟)간이라도 헛된 依賴(의뢰)를 가지지 말라고 당부(當付)하신 것이다.
대순전경(大巡典經) 제6장 법언(法言) 128절에,
『우리 工夫(공부)는 물 한 그릇이라도
緣故(연고) 없이 남의 힘을 빌리지 못하는 工夫(공부)니,
비록 父子(부자) 兄弟間(형제간)이라도 헛된 依賴(의뢰)를 하지 말라』
22. 나는 삼계대권(三界大權)을 주재(主宰)하야 선천(先天)의 도수(度數)를 뜯어고치고
후천(後天)의 무궁(無窮)한 운명(運命)을 열어 선경(仙境)을 세우려 함이라.
선천(先天)에는 상극(相克)이 인간사물(人間事物)을 사배(司配)함으로 세세(世世)의
원(寃) 이 싸이고 맺혀 삼계(三界)에 충일(充溢)하야
천지(天地)가 상도(常度)를 잃고 인세(人世)에 모든 참재(慘災)가 생기나니
그럼으로 내가 천지도수(天地度數)를 정리(正理)하고 신명(神明)을 조화(調和)하야
만고(萬古)의 원(寃)을 끄르고 상생(相生)의 도(道)로써
후천선경(後天仙境)을 열고 조화정부(造化政府)를 세워 세계민생을 건지려 하노라.
무릇 만사가 거세(巨細)를 막론(莫論)하고 신도(神道)로 부터 풀어야 이루는 것임으로
먼저 신도(神道)를 조화(造化)하야 굳게 도수(度數)를 정(定)하면 저절로 기틀이 열녀
인사(人事)의 성공(成功)을 나타내나니 이것이 천지공사(天地公事)니라.
23. 천사(天師) 가라사대
이마두(利瑪竇)는 세계(世界)에 많은 공덕(功德)을 끼친 사람이라.
그러나 그 공덕(功德)을 은미중(隱微中)에 끼쳤음으로 세계(世界)는 이를 알지 못하나니라.
이마두(利瑪竇)가 처음 동양에 와서 도(道)를 행(行)하야 천국(天國)을 세우랴 하되
유교(儒敎)의 근거(根據)가 깊어서 그 고폐(痼弊)를 쉽게 개혁(改革)할 수 없음으로
다만 역서(曆書)를 개제(改製)하야 민시(民時)를 밝힌 후(後),
동양(東洋)의 대신명(大神明)을 거느리고 서양(西洋)에 돌아가서 문운(文運)을 열으니라.
대개 고석(古昔)에는 천상신(天上神)과 지하신(地下神)이 각각(各各) 방역(方域)을
안보(安保)하야 서로 침독(侵瀆)하지 못하더니,
이마두(利瑪竇)가 비로소 그 계한(界限)을 개방(開方)하야
천상지하(天上地下)에 신명(神明)이 내왕(來往)하게 되니,
이로부터 지하신이 천상의 모든 묘법(妙法)을 본받아 내려 지하에 베풀었나니
서양(西洋)의 모든 문물(文物)은 천국(天國)의 모형 뜬 것이니라.
이마두(利瑪竇)가 서양을 개벽(開闢)하야 천국(天國)을 건설(建設)하랴 하되
그 문명(文明)은 도리어 인류(人類)의 상잔(相殘)을 조장(助長)케 되니라.
이마두(利瑪竇)의 일이 헛되게 되야 도(道) 의 근원(根源)이 그치게 됨으로
내가 비로소 대법국천계탑(大法國天啓塔)에서 천하(天下)에 대순(大巡)하야
갑자(甲子)로부터 팔괘(八卦)에 응(應)하야 팔년(八年)을 경(經)한 후(後)
신미(辛未)로써 강세(降世) 하였노라.
24. 천사(天師) 가라사대
ⓐ 나는 하늘도 뜯어고치고
ⓑ 땅도 뜯어고치고
ⓒ 사람도 신명(神明)을 그 뇌중(腦中)에 출입(出入)케 하야
다 고쳐 쓰리라.
