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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신앙영웅 신화의 장
홍문표 시인이 서정성을 시에서 표면화하면서도 모더니즘 계열이 되는 것은 첫 시집 『수인(囚人)와 바다』의 첫 1부는 12작품을 통하여 12회의 언어건축을 긴밀히 하는데 있다. 그러면서도 신앙영웅 신화를 쓰게 되는 근거는 성경에서 물을 건넌 백성들이, 12지파로 나누어지는데 있고 또 강의 근원이 되는 에덴동산에서 네 강의 12 물길(사 12: 3)로 각각 사역을 담당하는데 있다. 하나님 백성들의 12 물길은 서로 하나님의 일을 담당하면서 12물길을, 따라 사방으로 흩어지며 하나님일을 하는데 있다. 이 길은 신앙인의 길이다.
그리고 이른바 모더니즘 시로 불리우는 시인들 이상과 김지향과 홍문표 모두 이 12의 신성수를 사용한다.
신앙의식의 마스크라고 할 수 있는 12구도는 에덴을 향하여 길 떠나는 신앙영웅의 필수품인 동시에 문학사의 중요한 자리를 잡고 있는 모더니즘 시로서의 특징과도 긴밀히 연결된다. 이 12회 분산과 연결은 모더니즘적 언어건축이기 때문이다.
시를 통하여 숨쉬는 홍문표의 시집 『수인(囚人)와 바다』 는 1부의 열두 번째 작품에서 시어 “나무,” “나무,” “나무,” “나무”로 꼭대기에 세워지는(「워싱턴 가는 길」) 언어건축을 세운다. 이때의 나무는 처음에 그 싹내기로 시작되었다.
⓵ 1990년 11월 창간
창조문학은 1990년 11월 20일 군사정권의 언론 출판 통제가 풀리고 문인정부가 본격화 되던 시가, 홍문표 박사는 명지대 학교문예창작과를 설치하면서 민족문학의 세계화를 지향하는 계간 순수 종합 문예지로 창간하였다.
영원한 창조정신
·「창조문학」은 하나님의 창조섭리, 문학의 창조정신, 근대문 학을 주도했던 창조지를 생각하면서 창조정신으로 새로운 시대, 새로운 문학을 열어가는 문학지를 자처한다.
다양한 비평담론의 창작
· 「창조문학」은 문학의 다양한 비평담론을 통하여 문학의 이 론을 확고히 하고 그러한 바탕 위에 문학의 창조작업이 이루 워지는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문학지다.
문학인구의 대중화
· 「문학」은 몇몇 소수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두가 공유한 많 은 사람들이 해야하는 인류의 유산이다. 문인의 서열을 정하 기 보다 가능한 문학을 사랑하고, 창작하여 문화적국력을 높 이는데 기여하는 것이 창조문학 정신이다.
품위 있는 문학지
· 문인은 최고의 지성이고 양심이고 고상한 교양인이다. 그러기 에 창조문학은 편집의 품격, 작품의 품격, 문인의 품격을 함 께 추구한다.
-「창간사」에서
⓶ 창조문학사 대표 홍 문 표 박사
연구 · 교육 · 창작 · 출판으로 행동하는 문학인
□ 창조문학사 대표 홍문표박사는 충남 부여에서 출생, 명지대와 성대를 거쳐 서울대학교에서 교육학박사, 고려대에서 문학석사, 문학박사, 서울기독대학교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 관동대학교수, 미국하버드대학교 객원교수, 서울기독대학교, 국 제문화대학원대학교 석좌교슈, 명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문예 창작학과주임교수, 인문대학장, 예체능대학장, 오산대학교총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명지대학교 명예교수로 있다.
□ 시인이자 비평가인 홍교수는 「시문학」을 통해 등단했으며 시집 『수인과 바다』 『지상의 연가』 『나비야 청산가자』 『당신이 당신 일 수 있다면』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수필집 『지상의 선택』 평론집 『한국문학과 이데올로기』 『에덴의 시학』 『상생 의 문학과 구원의 문학』 등이 있다.
□ 대표적인 문학저술로는 『현대문장론』 『문학개론』 『현대시학』 『시창작원리』 『시어론』 『한국현대문학사 Ⅰ. Ⅱ』 『현대문학비 평이론』 『한국문학논쟁사』 『기독교문학이론』 『문학설교학』 등 이 있다.
