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이 지금 중학교에 다니고 있는데
얼마전 부터 그 학교 길 건너에서 아파트 단지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그런데 학교에서 애들 편으로 위임장을 보내왔어요.
골자는 그 건설사에게서 학생들이 입은 피해 보상금을 받아 내겠다는 내용이에요.
근데 그걸 왜 학생들에게서 일일이 위임을 받아서 자기들 학교 시설을 바꾸겠다는 건지 이해가 안 가네요.
이거 교육청에 얘기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얘기인가요?
학생들이 피해를 입었다면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보상이 주어져야지
학교 시설을 바꾼다는 건 교육청 지원을 받든가 사립학교니까 재단에서 할 일인 것 같은데 말이죠.
문서 내용이 학교장에게 모든 것을 일체 위임한다는 내용이고
메리츠화재, KB보험 관련 개인정보 위임입니다.
첫댓글 전부다 피해자인데...
대표로 한곳에서 수령해서
지들이 쓴다는 거네요..
사실 학교 시설에 쓰겠다는 것도 애들에게 한 얘기일 뿐입니다.
가져온 문서에는 그 보상금을 어디에 어떻게 사용하겠다는 내용 자체도 없어요.
가장 기분 나쁜 문구는 '향후 어떤 이의도 제기하지 않는다'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