그럼으로
ⓐ 나는 약(弱)하고
ⓑ 병(病)들고
ⓒ 가난하고
ⓓ 천(賤)하고
ⓔ 어리석은 자(者)를 가려 쓰리니
이는 비록 초목(草木)이라도 운(運)을 부치면 씀이 되는 연고니라.
천사(天師) 가라사대 후천(後天)에는
ⓐ 약(弱)한 자(者)가 도움을 얻으며
ⓑ 병(病)든 자(者)가 일어나며
ⓒ 천(賤)한 자(者)가 높으며
ⓓ 어리석은 자(者)가 지혜(知慧)를 얻을 것이오,
ⓐ 강(强)하고
ⓑ 부(富)하고
ⓒ 귀(貴)하고
ⓓ 지혜(知慧)로운 자(者)는
다 스스로 깎일지니라.
25. 근안(謹按) 천사(天師)께서 대법국천계탑(大法國天啓塔) 계시다가
서양에서 실패한 이마두(利瑪竇)를 다리시고 천하(天下)에 대순(大巡) 하시다가
금산사 삼층전 금미륵(金彌勒)에 임어(臨御)하사 삼십년(三十年)을 경(經)한 후(後)
최제우(崔濟愚)에게 제세대도(濟世大道)를 계시(啓示)하셨더니
제우(濟愚)가 능(能)히 유가전헌(儒家典憲)을 초월(超越)하야
대도(大道)의 진취(眞趣)를 천명(闡明)치 못함으로 드디어 천명(天命)을 거두시고
갑자(甲子)로부터 팔괘(八卦)에 응(應)하야 팔년(八年)을 경(經)한 후(後)
신미(辛未)에 친(親)히 탄강(誕降) 하시니
동경대전(東經大全)과 및 가사(歌詞) 중(中)에 이른바
상제(上帝)는 곳 천사(天師)를 이름일진저.
차절(次節)은 차경석(車京石) 전술(傳述)
26. 천사(天師) 가라사대
이마두는 현(現) 해원시대(解寃時代)에 신명계(神明界)의 주벽(主擘)이 되나니
이를 아는 자(者)는 마땅히 경홀치 말지니라.
27. 천사(天師) 가라사대
후천(後天)에는 사람마다 불로불사(不老不死)하야 장생(長生)을 얻으며
궤합(櫃盒)을 열면 옷과 밥이 나오며
만국(萬國)이 화평(和平)하야 시기질투(猜忌嫉妬)와 간과(干戈)가 끊어지나니라.
28. 천사(天師) 가라사대
이 때는 천지성공(天地成功)하는 때라
서신(西神)이 사명(司命)하야 만유(萬有)를 재제(宰制)함으로
모든 이치(理致)와 모든 일을 모아서 크게 이루나니,
이 소위(所謂) 개벽(開闢)이니라.
만물(萬物)이 가을바람 앞에
혹(或) 조락(凋落)도 되며,
혹(或) 성숙(成熟)도 됨과 같이
참된 자(者)는 석과(碩果)를 얻어 그 수(壽)가 길이 창성(昌盛)할 것이요,
거짓된 자(者)는 말라 떨어져 길이 멸망(滅亡)될지니라.
그럼으로
혹(或) 신위(神威)를 떨쳐 불의(不義)를 숙정(肅正)하며,
혹(或) 인애(仁愛)를 베풀어 의인(義人)을 돕나니
이 곳 해원(解寃)의 때라.
복(福)을 구(求)하는 자(者)와, 생(生)을 구(求)하는 자(者)는 크게 힘쓸 대니라.
29. 사월 십오일에 천사(天師)께서 형렬에게 심법(心法)을 전수(傳受)하사
구월(九月) 십구일(十九日)까지 수련(修鍊)을 식히시고
가라사대
그만 그칠지어다.
다른 묘법(妙法)은 쓸 때에 다 열어 주리라 하시니라.
