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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부산토요일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redstone
이맘때가 되면 어느 산악회던, 모임이던 전남 광양 혹은 구례 쪽으로 산행지 야유회지로 선택한다.
그만큼 이맘 때에 즐길 거리가 있기 때문이리라.
광양은 우리나라 매화 단지로 이름 난 곳이고 구례는 산수유로 이름남 곳이기 때문에 이맘때는 그 꽃들이
절정을 이루기 때문이다.
전남 광양의 백운산은 2009년 2월에 부토산에서 한번 다녀온 기억이 있어 사진을 찾아보았더니
그 때와 지금의 정상 높이가 다르게 표시되어 있었다. 무려 4m나 높게......왜일까?
그 때 산행 코스는 이번보다는 훨씬 긴 진틀 ~ 신선대 ~ 백운산 상봉 ~ 매봉 ~ 쫓비봉 ~ 청매실 마을로
잡았고 그 때 산행 초보자들이 많이 고생했던 기억이 새롭다.
(백운산 개략)
전라남도 광양시 다압면(多鴨面)·옥룡면(玉龍面)·진상면(津上面)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218m이다. 반야봉(般若峰)·노고단(老姑壇)·왕증봉(王甑峰)·도솔봉(兜率峰:1,053m)·만복대(萬福臺)등과 함께
소백산맥(小白山脈)의 고봉(高峰)으로 꼽히며, 전라남도에서 지리산 노고단 다음으로 높다. 서쪽으로 도솔봉·형제봉
(1,125m), 동쪽으로 매봉(867m)을 중심으로, 남쪽으로 뻗치는 4개의 지맥을 가지고 있다. 섬진강(蟾津江) 하류를 사이에
두고 지리산(智異山)과 남북으로 마주보고 있다.
다압면 금천리로 흐르는 금천계곡과 진상면 수어저수지로 흐르는 어치계곡, 도솔봉 남쪽 봉강면으로 흐르는 성불계곡,
옥룡면의 젖줄이라고 할 수 있으며 광양읍 동천을 거쳐 광양만으로 흘러드는 동곡계곡 등의 백운산 4대 계곡을 품고
있다. 동곡계곡은 실제 길이가 10km에 이르며 학사대, 용소, 장수바위, 선유대, 병암폭포 등의 명소가 있다. 학사대는
호남 3걸로 일컫는 조선 중종 때의 유학자 신재(新齋) 최산두(崔山斗)가 소년시절 10년 동안 학문을 닦았던 곳이다.
남한에서는 한라산 다음으로 식생이 다양하고 보존이 잘되어 있어 자연생태계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는데, 백운란
·백운쇠물푸레·백운기름나무·나도승마·털노박덩굴·허어리 등 희귀식물과 함께 900여 종의 식생이 자라는 것으로 알려
져 있다. 특히 옥룡면 동동마을 등지에서 채취하며 단풍나무과에 속하는 고로쇠나무의 수액은 약수로서 유명하다.
남쪽 산기슭에는 고려 초에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창건했다는 백운사(白雲寺)가 있다. 백운산 자연휴양림으로 관리
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산행 개요)
1. 산행날짜 : 2014.03.22(토) 날씨 : 매우 맑음
2. 산행시간 : 09시50분 ~ 16시30분(6시간40분)
3. 이동,도상거리 : 15.62km, 12.85km
4. 평균속도 휴식 포함 : 2.35km/h
휴식 제외 : 2.64km/h
5. 고도 : 1246m ~ 43m(1203m) - 백운산 상봉의 높이 1222.2m임을 감안 GPS오차 참조.
6. 오르막 거리, 속도 : 7.09km, 2.31km/h
7. 내리막 거리, 속도 : 8.43km, 2.98km/h
8. 휴식 횟수, 시간 : 1회, 40분
9. 산행코스
광양시 옥룡면 진틀마을 ~ 신선대 ~ 백운산 상봉 ~ 헬기장 ~ 매봉 ~ 다압면 사무소
▼ 백운산 산행 위성도로 본 궤적으로, 굵은 분홍색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산행코스입니다.
▼ 백운산 산행 등고선 궤적입니다.
진틀마을에서 정상을 거쳐 고사리마을 다압면쪽으로 좌측으로 이동했습니다.
▼ 백운산 고도표에서 보듯이 내리막이 지겹도록 길었습니다.
▼ 산행들머리인 전남 광양시 옥룡면 진틀마을이 산행 들머리입니다.
▼ 우리가 산행해야 할 코스는 2코스에 신선대를 거쳐 정상에서 매봉, 외매봉을 거쳐 다압면사무소 앞으로 하산
하는 도상거리 약 13km정도 되고. 장거리를 산행한 산행팀은 신선대를 거치지 않고 정상까지 3.3km에 8코스
19km를 합하면 도상 거리 약 22.3km를 달린 셈입니다.
▼ 진틀마을 출발하여 진틀삼거리에서 신선대 방향으로 이동하면 정상까지는 도상거리 약 3.5km정도 됩니다.
▼ 산행 주의사항을 들은 후 진틀삼거리로 향해 걸음을 옮기기 시작합니다.