□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한국시문학회, 한국크리스천문학가협 회, 한국문예비평학회 회장을역임했으며, 현재는 한국문인협회 고문, 한국기독교문학선교협회, 한국창조문학가협회 회장을 받 고 있다. 상훈으로는 조연현문학상, 심연수문학상, 한국비평가 상, 한국크리스천문학상, 동포문학상, 대통령홍조훈장 등을 수 상했다.
□ 종합문예지 계간 「창조문학」과 「말씀과문학」, 문학학술지 「한 국문예비평연구」를 창간하여ㅛ 문학의 창작, 연구, 발표의 기틀 을 마련하여 최근에는 한국초유의 「한국문인교회」를 설립, 기 독교문인들을 위한 새로운 예배문화도 모색하고 있다. 현재 한 국문인교회 담임목사이다.
홍문표의 고향은 홍문표는 부여가 고향이다. 「근초고왕」 백제왕의 일생을 그린 드라마는 왕을 어라하라 하였다. 히브리어에 엘라하가 있다. 부여가 고향인 홍문표의 근본뿌리에 관련된 어라하 성격이 들어난다. 홍문표는 문학단체를 이끈다.
이러한 싹내기로 시작된 한국창조문학의 일은 성경에서 א(알레프)인바 하나님의 법을 싹내기 시작한 이후 진행형이다.
(3) 나날의 숨 쉼/ 그 비평서로 하여
홍문표 비평가의 나날은 거의가 다른 시인들의 시집들을 비평하는 일에 몰두하였다. 하나님이 홍뮨표비평가를 지극히 사랑하시어 지금도 많은 시인들의 시를 해설한다. 시에서 생명이 있게 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시인들의 살아 있음을 찾아 나선 긴 나날이다.
홍문표 비평가의 삶은 히브리어의 숫자 100이 의미하는 얌밈의 온 생애의 나날 전부이다. 그리고 천국을 들어가는 의미의 어려운 바늘 귀 ק(코프)의 삶을 자처한다. 바늘귀로 뚫고 천국을 향하여 불같은 삶을 살아온 여러 날은 하나님이 명하신 모든 도를 행할 때에 장구하게 되는 날이다.
홍문표 비평가의 성격은 온유하다. 곧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 하며 얻어지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여러 날 동안의 사는 날이다. 이 날은 너희가 너희 형제를 떠나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말씀을 오늘날까지 지킨 날의 축복이다. 그 증거는 무명의 시인들이 쓴 시를 일일이 육필로 비평하여 주면서 시가 살아나게 하였다.
홍문표 비평가의 해설제목들:
1992
‘사랑과 구원의 영원한 연가’ 『뜨거운 우울』(권오욱, 1992)
‘고향, 그 원초적 향수의 시학’ 『네가 우는 이 순간만은』(1992)
1993
‘한 여성의 위대한 길’ 『꽃가마 언덕길』(1993)
‘영혼의 자유와 진동하는 언어’ 『소리의 계단위에서』(1993)
‘화해와 통일의 절절한 언어’『통일촌에서 하룻밤을』(최일환, 1993)
‘소멸과 생성의 변증법’ 『바람불고 비오는날 내영혼이 그대에게』(1993)
1994
‘순수한 서정시의 미학’ 『한번은 나부끼는 바람이고 싶다 』(1994)
‘그리움과 사랑의 그 신비한 발성 ’ 『침묵으로도 다하지 못하는 그리움』(1994)
‘시조의 조형적 실험’ 『영혼이 깨어나는 아침꽃길』(1994)
‘연꽃 속에 빛나는 불심의 시학’ 『연꽃 속의 작은 보석』(박영숙, 1994)
1995
‘종교적 구원, 시적 구원’ 『남의 아픔 훔쳐먹다가』(동옥균, 1995)
‘싱그러운 감성의 연가’ 『내 영혼 머무는 곳에 』(장태숙, 1995)
‘밤 바다 그 연민의 공간’ 『밤 바다 』(이상례, 1995)