형렬(亨烈)에게 심법(心法)을 전수(傳受)하신 후(後)에 모든 행하신 바
천지공사(天地公事)에 신명(神明)의 회산(會散)과 청령(聽令)을 참관(參觀)케 하시고
또 풍우(風雨)를 짓게도 하셨으며
그 참관(參觀)한 공사(公事)의 조항(條項)을 일일(一一)히 물으사
그 소관(所觀)의 확부(確否)를 고험(考驗)하신 일도 있었더라.
30. 임인 사월부터 명부공사(冥府公事)《천지공사(天地公事)의 일부문(一部門)》를 행하사
가라사대
명부공사(冥府公事)의 종결(終結)을 따라 세계공사(世界公事)가 해결(解決)이 되나니
명부(冥府)의 착란(錯亂)에 의(依)하야 세계(世界)도 착란(錯亂)하게 되는 까닭이라 하시며 날마다 글을 써서 불사르시니라.
31. 형렬(亨烈)이 집이 가난하야 자주 맥반(麥飯)으로써 천사(天師)를 공양(供養)하더니
팔월(八月) 추석절(秋夕節)을 당(當)하야 금정(金鼎)을 팔고자 한대
천사(天師)께서 가라사대
솥이 들석들석하니 미륵불(彌勒佛)이 출세(出世)하리로다 하시고,
형렬(亨烈)을 명(命)하야
초(草)를 절취(折取)하야 한 곳에 쌓아놓고
또 우미(牛尾) 한 개를 김제군(金제郡) 용암리(龍岩里)에서 구하야 오고,
또 술을 고래(沽來)한 후(後)
그 쌓아놓은 풀을 불살라 우미(牛尾)를 두어 번 둘러 내시고,
형렬(亨烈)을 명(命)하야
태양(太陽)을 보라 하시니
형렬(亨烈)이 우러러 본 즉
일훈(日暈)이 나타나 있는지라.
천사(天師) 가라사대
이제 천하(天下)의 형세(形勢)가 대종(大瘇)을 알음과 같은데,
내 이제 종(瘇)을 파(破)하였으니
술을 마실 것이라 하시고 술을 마이시니라.
32. 임인(壬寅) 구월(九月)에 농가(農家)에서 밭을 갈고 보리를 심는데
천사(天師) 가라사대
이렇게 신고(辛苦)하고도 수획(收獲)이 없으리니
어찌 긍측(矜惻)치 아니하랴 하시니,
형렬(亨烈)이 그 말씀을 듣고 맥농(麥農)을 폐(廢) 하였더니
계묘춘(癸卯春)에 이르러 기후(氣候)가 순조(順調)하야 풍조(豊兆)가 있음으로
김보경(金甫京) 장흥해(張興海) 등(等) 종자와 인리인이 모다
형렬(亨烈)의 맥농(麥農)을 폐(廢)한 것을 조소(嘲笑)하거늘,
천사(天師) 가라사대
이것은 신명공사(神明公事)에서 작정(作定)된 것이니
결실기(結實期)에 믿지 못하여 어찌 풍작(豊作)을 예기(豫期) 하나뇨 하시더니,
과연(果然) 오월(五月) 오일(五日) 대우(大雨)로 인(因)하야
맥수(麥穗)가 다 말라서 수획(收獲)이 업게되고
따라서 미가(米價) 폭등(暴騰)하야 일두칠양(一斗七兩)이 되다.
이로부터 보경(甫京)이 심복(心腹)하니라.
33. 임인동(壬寅冬)에 형렬(亨烈)이 시좌(侍坐) 하다가 천사(天師)께 여쭈어 가로대
송시열(宋時烈)은 천지(天地)의 정기(精氣)를 타고난 사람이외다.
전(傳)하는 바에 주택(住宅)의 지붕에는 백설(白雪)이 싸이지 못하고 녹아진다 하나이다.
천사(天師) 가라사대
진실로 그러하랴.
이제 나 있는 지붕을 살펴 보라.