▼ 멀리 1차 목적지인 암봉으로 이루어진 신선대가 조망됩니다.
▼ 계곡 첫 콘크리트 교량을 건너갑니다.
▼ 병암산장을 지나갑니다.
경남 양산의 신불산 청수골 모 산장의 주인처럼 욕심 부리지 않고 산장 가운데로 산행객들이 통과하도록
배려하니 손님도 많은 것 같습니다.
▼ 병암산장 주차장을 통과하여 건물 아랫쪽으로 난 길을 이어갑니다.
▼ 산장주차장에는 화장실이 갖추어져 있고, 뜰앞에는 산수유나무가 노란 꽃을 만개하고 있습니다.
▼ 우측으로 계곡이 이어지고 계곡에는 봄을 알리는 물소리가 싱그럽게 들립니다.
▼ 바윗돌이 많은 오르막을 이어갑니다.
▼ 구상나무 군락지가 하늘을 찌를 듯이 높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 정상 2km전방 이정목인데, 우리는 진틀삼거리에서 좌측 신선대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 백오르막 가파름이 약간 심해지고 있습니다.
▼ 진틀삼거리에서 우리는 신선대쪽으로 길을 이어갑니다.
신선대에서 정상까지 500m이므로 신선대로 우회하면, 정상 우측길보다 약 300m가 늘어 납니다.
▼ 신선대로 가는 길에 첫계단을 만납니다. 길이 그만큼 가팔라지고 있다는 표시입니다.
▼ 앞에 보이는 안부 능선길에 거의 도달했습니다.
▼ 여기서부터는 오르막과 약간의 평지길이 이어집니다. 신선대 1km전방 이정표입니다.
▼ 참나무와 소사나무 우거진 평지길을 이어갑니다.
▼ 신선대까지 평지길과 오르막이 연속됩니다.
▼ 전망대에서 코발트색바다님과 비발디님입니다.
▼ 전망대에서 오랜만에 참석한 고돌님입니다.
▼ 전망대에서 후미대장인 그린비님입니다.
▼ 신선대방향으로 길을 재촉합니다.
▼ 큰바위들이 모여 있는 바위군을 지나갑니다.
▼ 신선대방향 두번째 목계단을 통과합니다. 목계단을 지나면 한재방향과 도솔봉이 조망 됩니다.
▼ 봄이라고 하지만 아직 고드름이 달려 있을 정도로 산속은 기온이 낮습니다.
▼ 솟은 봉우리가 도솔봉이고 광양외망에서 시작되는 호남정맥이 연결되는 능선이 조망됩니다(아래사진).
윗사진은 호남정맥을 나타내는 지도로 광양시청 옆 하늘색 선이 호남정맥이 시작되고 우리가 오른 백운산은
조금 위쪽 억불지맥위 백운산입니다.
(호남정맥 개요)
"호남정맥은 전북 진안 주화산(565m)에서 전남 광양 백운산(1218m)에 이르는 도상거리 398.7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섬진강 유역을 경계짓는 역할로서의 호남정맥은 금남호남 정맥 64km를 포함하여 호남정맥 전체를
462km의 산줄기로 본다."라고 <사람과 산>은 정의하고 있다. 그러나 요즘 산꾼들은 백운산에서 망덕산 외망포구
에 이르는 31km의 산줄기를 더하여 마루금을 잇고있다. 따라서 호남정맥은 백두대간 다음으로 긴 산줄기로
총 연장 493km에 이른다고 할 수 있다.
크게 세 번 솟구치는 호남정맥은 山자 형태로 양끝(장안산1237m, 백운산1218m)과 한가운데(무등산1187m)를
1000m가 넘는 산들이 차지하고 있다. 이밖에도 마이산, 만덕산, 오봉산, 내장산, 상왕봉, 추월산, 강천산, 제암산,
사자산, 일림산, 봉화산, 존제산, 조계산등이 포함되어 있어 월출산과 두륜산을 제외하고 호남지방의 명산들을
거의 모두 포함하고 있다.
▼ 신선대까지는 400m가 남았고, 이곳부터는 가파름이 심해집니다.
▼ 신선대로 오르는 도중 우측으로 조망되는 백운산 정상 전경입니다.
▼ 신선대 거의 도착되어 갑니다.
▼ 신선대 삼거리에 도착했습니다.
우리가 올라온 길이 진틀쪽이고 좌측으로 한재, 우측으로 백운산 정상 방향입니다.
신선대는 한재방향으로 가다가 계단으로 올라가면됩니다.
▼ 신선대의 전경입니다.
▼ 신선대 오르는 급한 계단 오르고 있습니다.
▼ 신선대 직전 계단입니다.
▼ 신선대 정상에 먼저 도착한 회원님들입니다.
▼ 신선대에서 바라본 백운산 정상입니다. 암릉이 멋지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 신선대에서 바라본 우측 따리봉(1127m)과 좌측 도솔봉(1123.4m) 전경입니다.
▼ 낙남정맥 능선길의 따리봉을 배경으로 그린비님입니다.
▼ 신선대에서 백운산 주봉을 배경으로 박연님입니다.
