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자 : 2023. 03. 25(토)
2. 산행장소 : 승학산 종주(부산 사하 하단)
3. 산행코스 : 동아대-묘지봉-승학산-시약산-구덕산-엄광산-구봉산-중앙공원(14.4Km)
4. 산행시간 : 6시간 16분(휴식시간 22분 포함)
5. 누구하고 : 홀로아리랑
(승학산)
부산시 사하구 당리동과
사상구 엄궁동의 경계를 이루는 산.
높이는 497m이다.
승학(乘鶴)이라는 이름은
산세가 마치 날아오르는 학(鶴)을 연상하는
모습이라고 지어진 이름인데
조선 초기 무학대사가 지었다는 설이 전해진다.
산의 능선은 남북으로 길게 늘어서 있으며
북쪽으로 뻗어간 능선은
서쪽으로 휘어져 구덕산(565m)과 시약산(510m)을 만난다.
남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동매산(210m)과 아미산(163m)을 지나
바다로 이어져 몰운대에서 끝이 난다.
서쪽 사면에 동아대학교 승학캠퍼스가 있고
동쪽에는 부산일과학고등학교가 있다.
승학산 정상에서는
낙동강과 을숙도 일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승학산(두산백과)
코로나-19로 만나지 못했던 고교동창 모임이다.
나는 지난번 처럼 심야우등버스를 타고
동아대 승학산에서 구봉산까지 산행을 하고
해운대에서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 하고
겁나 신나게 돌리고 돌리고 돌리고 였다.
나이가 들어가면서도 만나면 항상 그때 그시절을
떠올리며 깔깔깔 하는 모습은
어느 누구나 다 한결같이 해 맑은 모습이다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인생이 아닌가 싶다
오늘 죙일 흐리고 바람이 강하다고 하였는데,
10시가 넘어가니 하늘은 열리기 시작했지만,
하늘은 멍텅구리였다.
먼거리를 심야우등 타고 왔는데 말이다.
오늘 추억만들기는
Canon Powershot sx40 HS와 스마트폰으로
만들어 보았는데, 확연하게 차이가 나더라.
어떤 것이 좋고 말고는
사진을 바라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겠지만.
부산노포터미날에 도착하니 4시 30분,
4시간이 채 안걸려 도착 한것이다. 빠르게 왔다.
주변에 식당은 아직 한밤중이라
편의점에서 컵라면과 샌드위치로 해결하고
전철을 이용하여 하단역에 내려서,
10여분간 걸어 동아대정문에 도착한다.
산행준비를 마치고 슬거덩 슬거덩 출발하여 본다.
정문에서 왼쪽으로 올라가면 산행 들머리가 나온다.
벚꽃이 활짝 피었다.
일기에보는 죙일 흐리다고 하여
성능이 좋은 카메라는 두고
가벼운 카메라는 가져 왔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하늘이 열리더라.
이런 된장 막된장 강된장이다.
그래, 지금은 흐린 날씨이기에 위안을 하며
활짝 핀 벚꽃을 만나 본다.
저기 오른쪽으로 계단이 보인다.
거기가 들머리라는 것이다.
승학산은 큰돌은 아니지만
돌맹이가 참 많더라.
엄광산은 더 돌맹이가 많다는 것이다.
처음부터 돌계단을 힘차게 오르고 오른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전망대가 나타난다.
전망대에 올라
주변을 둘러 보지만,
오늘은 망했다는 얘기가 딱이다.
흐리고 미세먼지가 장난이 아니구나.
을숙도가 가까운데 흐리멍텅하다
그 뒤가 명지신도시겠지.
왼쪽에 낙동강하구둑와
그 뒤에 을숙도대교가 조망된다.
이런 작은 돌맹이가 아주 많다.
이른 아침부터 홀로아리랑이라
샤방 샤뱡 진행을 하지만 도무지 심심하더라.
승학산 명품숲길을 걸었다.
그닥 명품은 아닌 듯하나,
그것은 이름을 붙힌 사람 맘이다.
그리 알고 걸어가면 되시겠다.
왼쪽으로 가면 묘지봉이다.
오른쪽으로 가면 묘지봉을 만나지 못한다.
첫번째 봉우리 묘지봉을 아련한다.
에휴,,, 여기서 알바를 했다는 것이다.
묘지봉에서 잠시 빽 해야 하는데
진달래 보느라 직진하였는데,
갈수로 아파트가 가까워 보이고 내리막이다
순간적으로 이건 아니다 싶어 보니
알바다, 알바,,,,
저 윗길로 진행하여
묘지봉을 만나고 이쪽으로 와야 한다는 것이다.
헐~ 헐~ 헐이다.
갑자기 벚꽃 군락지다.
만개 상태는 아니였지만, 기분이 좋더라
아쉬움이 있다면, 흐린날씨와 카메라 실수다.
이것이 사진인지,,,, 무엇인지,,,,
도무지 구별이 안된다.
지우고 싶지만 참고 넘어간다.
또다시 돌맹이 길을 올라야 한다,.
승학산 높지는 않지만
제법 힘들게 하는 산이더라.
홀로아리랑이라 더 글터라.
에휴,,,
아무리 봐도 흐리고 미세먼지 투성이다.
어느순간에 진달래가
마구 마구 나타나기 시작한다.
새벽까지 내린 비로
성질이 급한 애들은 이미 사망하였지만,
그래도 많은 진달래는 멀리서 달려온
나를 반겨주더라, 기분이 좋았다는 것이다.
아직까지는 캐논으로 추억을 만들어 본다.
저 위가 승학산 정상이다.
0.3Km 남았군,
그랴 힘내서 가보자, 영차 영차 영치기 영차,,,
갈수록 미세먼지가 심해진다.
