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05.05 11:00 강릉시 포남동 우모재 재실에서 정선전씨 임하군파 휘 필구공 강릉문중 3大小家중에서 휘 학모公 세일사(歲一事)를 봉행하였습니다.
전우찬 장손이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므로 전사가 취소되었다가, 전통적으로 香火가 끊어진 적이 없다는 원로의 지적에 따라, 가장 근친인 전찬기 종인이 주관하여 오늘 전사를 봉행하게 되었습니다. 일기예보에 비가 예정되어 급히 장소를 변경하여 강릉시 포남동에 있는 우모재 재실에서 봉행하였습니다.
급히 책임을 맡았으나, 정성껏 제수를 잘 준비함이 돋보였습니다.
초헌관 전찬기, 아헌관 전찬윤, 종헌관 전성문, 대축 전찬균, 집례 전과웅, 봉작 전찬흥이 복무하였습니다.
오늘 참석인원은 13명이었으니, 전성표회장내외, 전찬흥전회장내외, 전찬기내외, 전찬수내외, 전찬균고문, 전과웅 중앙종친회 이사, 전찬윤이사 , 전찬준사무국장, 전성문이사 이었습니다.
① 분향강신례
분향, 뇌주, 재배, 복위
② 참신
③ 초헌례
궤(부복), 헌작, 정저, 독축, 재배 복위, 철잔
④ 아헌례
궤(부복), 헌작, 재배 복위, 철잔
⑤ 종헌례
궤(부복), 헌작, 재배 복위
⑥ 숙사소경
숙사, 복위
⑦ 사신례
철시복반, 재배
⑧ 음복례
초헌관 음복, 참제원 음복
⑨ 예필
순으로 봉행하였습니다.
묘소에서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가기로 하였으며, 앞으로 참여하는 후손이 점점 줄어드는 것과 관련 다양한 의견 교환을 하였습니다. 이는 우리 문중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 거의 대다수 문중에 대두된 과제일 것입니다. 먼 미래에는 묘소는 산림조합에 용역을 주어 관리하고 우모재 재실에서 지내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찬은 부연동식당에서 메뉴는 닭백숙이었으며 내년에 만날 것을 기약하며 산회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