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대교 현장견학 후기 혁신적인 기술 앞에 새로운 도전이 밀려온 현장 견학 시간 이었다! |
지난 18개월여 동안 COVID-19 펜데믹 현상은 우리의 일상은 어렵고 답답한 마음이 많았다. 어느덧 2021년 6월 15일. 긴 겨우내 잠에서 깬 개구리와 같이 기술력 학습을 위한 현장 견학의기회가 찾아왔다. 한강 위 32번째이자, 우리나라 최대 주경간장을 자랑하는 고덕대교를 견학하면서 미사리 주변 시원한 바람으로 답답한 마음을 날려 보낼 절호의 찬스를…
2024년 6월 개통을 목표로 하는 고속국도 제29호 세종포천선(세종∼구리)은 연장 128.1km,
사업비 9.3조원, 차로 수 4∼6차로, 설계속도 100∼140km/h, 나들목 14개소, 분기점 7개소, 휴게소 4개소, 졸음쉼터 3개소를 건설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서 사업이 완료되면 세종에서 구리까지 당초 경부선을 이용하면서 소요되는 142분(평일기준)이 74분으로 무려 68분이 단축된다.
우리가 견학한 현장은 사업구간 내 제14공구로서 고덕대교를 한창 건설 중에 있었다.
고덕대교는 총연장 1,725m인 교량으로서 주경간장이 540m인 세계 1위 콘크리트 사장교다.
* 2위 : 530m(노르웨이 Skarnsundet Bridge, 1991년), 3위 : 530m(파나마 Panama 3교, 2016년)
주요특징으로는 왕복 6차선 광폭(37.6∼46.4m)의 장경간 콘크리트 사장교로서, 2,160Mpa의 고강도 사장교 케이블이 적용되었으며,80Mpa의 초고강도 콘크리트가 적용되었다.
또한, 내풍에 대하여 100m/s 이상의 바람에도 안전성을 확보하고, 내진에 대해서도 재현주기 2,400년의 지진(리히터 규모 6.4)을 견딜 수 있도록 하였으며, 교체 가능한 PS 강연선으로 200년 사용가능토록 고품질 고성능 자재로 시공하고 있어 유지관리비용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내풍에 대하여 100m/s 이상의 바람에도 안전성을 확보하고, 내진에 대해서도 재현주기 2,400년의 지진(리히터 규모 6.4)을 견딜수 있도록 하였으며, 교체 가능한 PS 강연선으로 200년 사용 가능토록 고품질 고성능 자재로 시공하고 있어 유지관리비용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이뿐만 아니라, 건설의 고품질 확보를 위해 현장의 세심한 노력과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을 확인해 볼 수 있었다. BIM(Building Information Modeiling)을 도입하여 실시설계(LOD 300), 시공(LOD 300∼350) 수준으로 수량산출의 정확도를 높이고, 자재 또는 장비간섭여부 등을 사전에검토하여 시공 중 안전을 사전 확보하고자 하였다.
또한, 일관된 초고강도 콘크리트의 품질유지를 위해 자체 B/P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IoT 콘크리트양생관리 시스템을 활용하여 적산온도기반 무선계측 등을 시행하여 초기균열을 제어하고자 노력을기울이고 있었다.
아울러, 괄목할 만한 점은 다양한 스마트 건설기술을 접목시켜 시공하고 있었는데 T/C 위험관리, 360° 카메라 및 드론 활용을 통한 안전관리, VR기반 설계검토, GPS 측량 등이 그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우리나라의 건설기술도 4차산업혁명과 함께 점점 세밀해지고 스마트화 되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느낄 수가 있었으며, 세계 최장경간 콘크리트 사장교를 건설하는 대한민국의 기술인의 한사람이라는 것이 사뭇 자랑스러워졌고, 더 고도화된 기술발전을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동기도 충분히 부여받은 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현재 시공 중인 고덕대교 위에서 바라본 건설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조금이나마 간접적으로 느끼길 바라는 마음에서 아래 사진을 담아본다.
글 : 철도공단 건설본부 유일권 과장, 한국건설품질기술사회 총무♣
현장에서 함께한 분들(20명)
권오혁, 김성철, 김영석, 김영섭, 김영환, 김형준, 노한주, 박남용,
배효원, 백병훈, 백충현, 성정화, 송명근, 오상근, 유일권, 윤기원,
우종태, 이향재, 정덕우, 한웅걸.
< 고덕대교 현장 견학 사진 – 한국건설품질기술사회- (‵21.6.15) >
시공중인 North 교량 상판에서 >>> South 를 바라본 순간(2021.6.15, 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