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단지 DMZ
황선미
조선 북스
정말 반가운 책이었다. 책 에서 흙냄새가 나는 거 같아서 좋았다. 이런 색감을 좋아한다면 이상할까
난 끙가 색이라기보다는 흙색에 가까워 일부러 냄새도 맞아 보았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책이다. 황선미님의 왕펜으로 새책을 쓰셨다는 것에 더 많이 궁금했다
하지만 내용을 보고서는 왜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모르는 동서남북 우리땅이라고 쓰여 있는지 이해를 했다.
책을 살펴보면 실사 사진으로 비무장 지대에 대해서 너무 설명이 잘 되어 있다. 아이가 나에게 이건뭐야 하고
물어보지 않을정도로 상세히 말이다.
판문점, 경비대대헌병,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국기 게양대, 생태습지, 비무장지대, 역사유물, 개성공단등
너무 잘 나와 았다.
군사 분계선을 기준으로 양쪽 약 2킬로미터가 비로 비무장지대라고 한다.
통일이 된다면 부산에서 중국지나 러시아 거쳐 프랑스까지 한번에 갈수 있는 기찻길이 있다고 한다.
어른인 나도 이제서야 알았다.
거기다 사람이 사는 정도가 아니라 학교(대성동초등학교) 까지 있다니 완전 놀랠 노자다.
이곳사람들은 이곳을 태풍의 핵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아이가 묻는다. 태풍의 핵이 뭐야
"우리는 지금 전쟁중이야 잠시 쉬고 있는 휴전상태일 뿐이지 그래서 조용하지만 언제고 터질지 모른 태풍의 중심을 말하는 거야"
못알아 들을거 같았지만 침착하게 읽더니 이해를 한다.
오! 책의 힘은 대단하다는 말을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참 안쓰럽게 생각했던건 창문이 없는 학교, 마음대로 돌아다니지 못한다는 것, 아무나 찾아와도 저녁이면 돌아가야 하는 것
이 책에서 말한다.
위험하지만 보호받는 곳이라고
판문점의 정식 이름은 공동경비구격 JSA
꼭 구입하고 싶은 책 (겨레말 큰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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