1996
‘종교시와 예술시의 가능성’ 『등불 하나 가슴에 달고 』(1996)
1997
‘은빛 언어의 환상’ 『행복의 순위 』(이영지, 1997)
‘보다 시적인 눈물을 위하여’ 『가로등으로 서 계신 당신』(장혜영, 1997)
‘창고에 가득한 별을 느끼며’ 『끝없이 님을 부르고 있네 』(1997)
‘새벽달 같은 소망’ 『새벽달 』(1997)
‘어느 페미니스트의 고백’ 『나는 너를 믿지 않는다』(1997)
‘문명시대의 존재와 시간’ 『길 잃은 오후에 서서 』(1997)
‘당신과 그리움과 하늘의 시학’ 『낮에 하지 못한 말』(김영천, 1997)
‘상실, 그리고 흔적’ 『성실한 삶과 문학적 진실』(1997)
1998
‘순수공간에의 그리움’ 『아직도 나는 흔들린다』(조임생, 1998)
‘섬으로 걸어가는 시적 메타퍼’ 『강물은 걸어서 섬으로 간다』(1998)
1999
‘푸른들, 푸른 마음’ 『푸른들의 아이들』(배진희, 1999)
1999
‘양적 사유와 달관의 시학’ 『아침에는 풀잎의 숨소리가 들린다』 (동옥균, 1999)
2000
‘하르헨의 하늘에 빛나는 모국어’ 『하르헨의 하늘에 빛나는 모국어』 (김재성, 2000)
2004
‘정체성의 인식과 따듯한 시학’ 『하얀 강』(2004)
‘실존의 자각과 자유에의 열정’ 『깊은 강』(2004)
‘연민과 따스함이 절절한 노래’ 『Las Vegas에 핀 상사화』(2004)
2005
‘정말 고목에 꽃들이 만발합니다’ 『고목에 핀 꽃』(김금옥, 2005)
‘일원적 깨달음의 묵시적 언어’ 『영혼의 소리, 소리』(2005)
‘시로 승화된 목회자의 진실’ 『시간이 남긴 자리』(2005)
‘시간 놀이의 새로운 신화’ 『사계』(2005)
‘소중하고 뜨거운 사랑의 연가’ 『둥근 사랑을 보았다』(2005)
‘사랑과 그리움의 시학’ 『그리움으로 익어 가는 사랑』(2005)
‘꽃밭으로 가는 시적 상상력’ 『내 책갈피에 꽂혀 있던 사랑』(2005)
‘기다림과 체념의 시학’ 『그대를 기다리며』(2005)
2006
‘비움과 채움의 시적 진실’ 『홍시』(2006)
‘신앙과 시학의 빛나는 등불’ 『주홍빛신호등』(2006)
‘사랑과 그리움의 절절한 연가’ 『별을 심는 마음』(2006)
‘시적인 시간의식과 상상의 미학’ 『부화』(2006)
‘들소 그 지극한 사랑의 연가’ 『마음 나들이 생각 나들이』(2006)
2007
‘상상력의 시간과 구원의 시학’ 『붕정만리』(2007)
‘사랑과 희망의 시학’ 『내가 닮고 싶은 민들레』(조은순, 2007)
2008
‘소망하고 그리워하는 인간의 노래’ 『하늘 땅 그리고 우리』(2008)
‘부정(父情)의 애절한 영가’ 『내 마음의 유적지』(2008)
‘하늘로 비상하는 나이테의 시학’ 『문 앞에서』(2008)
‘넉넉한 삶과 아름다운 문장’ 『지금 어떻게 지내니』(2008)
2009
‘에덴으로 가는 꽃길’ 『내 사랑 영원히』(박기임, 2009)
‘그리움과 소망의 서정적 시학’ 『네잎 크로바의 비밀』(유수영, 2009)
‘투명무늬의 순수한 상상력 ’ 『투명의 무늬』(2009)
‘지적 상상력의 순례’ 『느림의 미학』(윤영화, 2009)
2010
차경섭 ‘인간과 자연, 그 영원한 아리랑의 노래’ 『아리랑上』(차경섭, 2010)
차경섭 ‘인간과 자연, 그 영원한 아리랑의 노래’ 『아리랑下』(차경섭, 2010)
‘상실의 극복과 기다림의 서정’ 『내 안에 숨은 사랑』(김영숙, 2010)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님 사랑의 노래』(임영섭, 2010)