형렬(亨烈)이 밖에 나가 살펴보니
일기(日氣) 차고 백설(白雪)이 만건곤(滿乾坤)한 중(中),
오직 그 지붕에는 일점설(一點雪)도 없을 뿐 아니라
밝은 기운이 하늘에 뻗치어 구름이 가리우지 못하고 벽공(碧空)에 까지 통(通)하였더라.
그 후(後)로는 살펴본 즉 언제든지 그 머무시는 곳에는 항상 밝은 기운이 뻗치어
벽공(碧空) 까지 통(通)하야 운예(雲霓)가 가리우지 못하더라.
비록 큰 비가 오는 때라도 그러하니라.
34. 육월(六月)에 천사(天師)께서 형렬(亨烈)을 명(命) 하사
야소교(耶蘇敎) 신약전서(新約全書) 일책(一冊)을 구하여 오라 하심으로
형렬이 그 부근 오동정 김경안에게서 신약(新約) 일책(一冊)을 빌어다 올렸더니
천사(天師)께서 그 책을 소화(燒火)하시니라.
그 뒤로 형렬이 천사(天師)를 모시고 오동정 차윤필의 주점에 가서 술을 마실 새,
경안(京安)이 와서 신약(新約)을 돌려주기를 청(請) 하거늘
형렬(亨烈)은 대답지 못하고
천사(天師)께서 가름하야 가라사대
곳 돌려주리라 하시더니,
마침 그 주점(酒店) 앞으로 한 필상(筆商)이 지내 가거늘
천사(天師)께서 문득 부르사 술을 많이 권(勸)하신 후(後)에
그 필광(筆筐)을 열어보기를 청(請)하시니,
그 필상(筆商)이 명(命)을 쫓아 열어 뵈니
그 가운데 신약전서(新約全書) 일책(一冊)이 있더라.
천사(天師) 가라사대
그대가 야소(耶蘇)를 믿지 아니하니 이 책(冊)은 무용(無用)이라.
나에게 전(傳)하라 하시니
그 필상(筆商)이 술을 많이 주어 마심을 감격(感激)하야 드디어 허락(許諾)하니,
천사(天師)께서 그 책(冊)을 받아
곳 경안(京安)에게 돌려주시니라.
35. 천사(天師)께서 옥편(玉篇)을 취(取)하야 불사르시며 가라사대
나의 기억(記憶)하는 문자(文字)로 능(能)히 사물(事物)을 기록할지니라 하시고
또 불서(佛書) 천수경(千手經)과
사요(史要)와 해동명신록(海東名臣錄)과
강절관매법(康節觀梅法)과 형렬(亨烈)의 채권기(債權記)와
대학(大學) 등(等) 서(書)를 다 불사르시니라.
36. 천사(天師)께서 하운동에 오래 머무실 때에 종종(種種) 본댁(本宅)에 왕래하시니
형렬(亨烈)도 또 그 본댁(本宅)에 계실 때에 자주 왕래(往來)함으로
그 중로의 소 틔원 주점 사람들이 그 왕래 빈번(頻繁)함을 괴이(恠異)히 여기더라.
칠월(七月)에 천사(天師)께서 본댁(本宅)에 계시므로
형렬(亨烈)이 또 가 뵈랴 할 새,
소틔원 주점(酒店) 사람의 괴이(恠異)히 앎을 꺼려
그 길을 피(避)하야 협로(狹路)로 들어가다가 중로(中路)에서 천사(天師)를 만나니
천사(天師)는 하운동(夏雲洞)에서 오시는 길이더라.
형렬(亨烈)이 크게 기꺼워하여 그 협로(狹路)로 든 사유(事由)를 고(告) 하며 가로대,
만일(萬一) 이 길을 들지 아니하였더라면 서로 어기어 만나지 못하였겠나이다.
천사(天師) 가라사대
우리가 비록 동서(東西)에 멀리 나누어 있을지라도 반듯이 서로 만나리라.