새벽비를 머물고 있는 진달래가 더 이쁘다.
이 사진은 갤럭시 S20 2022 FE로 만들었다.
이제 캐논과 스마트폰 차이를 보자
캐논 파워샷이 되겠다
이사진은 스마트폰이다.
차이는 확연하지만
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선호도가 다르겠다.
승학산 정상이다
정상석이 2개나 있다..
캐논으로 찍은 것이다.
이것은 스마트폰이다.
이런 돌맹이도 있더라.
아무도 없어, 셀카놀이다.
저 멀리 가야할 구덕산, 시약산이다.
오늘은 홀로이리랑이라
셀카놀이를 참 많이 하였다.
바람은 아주 세찼다.
주변 풍광을 한바퀴 돌아 보지만
정말 아니다 아녀,,, 이건 아니지요,
을숙도 북단과 학장동 삼락생태공원 낙동강 건너 김해시다
을숙도 풍경이다.
왼쪽이 감천항이다
오른쪽 위에 섬들이 몰운대가 되겠다.
진행할 방향이다
앞에 억새밭이 보이고,
가운데 구덕산, 오른쪽으로 시약산이다.
구덕산에는 부산항공무선표지소가 있고,
시약산에는 기상레이다관측소가 있다.
저기 보이는 하얀 시설물이 기상레이다관측소다.
그 뒤로 힘들게 가야할 엄광산이 보인다.
저 멀리는 백양산이 흐릿하게 보인다.
그 뒤로가 금정산이겠지,,,
에휴,,, 왜 하필 이런날이란 말인가,,, ㅎㅎㅎ
조망 나쁜,
승학산 놀이는 그만하고 진달래길을 가본다.
승학산에서
승학문화마루터까지는 편안한 길이다.
이제는 너무 추워서 바람막이를 입었다는,,,,
승학산 억새능선이 되시겠다.
억새를 깡그리 모조리 몽땅 짤랐다.
이제 서서히 빠르게 올라오겠지.
억새, 갈대는 짤라주어야 더 이쁘게 자라난다.
억새능선에는
명품소나무가 제법 있더라는 것이다.
뒤돌아본 승학산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놈의 날씨를 원망하고 싶다.
참 멋있는 장면이었을텐데,,, 말이다.
일행들만 있었으면,
저 소낭구 아래서 한잔 걸하게 돌렸을 걸,,,
참 졸을 억새능선 길임이 틀림없다.
저 아래서 앞에 보이는 깔딱전망대를 갔어야 했는데
임도길을 따라 가는 바람에 봉우리 하나 놓쳣다,,,
승학산 정상에서
여기까지는 아주 편안하게 걸었슴다.
저 멀리 승학산 정상과 걸어온 억새능선이다.
이 임도길을 따라 가는 바람에
480봉 깔딱전망대를 놓쳤다.
하기사 오늘 조망은 꽝이었으니,
개나리는 여기서 처음 만났다.
480봉을 올랐으면, 저기로 내려오는 것이다.
여기서 시약산, 구덕산을 찍고
되돌아 오른쪽으로 임도길 따라
엄광산 들머리까지 가야 한다.
기상레이다관측소다,
왼쪽으로 돌면 시약산 정상석이 있다.
시약정이다,
데크도 만들고 새롭게 꽃단장 하였더라,
저 앞에서 왼쪽으로 간다.
시약산의 ‘시(蒔)’ 자는
한자로 ‘모종낼 시’, ‘풀이름 시’를 사용한다.
명확하게 전해 내려오는 지명 유래는 없지만,
약초를 심거나 채취한 곳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고도 510m의 시약산은
부산광역시 사하구와 서구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산 정상에는 기상 관측 레이더가 있고,
시약정이라는 정자가 있다.
이 정자에서 내려다보면
낙동강 하구 일대와 부산항이 한눈에 조망된다.
시약산 밑으로 서구와 사하구를 잇는
대티 터널이 통과한다.
오른쪽 섬이 영도 봉래산이다,
이제는 섬이 아나지만,,
가운데는 오룩도 인데, 조망이 안좋다.
왼쪽 다리가 영도 남항대교다.
가운데는 천마산, 그 오른쪽으로 암남공원이다.
그 앞은 옥녀봉이다.
시약정을 올라본다.
새롭게 꽃단장한지 얼마안되어 보였다.
에휴,,,
아래 운동장이 구덕운동장이다.
가운데는 부산항이다
오륙도는 흐리멍텅해서 안보인다.
시약정에 있는 커다란 바위,,,
여기가 산철쭉이 아름답다고 하는 곳이다.
구덕산이라는 지명은
산에 있던 구덕사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구덕(九德)’은 인간이 갖추어야 할
9가지 덕[충(忠), 신(信), 경(敬), 강(剛), 유(柔),
화(和), 고(固), 정(貞), 순(順)]으로,
불교에서는 부처만이 구덕을 갖추었다고 한다.
설제 구덕산 560m 정상은
부산항공무선표지소에 있다.
구덕산에서 바란 본 길이다.
저 멀리 승학산 억새능선이다.
여기서 오른쪽은 시약산, 시약정을 다녀오고
왼쪽으로는 구덕산을 다녀오는 것이다.
임도길을
꽃길따라 가며 한참을 내려가야 한다.
임도길 따라 내려오다가
구덕문화공원 동백군락지로 내려온다.
숲속놀이어 인공폭포다.
여기서 마깔리 반병을 돌리고 간다.
산행 시작후 처음 먹는 것이다. 물도 안마셨더라.
여기까지가 승학산에서 구덕산까지 산행이다.
2부로~ 넘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