‘눈물과 화해의 에코토피아’ 『우리가 눈물을 흘리지 않아 강물도 심장이 마른다』(이영숙, 2010)
‘시에서 길을 묻다’ 『나 그리고 너』(석정희, 2010)
‘그의 하늘에 있고 싶다’ 『침묵을 노래하는 악기』(조성호, 2010)
‘아포리즘과 성실성의 시학’ 『지금까지 꿈꾸며 기다린 그날은
‘처절한 존재인식과 질서의 시학,’ 『정신병동』(조성호, 2010)
2011
살아온 날들 속에 있었네』 (신덕자. 2011)
‘봄의 미토스와 서정적 공간’ 『꿈꾸는 날개』(맹숙영, 2011)
2012
‘뜨거운 민초의 시학’ 『아스팔트 위에 핀 꽃』(박영춘, 2012)
‘어느 노익장의 지순한 사랑의 노래’ 『연가』(김가용. 2012)
‘하늘과 땅으로 엮어진 비단길’ 『씨줄과 날줄의 인연』(전영란, 2012)
‘자연친화와 유유자적의 시학’ 『어떤일월』(이양복, 2012)
‘존재 탐구와 진동의 시학’ 『사과 밭에서』(이주윤, 2012)
‘진실한 삶의 자전적 시학’ 『자갈밭에 떨어뜨린 한줌의 모래』
(문여상, 2012)
‘만남을 위한 길찾기의 시학’ 『작은 들꽃 하나가』(신영미, 2012)
2013
‘역경에 빛나는 천사의 노래’ 『작디작은 몽당연필 하나』(김현정, 2013)
‘예술 선교의 새로운 지평 ’ 『에스더 황후』(박승일, 2013)
‘봄햇살, 봄 꿈동산의 시학 ’ 『분홍방울 달고』(박기임, 2013)
‘탐라의 자연과 시적 상상력’ 『서우봉노래』(한문용, 2013)
‘존재자각의 비장한 언어’ 『이슬, 노을 그리고 무지개』(김가용, 2013)
‘절제와 성찰의 아름다운 시학’ 『따뜻한 기억』(김샘나, 2013)
2014
‘이랑으로 어울어진 천국의 시학 『사랑이랑행복이랑』(이영지, 2014)
일일이 컴퓨터가 아닌 홍문표 비평의 손으로 쓴 위 시집에서의 해설들은 시집을 내는 시인들의 특징에 입각하여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던 예수님의 본을 받아 예수님의 사랑이 나타나게 하고 있다. 예수님의 사랑 본받기 실행은 홍문표에게 있어 인생 전체의 실행과정이다. 이 실행과정은 예수님이 명령하시어 바다 위를 걸었던 그 기적의 삶이다.
* 예수님이 물 위를 걸으신 점과 동시에 하나님의 신이 물 위에 운행하심(창 1: 2)의 언어적 통시성
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창 1: 2)
ם י ̗ -ל ת םי וּר
D.NMD NMP -NMP VPPAFS NMP C.NFSG
(관명남쌍 명남복 명남복 피엘동능동여 명남복 접명여단소)
하마임 페네 -알 미라헤페트 엘로힘 베루아흐
② 물 가운데 궁창이 있어(창 1: 6a)
ם וֹת י י
D.NMD D.NMP NMS VQIMZS
(관.명남쌍 관.명남복 명남단 칼동미남3단)
하마임 베토흐 라키아으 예히
③ 물과 물로 나뉘게 하리라 (창 1: 6b)
ם ם ןי ל
D.NMD NMD P P.D.NMS
(관.명남쌍 명남쌍 전 접.관.명남단)
라마임 하마임 벤 마쁘딜
④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매 그대로 되니라(창 1: 7)
ם ל ל ם ןיוּ י ת ל ם ןי ל
P.D.NMS P.P R D.NMD C.P P.D.NMS P.P R D.NMD P CW.VHIMZS
(접.관.명남단 접.전 관계사관.명남쌍 접.전 접.관.명남단 전.전 관계사 관.명남단 전 바브동힢미남3단분사)
라마임 메알 아쉐르 하마임 우벤 라라키아으 미타하트 아세르 하마임 바야쁘달