네가 나를 쫓음은 다만 맘을 취(取)함이요,
금전(金錢)이나 권세(權勢)를 취함이 안인 연고라.
시속에 망량(魍魎)을 사귀면 좋다함은 그 귀여워하는 물건을 항상 구(求)하여 주는 연고라. 네가 만일(萬一) 망량(魍魎)을 사귀려면 진망량(眞魍魎)을 사귈진저 하시니라.
37. 천사(天師)께서 의법(醫法)을 화정리(花亭里) 이경오(李京五)에게 처음 베푸셨나니
이경오(李京五)는 대원사(大院寺) 주지(住持) 박금곡(朴錦谷)과 친의(親誼)가 있음으로,
그 병세가 위독(危篤)함을 금곡에게 말하여 의사(醫士)를 널리 구하여 주기를 청(請)하니
금곡(錦谷)이 천사(天師)의 신성(神聖)하심을 앎으로 그 일을 품달(稟達)하야
신방(神方)을 이르시기를 간원(懇願)하거늘
천사(天師)께서 경오(京五)를 가보시니,
그 병증(病症)은 왼발 무명가락이 저리고 쑤시어
오후로부터 새벽까지 다리가 부어 왼다리 전체(全體)가 큰 기둥과 같이 되었다가
아침으로부터 부기(浮氣)가 내려 정오(正午)에는 원상(原狀)을 회복(囘復)하야,
이같이 삼사년(三四年)을 지냄으로 촌보(寸步)를 옴기지 못하고 좌벽(坐躄)이 되야 있더라.
천사(天師)께서 가라사대
이 병(病)이 진실로 괴이(恠異)하도다.
모든 일이 적은 일로부터 큰 일을 헤아리나니,
내가 이 병으로써 준적(準的)을 삼아 천하의 병(病)을 다스리기에 시험하리라 하시고,
손으로 만져 내리신 후(後)에 첨말(簷末)로부터 떨어지는 우수(雨水)를 받아서 씻어라
명(命)하셨더니
경오(京五)가 명(命)하심을 쫓아 첨수(簷水)를 받아 씻어서 곳 나으니라.
※簷 : 처마 첨
대순전경(大巡典經)
제5장 개벽(開闢)과 선경건설(仙境建設) 14절에서도,
『이 때는 天地成功時代(천지성공시대)라,
서신(西神)이 天命(천명)을 맡아서 萬有(만유)를 支配(지배)하여
뭇 理致(이치)를 모아 크게 이루나니 이른바 開闢(개벽)이라.
萬物(만물)이 가을 바람에 或(혹)은 말라서 떨어지기도 하고,
或(혹)은 成熟(성숙)하기도 함과 같이
참된 자는 큰 열매를 맺어, 그 壽命(수명)이 길이 昌盛(창성)할 것이요.
거짓된 者(자)는 말라 떨어져서 길이 滅亡(멸망)할지라.
그러므로 或(혹)은 그 神威(신위)를 떨쳐 不義(불의)를 肅淸(숙청)하며,
혹은 仁愛(인애)를 베풀어 義(의)로운 사람을 돕나니,
삶을 求(구)하는 者(자)와 福(복)을 구하는 者(자)는 힘쓸지어다 』
서신(西神)이란 금신(金神)을 말하는데,
이 서신(西神)이 천명(天命)을 받아,
만유(萬有)를 맡아서 지배하여 뭇 이치(理致)를 모아 크게 이루는데,
이를 開闢(개벽)이라 하였으니
이는 같은 의미의 말씀인 것이다.
이번에는 성경(聖經)을 보도록 하자.
요한계시록 14장 14~20절을 보면,
『또 내가 보니 흰 구름이 있고 구름 위에 사람의 아들과 같은 이가 앉았는데
그 머리에는 금(金) 면류관(冕旒冠)이 있고,
그 손에는 이(利)한 낫(이가 날카로운 낫)을 가졌더라.
또
다른 천사(天使)가 성전(聖殿)으로부터 나와 구름 위에 앉은 이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가로되
네 낫을 휘둘러 거두라.
