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나혜석 집 터와 노을빛 전망대 탐방사진

[한머니]

                                2014년 1월 14일 (화)                              

                                                                                               

                                      그리움의 상징                               

                              위 그림은 화가 이미경(1970,충북 제천 출생)님의 작품입니다.                       

                              작가는 "가게" 라는 주제를 즐겨 그리는 분입니다                                         

                              가게와 주변에 놓여있는 소품                                                                   

                                    (프라스틱의자,나무벤치. 노란 장판이 깔려있는 평상, 빨간 우체통,등)                  

                             을 통해  그리움이 떠 오르게 합니다.                                                        

                                    햇살아래 사람들이 모여 대화를 나누는 정과 풍경을 상상하게 합니다.                   

                                어릴적 가게를 드나들던 나를, 친구를 생각나게 합니다.                                  

                               가게를 보고 있자니 정말 뭔지 모를 그리움에 아련 합니다.                             

                               위 글중 파란색의 글은 작가 이미경님의 글입니다.                                        

위 역사탐방 초대의 글처럼 수원역 AK 갤러리에서 부터 오늘 탐방은 시작 했습니다.

스물네분이 모였습니다

갤러리에 들어 가기 전 역구내에서 나혜석님과 그 시대를 함께 했던 작가군 3인방인 나혜석,김명순,       

 김원주(김일엽)님에 대하여 조금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세분은 1896년에 태여난 동갑내기 분들 이란건   

 기억 하시죠.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 화가인 고희동님은 1886년에 태여 나셨고 최초의 여성 서양 화가인  

 나혜석님은 그 10년후에 나셨습니다. 그 뒤로 곱추화가 구본웅님 또 그 뒤로 변동림(김향안)님이 나셨죠 

갤러리 내부 모습입니다. 진품인 이미경님의 작품 외에도 여러 작가들의 그림이 전시되여 있었는데

근대 서양화를 대표하는 이중섭,박수근,김환기,장욱진님의 그림을 판화로 제작한 작품들도 있었습니다

갤러리를 돌아보는 장면입니다.

이미경님의 작품입니다.

이불속에 밥을 넣어 두었던 이런 시절이 있었습니다                  

    온기가 남아있는 밥그릇을 감싸들고 행복해 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림을 보고 있노라니                                                                

           그시절 따뜻했던 어머니의 모습이 불현듯 그리워집니다                        

갤러리 밖 쉼터에서 지기님이 사오신 빵을 먹고  두번째 목적지인 나혜석님의 생가터로 갔습니다

버스로 갈 예정이였는데 걸어 갔네요

경기도청 앞 신작로를 따라 걸었습니다.

도청입니다

팔달산 허리에 난 길로  화성행궁 쪽으로 가는 중입니다.

수원제일교회가 보이네요. 저곳에 노을빛전망대가 있습니다.

수원 성곽과 팔달문도 보였습니다.

화성 행궁입니다.

신풍루 앞에서 인원 점검 해 봤습니다. 24명 뿐인데도 번호를 세번씩이나 했어요 ㅎㅎ

나혜석님의 생가가 있었던 터를 찾아 행궁동 벽화 거리로 들어 갔습니다

생가는 없다는건 이미 알고 갔었지만 그 자리에 표석 하나 없이 가건물만 덩그러니 놓여 있는 모습은

나를 슬프게 했습니다. 그래도 이곳의 100년전 모습을 상상해 봤습니다. 그때를 그리워 해 봤습니다.

나혜석님은 정말 불행했던 분일까요? 우리가 혹 잘못 생각하고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나혜석 생가터와 벽화거리를 거처 특화거리도 탐방 했습니다.

거리가 잘 정비되여 있었습니다.

거리 끝의 순두부 집에서 청국장과 순두부 정식을 먹었습니다.맛이 별 다섯개라네요

식사후 팔달문을 돌아 노을빛 전망대로 갔습니다.

지동시장 입구에는 이고장 출신으로 평양에서 활동했던 사회사업가 백선행님의 동상도 있습니다.

지동시장을 통과합니다.

전망대로 가려면 야트막한 언덕을 올라가야 합니다. 누군가가 파리의 몽마르트 언덕으로 생각하자네요.

가까이서 보니 생각보다 웅장한 수원제일교회(대한예수교장로회)입니다.

교회 안에서 장로님으로부터 노을빛 전망대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전망대(교회) 높이는 50미터이나 해발으로 치면 138미터 높이로 이는 팔달산 정상(145미터) 높이와

7미터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수원 성곽 전체를 내려다 볼수 있는 유일한 곳이라고 합니다

7층까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 내리면 벽에

이렇게 써 있습니다. 노을빛 전망대" 이곳부터 걷습니다

노을빛전망대로 올라가는 나선형 계단의 입구입니다.  굴뚝 같죠?

굴뚝같은 벽에 일일히 손으로 그린 그림입니다. 수원성 축성 당시의 모습 같더군요.

표정들이 하나같이 즐거워 보이네요.

지금부터 굴뚝 속으로 들어 갑니다.

손잡이가 하나

둘씩 나타나는 꽉 막힌 환상적인 공간을 통과하면

약간은 두려운 공중에 매달린듯한 나선형 계단이 나옵니다. 

아이고 이리로 올라가다 떨어지면 어떻게 무서워 하는 친구도 있었네요 ㅋㅋㅋ

하지만 올려다 보면 이렇게 멋진데 안 올라갈수가 없죠.

요즘 어지럼증 병이 생겨 못 올라 갈것 같다는 총무님도 생끗 웃는걸 보니

전망대 오르는 계단은 요술 계단인가 봅니다.

창문으로 교회 지붕이 보입니다.

수원 성도 보이고요.

전망대에서 본 수원성 모습입니다.

뾰족탑 바로 아래라 바람이 추웠습니다.

위를 올려다 보니 아찔하네요. 뒷다리가 후덜덜 .ㅋㅋㅋ

되돌아 나오며 내려다 본 달팽이 층계 모습입니다.

무거님의 모습이 보이는군요.

다시 가 보고풀 만큼 멋진 전망대 탐방을 끝내고

지동 벽화거리에 들어 섯을때는 시간이 벌써 오후 4시가 넘었습니다.

시간상 다 돌아 볼수가 없어

아쉽지만

벽화거리는 나중에 다시 또 찾아 오기로 하고 그냥 나왔습니다.

팔달문에서 버스타고 수원 역으로 와 오늘 탐방을 마쳤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