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보좌에 계셔서 낮고 천한 저희에게 오늘도 은혜주시길 원하고 계신 하나님 아버지.
복주시마고 약속하신 거룩한 날에 주님께 영광 드리는 전으로 불러주시고 5월의 가정의 달을 맞아 주님이 허락하신 가정 안에서 항상 사랑과 기쁨이 넘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형제의 연합함이 아름답다고 말씀하신 주님. 사랑하는 알곡재단에도 함께 하시어 어린 생명들에서부터 어른들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화목한 교회가 되길 원합니다.
이 파주지역에 수많은 교회가 있지만 그래도 하나님이 저희 교회를 허락하신 것은 그 많은 교회 중에서 참된 교회다운 교회가 되기 위해 세워 주신 줄 믿습니다.
그 어떤 교회보다도 사랑이 많고 은혜가 충만하여 초대교회와 같다고 자부했던 저희교회. 그러나 무엇 때문에 주님의 몸된 이 교회가 아픔이 있게 되었는지 다시 생각해 봅니다.
되돌아보면 저희들이 사랑을 받기만 하고 주지는 못한 어린 아이와 같은 자들이였습니다. 저희들이 남의 잘못을 탓하기만 하였지 그들의 부족함을 위해 기도하지는 못하였습니다. 주님은 우리 눈 속에 들보를 보길 원하고 계셨는데 우리는 남의 눈의 티만 보진 않았는지요. 주님의 말씀 앞에 비추어 보면 주님이 하라고 하신 것은 하지 않고, 하지 말라고 한 것들만 골라서 하는 너무나 부족한 저희들입니다. 저희들의 부족함을 용서하여 주옵시고 이런 아픔을 통해 더욱 성숙해가는 성도님들 다 되게 하여 주시고 이후로는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주님 지켜 주옵소서.
잘려나간 가지에 새순이 돋듯이 이제 저희들에게도 아픔을 잊고 새로 일어날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이 교회에 주신 하나님의 사명 많이 있습니다.
이 나라의 최전방 파주지역 복음화와 북한 땅에 복음의 첨병이 되길 원합니다.
이 파주 지역의 자라나는 젊은이들에 꿈을 주시고 세계로 뻗어가는 선교자의 역할도 감당하길 원합니다. 다시 꿈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주님이 함께 하시면 이 복음의 사각지대인 파주지역의 마른 뼈와 같은 자들이 하나님의 군대와 같이 일어날 수 있사오니 주님 저희 교회를 통하여 그 일을 감당할 수 있도록 꿈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비록 지금은 적은 무리가 모여 하나님께 예배드리지만 언젠가는 많은 믿는 자들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그 날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게 주님 도와주옵소서.
그러기 위해 오래전부터 기도하고 준비하던 새성전 건축도 더디게 마옵시고 우리의 생전에 이루어지도록 주님 도와주시사 마지막 때에 주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귀한 전이 되게 주님 저희들에게 새 힘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주님 이제 주님의 예비된 사자 목사님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보내주시옵소서. 참된 목자는 양의 소리를 듣는다고 하셨사오니 성도들의 아픔을 들을 수 있는 귀한 목자님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길을 잃고 헤매는 많은 양들을 찾아다니며 그들의 아픔을 위해 같이 기도하고 상처를 싸매어 주는 선한 목자를 허락하여 주시사 푸른 꼴과 맑은 시냇가로 인도할 수 있는 귀한 목사님을 통해 이 전이 차고 넘치는 구원의 은혜가 있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 주님의 귀한 말씀을 전하시기 위해 먼 곳에서 오신 최성민목사님. 함께 하여 주시사 답답하고 컬컬한 심정 속에 위로의 단비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오늘 전하시는 말씀이 광야의 외치는 자의 소리와 같게 하시고 우리의 감춰진 잘못까지 드러나는 회개의 역사가 일어날 뿐만 아니라, 말씀 속에서 우리의 아픈 상처까지도 싸매어주는 귀한 역사가 나타나게 하옵소서. 섬기는 교회위에도 함께 하시사 교계에 큰 일을 감당하고 있는 교회위에 하나님의 축복이 더하게 하여 주옵소서.
이 교회에 속한 주일학교에서부터 남녀 전도회에 이르기까지 다 지켜주시고 더욱 기도와 간구에 힘쓰게 하시며, 열심을 더하게 하시어 주님 나라를 확장하는 교회의 지체들로 맡은 의무를 잘 감당하는 기관들로 삼아주옵소서. 특히 배우는 가운데 있는 청년부와 중고등부 학생들에게 어른들의 잘못으로 마음에 상처를 받거나 실족하지 않도록 주님 지켜 주옵소서.
이 교회를 떠나 꿈을 품고 해외로 나가있는 손은정양을 비롯하여 이경종, 김미영, 김민호 청년외 여러 젊은 학생들에게 지혜를 주셔서 이 나라에 귀하게 쓰임을 받는 기둥과 같은 자들로 자라게 하옵소서.
나라의 부름을 받고 군에 가있는 이대종, 여인경, 연경, 모세, 준호와 앞으로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모든 청년들까지 위험이나 어려움에 처하지 않도록 불꽃같이 지켜주시고 무사히 마치고 돌아올 때에는 나라와 민족을 더욱 사랑하는 성숙된 모습으로 자라고 돌아올 수 있도록 지켜 주옵소서.
오늘도 마음은 원이지만 병상에서 주님께 영광 돌리는 성도님들과 직장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한 성도님들까지 주님 지켜주시어 이 자리와 같은 은혜가 임하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의 예배를 위해 새벽부터 수고하시는 모든 손길마다 주님의 축복이 임하시길 원하고 바라오며 이 예배를 통하여 주님 영광 받아 주옵소서.
이 예배 처음 시간부터 마치는 시간까지 주님께만 영광돌려 드리는 시간되게 하여 주옵시고 예배의 분위기까지도 은혜롭게 하옵소서. 부족하여 구하지 못한 것까지 주님 다 들어 응답해 주실 줄 믿사옵고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여 주신 예수 그리스도 이름 받들어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