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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기인 교육자!
5분 연설에
청중울 감동시키는 호소력!
소외된 청소년들의 아버지!
로뎀의 은인이시며 설립자이신
김기열 초대 이사장님!
깊은 마음으로 존경합니다.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폭포수 같이 힘차고 우렁찬 목소리는
말씀을 토할 때마다 나오는
주옥같은 그 훈화 힘찬교훈 !
듣는 이의 심금을 올려주시던
그 기백과 활력을
이제 어디서 들으리 .....,
깊은 잠에서 헤매이던
로뎀의 젊은 비행청소년들을
'새벽을 깨우리로다' 깨우쳐 주시고,
좋은 채찍이 되셨던
교훈의 보물단지를
아낌없이 꺼내어 나누어 주시던
교장 선생님!
2
2007년 겨울 저녁 학교구내,
오미리 황토방 찜질방에서
나란히 누워 한이야기 '사회복지법인을 만들어 놓고 그만두겠다'
하시던 말씀이 엇그져 같은데.......
그 뜻이 이루어져
1994년 9월 3일 교장으로 취임 14년만에
2008년 5월 22일 소망하였던
'사회복지법인 그루터기' 로뎀청소년학교를 설립하시고
초대이사장으로 취임하셨으니
이 어찌 기쁘지 않으리요(사실 취임식은 없었다)
3
참으로 훌륭한 김기열 교장 선생님을 만난 것은
축복이요, 행복한 시간이었지요.
인간의 삶의 방식을 초월하신
그분의 생활은 믿기지 않았으니
보수도 바라지 않고 명예도 관심없이
모든 역경을 참아내며
청소년 선도교육에 정렬을 쏟았던 그 용기!
훈훈한 할아버지 모습으로 사셨던
세상의 참 스승님!
그 은혜 가없어 하늘같이 높고
바다같이 깊으신 김기열 교장 선생님!
100수는 거뜬히 넘기실 줄 알았는데
갑자기 떠나시다니요.
그 동안 잘 모시지 못해서 .........
4
세월의 무상은 이별의 세레나데인가요?
당신의 가르침만은 오래오래
태양처럼 빛날 것입니다.
당신의 제자들이 '장학후원회' 만들어
20여년간 하루같이 지원하는 일, 쉽지않은 일!
지금까지도 계속되는 정성 고맙습니다.
따뜻한 봉사정신 나눔의 사랑
김기열 교장님의 사랑의 향기!
하느님의 사랑의 은혜랍니다.
당신의 분수같이 뿜어져 나오는 봉사와
교육철학은 '새벽을 깨우리로다',
'함께 더불어', '기도로 시작하여 기도로 끝난다'는
가르침 아래
큰 교훈 남기셨으니
참뜻 오래 오래 기리기 위하여
'송덕비'로 태어나기를 기원하며
주님 나라에서 안식하소서
그리고 영생의 구원 누리소서!
(고 김기열 교장님은 1922년 5. 12일생/진주사범학교 졸/부산대학 법정대졸/영남신학교졸/ 초등교사,경남상고 교사, 부산여자고등학교 교사/부산이사벨 중고 교감-교장, 부산해양고등학교 교장, 하남 정윤고등학교 교장/은퇴후 : 국제기능인선교학교 교장/사회복지법인 그루터기 로뎀청소년학교 초대이사장/ 로뎀청소년학교 교장역임/ 국무총리상/남강교육대상/제3회 대한민국청소년보호대상/대법원장 감사장을 받음/ 부산영락교회 장로/ 2012년 4. 4일 별세/ 부산영락교회 납골당모심/
-1994년 1억을 조성하여 비행청소년 치료시설인 로뎀청소년학교를 설립하고, 한푼의 보수도 받지 않고 봉사하여 오늘의 사회복지법인 그루터기를 설립하신 교육자이시다. 나는 이 곳에서 2000년부터 봉사하고 있으며, 은퇴후 이곳에 이사하여 살면서 비행청소년 교육에 힘을 보태고 있다.
나는 2000년부터 로뎀에 봉사하였으며, 금년 2월부터 법인 상임이사로 봉사하고 있다. 그간 이곳 영성수련관 지도신부로 있으면서 그동안 70명에게 영세성사를 배풀었고, 2012년 4월 8일 부활절에 오미교회(감리교)를 빌려 7명의 비행청소년에게 영세를 베풀고 성경한권씩을 선물하였다. 또한 성만찬식을 성공회 예전을 통하여 집전하고 모든 교우들에게 영성체를 베풀어 에큐메니칼 운동의 기운을 산골짜기 작은 교회에서 일깨웠다.
2013년 4월 17일 고 김기열 교장 1주기를 기하여 '합께더불어' 송덕비 제막식이 거행되었다.
첫댓글 김기열 교장선생님, 훌륭한 사표이셨습니다.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