거둘 때가 이르러 땅의 곡식(穀食)이 다 익었음이로다 하니,
구름위에 앉으신 이가 낫을 땅에 휘두르매 곡식(穀食)이 거두어지는지라.
또
다른 천사(天使)가 하늘에 있는 성전(聖殿)에서 나오는데 또한 이(利)한 낫을 가졌더라.
또
불을 다스리는 다른 천사(天使)가 제단(祭壇)으로부터 나와 이(利)한 낫 가진 자를 향하여
큰 음성(音聲)으로 불러 가로되,
네 이(利)한 낫을 휘둘러 땅의 포도(葡萄) 송이를 거두라
그 포도(葡萄)가 익었느니라 하더라.
천사(天使)가 낫을 땅에 휘둘러 땅의 포도를 거두어 하나님의 진노(震怒)의 큰 포도주(葡萄酒) 틀에 던지매
성(城) 밖에서 그 틀이 밟히니 틀에서 피가 나서 말굴레까지 닿았고 일천 육백 스다디온에 퍼졌더라』
이사야41장 2~25절의 내용(內容)을 보면,
『누가 동방(東方)에서 사람을 일으키며 ......
내가 한 사람을 일으켜 북방(北方)에서 오게 하며,
내 이름을 부르는 자를 해 돋는 곳에서 오게 하였나니 .......
보라 내가 너로 이가 날카로운 타작기계(打作機械)를 삼으리니 ......
네가 그들을 까부른즉 바람이 그것을 날리겠고 회리바람이 그것을 흩어버릴 것이로되 ......
나의 종 너 이스라엘아 나의 택(擇)한 야곱아 ......
내가 땅 끝에서부터 너를 붙들며,
땅 모퉁이에서부터 너를 부르고 네게 이르기를 너는 나의 종이라 .......』
성경에서도 마찬가지로,
해 돋는 곳(우리나라)에서 한 명의 의인(義人)이 나타나서,
인생(人生)을 추수(秋收)하는
이가 날카로운 타작기계(打作機械)의 사명을 맡게 되는데,
바로 그 분이 이스라엘(이긴 자, 十勝人)로 땅 끝의 땅 모퉁이에 있다는 것이다.
땅 끝, 땅 모퉁이에 대한 것은 다음에 자세히 이야기하겠다.“
라고 명산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격암유록(格菴遺錄) 말운론(末運論) Ⓟ32에,
『枾人是何人(시인시하인) 東西末世(동서말세) 豫言書(예언서)
동서양을 막론하고 감(람)나무에 대한 예언서(豫言書)들이 있는데,
神人豫言(신인예언)
그 감(람)나무가 신인(神人:이긴 자)에 대한 예언(預言)인데
世不覺(세불각)』
세상 사람들이 통 깨닫지 못한다고 했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초장(初章) Ⓟ25에
『先覺之人(선각지인) 豫言書(예언서)
또한 먼저 깨달은 분들이 예언(預言)하였던 그 때를 보면,
昏구長夜(혼구장야) 眼赤貨(안적화)
암흑과 같은 세상에서는 돈 때문에 눈이 빨개져서는 지금이 그 때인데도
人皆不思(인개불사) 眞不眞(진불진)』
그 말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조차도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격암유록(格菴遺錄) 가사요(歌辭謠) Ⓟ63에,
『豫言有書(예언유서)
또한 이러한 예언서(豫言書)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世不知(세불지)
세상 사람들이 알지 못하니
晩時自歎(만시자탄)』
너무 늦어져서 한탄스럽다고 했다.
이렇게 우리의 성현(聖賢)들은 먼저 알고서,
고해(苦海)에 빠진 중생들을 걱정하며
한 사람이라도 더 구원하고자 구석구석에 경고(警告)했으나,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우매(愚昧)한 인간(人間)들을 어찌 하겠는가?