하나님께서 미리해버리신 일 ① ② ③ ④의 예는 ①의 동사 ת(메라헤페트/운행하시니라)이다. 가 하나님이 여성형의 피엘능동분사 즉 동사성분을 띈 형용사의 상태를 사용함으로써 알을 품고 있는 뜻이다. 때문에 진리의 물인 영의 상태이다. 그러므로 물 가운데의 하나님의 손 · 예수님의 손으로 다시 확인된다. 이 시적 은유 물이 그에게 안겨 있음을 예시한다. 이 의미는 영적 의미 즉 말씀이다. ②에서는 물 중앙의 궁창을 칭하심에 따라 땅 아래의 반대인 하늘에서의 영역이 ③에서 물의 구분을 제시한다. ④의 물의 2회 반복리듬을 통하여 성경이 나타내고자 하는 물은 말씀대로 예수님에게서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초월성이다. 갈릴리 바다는 해발(Sea Lavel)아래 212m에 놓여 있다. 갈릴리 호수는 요단 계곡 내에 위치한 세바다 · 갈릴리 · 사해 · 홍해 이 세 곳에서 찾아지는데 그 위치에 초월성이 얹히는 곳이다. 갈릴리 바다가 하나님의 신이 물 위로 걸으신 이중 중첩성을 이루는 등가성이면서 베드로도 인간으로서 제한적인 일시적이나마 걸을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린 곳이다. 바다의 일반적 속성과는 다른 이 바다는 믿는 자의 지속적 약호가 되는 곳이며 갈릴리는 바벨론 포로 이후 잠시 이방 민족이 잠시 살긴 하였지만 믿음의 약속이 지속된 장소이다. 갈릴리 바다와 사해의 고도의 격차가 187m나 됨으로 죽음의 바로 곁인 셈이다. 갈릴리 바다의 남북 간 최장 길이는 21km이며 티베리아와 막달라 근처에서 동 · 서간 폭은 각각 8km와 12km이고 갈릴리 바다 전체 면적은 약 165km이다.
갈릴리 해수면은 지중해보다 210m나 낮다. 그러나 높이는 계절과 연간 강우량에 따라 기복이 있어서 갈릴리 바다의 수심은 가장 깊은 곳이 49m이다. 서쪽보다 동쪽이 더 깊고 남쪽보다 북쪽이 더 깊다. 동쪽의 골란 공원의 경사면이 서쪽에 있는 갈릴리 산지 경사면보다 더 가파르기 때문에서이다. 갈릴리 바다의 수량은 약 45억 6천 2백 제곱미터에 달한다고 한다. 이 삶과 죽음의 관계가 극적으로 대치되는 곳은 갈릴리 바다를 따라 구불구불 이어가는 계곡처럼 죽음 속에서 살아남는 의미의 홍문표의 삶은 병력이 이어진다.
몸의 컨디션의 나빠시기 시작한 이후.
.., 해야 하는데 그리고 시를 써야 하는데 무엇을 위하여 이처럼 인생을 방황할까.
사실은 1월부터 검인정교과서 작문 원고를 집필했다. 교과서 본문 1000여 페이지 그리고 교사용지도서 1500페이지 넘으니 벅찬 과제였다. 통과될지는 모르지만 만일 된다면 그건 인세얼마 받는다는 문제보다 그 만큼 후학들에게 뭔가 중요한 것을 남기는 계기가 된다. 그것은 학위를 받는다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 일이다. 나는 학위를 늦추는 한이 있더라도 이것만은 해 보겠다는 생각이었다.
최인학 교수가 같이 하기로 하였는데 그는 미국에 간 뒤 종무소식이다. ......난 그게 싫다. 요행으로 살기 보다는 몸 전체로 살고 싶다. ...... 내가 다 써야 했다. ....지도서가 3월말일 겨우 나왔다. 너무나 혹사만 몇 개월이었다. 그 후부터 건강이 좋지 않고
그리고 치질수술의 병력도 있다. 수많은 제자들의 시집 평을 일일이 평하면서, 육필로 써 내려간 사랑의 날들은 물살의 그 깊음의 바다 안에서 예수님이 물 위로 걸으라시메 물 위로 불을 켜고 걸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