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선설을 주장하는 맹자는 우선 인간의 본성에 하늘의 운행원리와 동일한 원리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했으며 선천적으로 사덕(四德)을 지니고 있으며 사실과 가치의 동일시를 주장했다. 선험적인 도덕성을 선으로 보았으며 본성의 회복을 통해 선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수양하고 노력해야한다고 주장하였다.
2. 성악설을 주장한 순자는 인간 본성을 생득적인 것으로 자연스러운 인간의 모습에서 부터 파악하기 시작했다. 물론 인간 본성자체가 악하다는 것을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인간 본성은 기본적으로 이익을 좋아하고 질투와 미워하는 마음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그냥 내려버려 두었을 때 세상이 혼란해질 수 있다는 것을 주장하였다. 그렇기에 인위적으로 인간 본성을 변화시키고 바로 잡아 평화롭게 다스리는 것을 선으로 보았다. 물론 성악설과 성선설은 모두 공통적으로 이기적인 욕심을 억제하고 선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보인다.
3. 토론: 인간 본성은 악하다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성악설을 주장하든, 성악설을 주장하든 사실 이기적인 인간 본성을 억제하고 선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는 점에서 사실 결과적으로는 동일한 이야기를 하게 될 것이다.
자본주의 시대에서 자신의 이기심을 표출하고 실현하는 것이 법적으로 실현되는 현재 사회에서 " 착하게 사는 것은 나에게 이익이 되지 않아. 착하게 사는 것은 바보같은 짓이야."라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현대 시대의 사람들에게 보다 현실적으로 선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것은 어떤 것일까?를 고민해 보았을 때 우리의 '본성'을 보다 생득적인(타고난) 것을 바탕으로 설명하는 것이 보다 설득력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지지하게 되었다.
인간은 본성적으로 이익을 좋아하고, 다른 사람들을 질투하고 미워하는 마음을 갖는 것에 있어서는 현실에서도 다양한 사례를 들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도 공동체를 위해 행동하고 실천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현대의 모습에서 보다 실용적인 방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