정말 눈물겹도록 걱정했던 그 말들이,
다만 공허한 소리가 안 되길 바랄 뿐이다.“
“그러면 감람나무인 이긴 자 십승(十勝)은 어느 나라에 오신다는 것입니까?”
“성경에 대해 잠시 설명을 하면,
성경은 이스라엘 사람들의 역사(歷史)이자 경서(經書)이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자기 민족만이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선민(選民)이라는
강한 선민의식(選民意識)을 갖고 있다.
또한 구세주(救世主)가 자기 나라에 강림(降臨)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유대인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자기네 민족인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라고 하니,
어떤 종교집단에서는 여호와를 유대 민족의 지방신으로 격하(格下)하여 보는 곳도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란 말은 원래가 사람의 이름인 것인데,
후에 이 이름을 국명(國名)으로 부르게 된 것일 뿐이다.
그러므로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한 이스라엘이란,
국명(國名)인 이스라엘을 말한 것이 아니라,
이긴 자, 십승인(十勝人)을 일컫는 말인 것이다.
마태복음 21장 43절을 보면,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너희는 빼앗기고 그 나라의 열매 맺는 백성(百姓)이 받으리라 』
그러나 이와 같이 하나님의 나라가 옮기는 것이다.
그러면 어느 나라에 오시는가?
성경은 이스라엘의 선지자들이 남긴 기록이다.
성경의 이사야 41장 1~2절을 보면,
『섬들아 내 앞에 잠잠(潛潛)하라 ......
누가 동방(東方)에서 사람을 일으키며 의(義)로 불러서
자기(自己) 발 앞에 이르게 하였느뇨 ...... 』
이사야 41장 9절에,
『내가 땅 끝에서부터 너를 붙들며,
땅 모퉁이에서부터 너를 부르고
네게 이르기를 너는 나의 종이라 ......』
이사야 41장 25절에,
『내가 한 사람을 일으켜 북방(北方)에서 오게 하며,
내 이름을 부르는 자를 해 돋는 곳에서 오게 하였나니 ......』
요한계시록 7장 2절에,
『또 보매 다른 천사(天使)가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印)을 가지고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와서 ......』
그렇다면 이스라엘 나라를 기준으로 하여 보아야 당연할 것이다.
중동의 이스라엘에서 볼 때에 해 돋는 곳, 땅 끝, 땅모퉁이(隅)라고 했다.
동방의 해 돋는 곳, 땅 끝, 땅 모퉁이가 어디겠는가?
이스라엘에서 해 돋는 곳, 동쪽은 아세아(亞細亞) 대륙인 것이다.
일직선으로 대륙 동방의 끝은 극동 아세아(極東亞細亞)가 되는데,
중국과 우리 나라, 그리고 일본인 것이다.
그런데 섬들은 내 앞에 잠잠(潛潛)하라 한 것이다.
이 말은 일본(日本)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나라나 중국이라는 말인데,
성경에서는 땅 모퉁이라고 했다.
다시 말하자면 반도(半島)라는 것이다.
혹자는 우리 나라의 국호가 성경상 없으니 아니라고 할 사람도 있을 것이다.
중국고서(中國古書)인 산해경(山海經) 제18권 Ⓟ459에서 밝히고 있다.
『東海之內(동해지내) 北海之隅(북해지우) 有國名(유국명) 曰(왈) 朝鮮(조선)
이 뜻은 중국의 동해(東海) 바다 북쪽의 모퉁이에 조선(朝鮮)이라고 하는 나라가 있는데,
天毒其人(천독기인)』
하늘이 그 백성을 기른다고 한 것이다(毒=育).
또한 우리나라를 은토국(隱土國)이라 하여 하늘이 감추어 놓은 나라라고 했다.
일반 성서(聖書) 학자(學者)들이 알아내기란 불가능한 이야기이다.
이와 같이 중국 고서(古書)들이 우리나라를 모퉁이 국가라고 여러 차례 밝혔으니,
이제는 증명이 되고도 남는 것이다.
이번에는 우리 나라 예언서(豫言書) 보도록 하자.
격암유록 새(塞) 41장 Ⓟ46을
『列邦諸人(열방제인) 緘口無言(함구무언)
열방(列邦)의 사람들은 모두 입을 다물어라.
火龍赤蛇(화룡적사)
감람나무 하나님께서 화룡적사(火龍赤蛇)년 즉 병진(丙辰) 정사(丁巳)년에,
大陸東邦(대륙동방) 海隅半島(해우반도)
대륙 동방(東方) 바다 모퉁이(海隅) 반도(半島)에,
天下一氣(천하일기) 再生身(재생신)』
이 세상에(天下) 하나의 기(一氣)로 다시 인간(人間)의 몸으로 오신다고 밝힌 것이다.
여기서 새(塞)41장은 성경의 이사야서 41장을 말하는 것으로
구약성경 내용이 그대로 우리 나라 예언서(豫言書)에 나오는 것이다.
이처럼 모퉁이(隅)를 반도(半島)라고 우리나라 예언서(豫言書)도 똑같이 밝혔다.
그러면 성경에서는 어떤 나라라고 묘사하였는가?
이사야 65장 1~4절에
『나는 나를 구(求)하지 아니하던 자에게 물음을 받았으며,
나를 찾지 아니하던 자에게 찾아냄이 되었으며
내 이름을 부르지 아니하던 나라에게 내가 여기 있노라 내가 여기 있노라
내가 종일(終日) 손을 펴서 자기(自己) 생각을 좇아
불선(不善)한 길을 행하는 패역(悖逆)한 백성(百姓)들을 불렀나니
곧 동산에서 제사(祭祀)하여 벽돌 위에서 분향(焚香)하여
내 앞에서 항상(恒常) 내 노(怒)를 일으키는 백성(百姓)이라.
그들이 무덤 사이에 앉으며 은밀(隱密)한 처소(處所)에서 지내며
돼지고기를 먹으며 가증(可憎)한 물건(物件)의 국을 그릇에 담으면서』
아무리 먼저 하나님의 나라로 작정하였다고 하나,
그 나라가 자격 조건을 갖추지 못할 때는 옮겨지는 것이다.
옮겨간 나라가 우리 나라인 것이다.
정도령이 어떤 사람인가를 다시 한 번 보면
격암유록(格菴遺錄) 새(塞) 44장 Ⓟ47에,
『無後裔之(무후예지)
대를 이을 자식은 없지만,
血孫鄭(혈손정)』
하나님의 혈통(血統)을 잇는 자식이 정도령이라 한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승운론(勝運論) Ⓟ101에,
『鄭本天上(정본천상) 雲中王(운중왕)이 ......
天縱之聖(천종지성) 鄭道令(정도령)은 ......
何姓不知(하성부지) 天生子(천생자)로 ......
上帝之子(상제지자) 無疑(무의)하네』
격암유록 새(塞) 44장 Ⓟ47의 누락된 부분을 보면,
『飮之飮者永生矣(음지음자영생의)
三印執父傳之子孫(삼인집부전지자손)』
삼풍해인(三豊海印)을 아버지가 아들에게 전해 준다고 한 것이다.
그래서 정도령은 본래(鄭本) 천상의 왕(天上雲中王)으로
하늘이 낳은 아들로 하나님의 아들임이 의심할 바 없이 분명하다고 하였다.
그러나 정작 정도령(鄭道令) 본인은 자식이 없다고 하였다.
마찬가지로 새(塞) 41장에서 감나무가 대를 잇는 진인(眞人)이라고(似眞人) 하였으며,
또한
격암유록(格菴遺錄) 도부신인(桃符神人) Ⓟ102에서
감나무(枾)가 미륵세존(彌勒世尊)의 칭호인 정도령으로
감나무를 따르는 자는 산다(枾謀者生:시모자생)고 한 것이다.
이상과 같이 천하통일(天下統一)의 과업(課業)을 이루시는데
그것도 한국에서 한국 사람을 통해 이루시기 때문에 축복받은 한반도(韓半島)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