▼ 신선대에서 백운산 주봉을 배경으로 포시즌님과 비발디님 부부입니다.
▼ 신선대에서 백운산 주봉을 배경으로 코발트색바다님입니다.
▼ 신선대에서 백운산 주봉을 배경으로 고돌님입니다.
▼ 신선대에서 백운산 주봉을 배경으로 그린비님입니다.
▼ 신선대에서 조망한 백운산 주봉입니다.
▼ 신선대에서 바라본 우측 한재와 따리봉, 도솔봉 전경입니다.
▼ 백운산으로 가기위해 신선대에서 내려오는 길도 조금 까다롭습니다.
▼ 신선대데서 백운산 가는길에 바라본 백운산 정상입니다. 백운산 우측사면에 거북바위가 조망됩니다.
▼ 백운산 정상 400m를 남긴 이정목입니다.
▼ 신선대에서 백운산으로 가는 중간에 설치된 목계단입니다.
▼ 백운산 가는 도중 전망대에서 바라본 진틀마을과 호남정맥 능선길입니다.
▼ 신선대에서 백운산 가는길 중간 전망대에서 뒤돌아본 신선대 전경입니다.
▼ 암릉길이 백운산 가는 길에 계속됩니다.
▼ 백운산 우측 사면에 있는 거북바위입니다.
▼ 백운산 정상은 그야말로 인산인해입니다.
▼ 인파로 인해 정상석만 살짜기 찍었습니다.
▼ 정상석 촬영의 아쉬운 맘에 2009년2월 사진을 올려 봅니다.
윗사진과 비교하면 높이가 5년여 만에 무려 4.8m 가 높아졌습니다. 왠 일????
▼ 인파로 독사진은 불가능하여, 진이님,발광머리님,지연님,보조개님,샛별님,비발디님,산들애님입니다.
▼ 정상석에서 포시즌님,비발디님 부부, 그리고 박연님입니다.
▼ 정상을 내려와 매봉쪽으로 이동합니다.
▼ 중식장소에서 바라본 억불봉과 억불지맥능선입니다.
▼ 중식장소에서 바라본 우리가 가야할 매봉능선과 매봉 전경입니다.
▼ 정상 바로뒤 무덤에서 중식후 길을 이어갑니다.
▼ 매봉방향, 내회마을 방향으로 이동을 이어갑니다.
▼ 내회마을로 하산하는 삼거리 이정목을 지나갑니다. 우리는 매봉방향으로 나가야 합니다.
▼ 걷기 좋은 평지길이지만 잡목으로 여름철에는 산행하기가 꽤 힘들 것 같습니다.
▼ 얕은 오르막 내리막이 이어집니다.
▼ 노각나무입니다.
▼ 연리목이라 해야 할지.....
▼ 연리목에서 보조개닙입니다.
▼ 노각나무에서 보조개님입니다.
▼ 매봉을 향해 얕은 오르막 내리막을 이어갑니다.
▼ 오랜만에 참석한 수녹스님입니다.
▼ 매봉 직전에 설치된 표식입니다.
▼ 매봉(865.3m)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 매봉에서 단체사진입니다.
▼ 매봉에 설치된 국토지리원 측량기점입니다.
▼ 매봉에서 그린비님입니다.
▼ 운지버섯입니다.
▼ 쫓비산 삼거리에 도착했습니다. 우리는 항동마을 방향으로 길을 잡습니다.
▼ 매봉쪽에서 바라본 억불봉 능선길입니다.
▼ 매봉에서 하산길 전망대에서 바라본 섬진강과 멀리 하동읍내가 조망됩니다.
▼ '히어리'입니다.
히어리는 쌍떡잎식물,장미목,조록나무과의 낙엽관목으로, 꽃은 4월에 피고 연한 황록색이며 8 ~ 12개의 꽃이
총상꽃차례로 달린다고 합니다. 송광납판화라고 부르기도 하고, 지리산일대와 전라남도 및 중부지방에서 자란
다고 합니다. 열매는 9우러 경에 둥글게 달리고 안에는 검은 색 종자가 들어있다고 합니다. 주로 관상용으로
많이 길러진다고 합니다.
▼ 진달래가 아직 꽃봉오리만 보여주고 있습니다.
▼ 한국 춘란입니다.
난초과의 식물로 전북,경북 이남과 남해안 지역에서 분포하고, 여러해 살이 풀로 이른봄에 꽃이 피기
때문에 춘란(春蘭) 또는 보춘화(報春花)라고 한다.
▼ 진달래꽃을 배경으로 포시즌님입니다.
▼ 몇 송이 피어있는 진달래가 보기 좋습니다.
▼ 다압마을 매화농원들이 조망되기 시작합니다. 멀리 평사리들판과 형제봉 능선이 조망됩니다.
▼ 가파른 내리막 길을 끝내고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 매화농원에 피어있는 동백꽃입니다.
▼ 매화농원에서 그린비님,코발트색바다님,수녹스님,옥구슬님,고돌님입니다.
▼ 매화농우너에서 커플룩만 입은 수녹스님,고돌님,그린비님입니다.
▼ 수녹스님의 폼이 왜?????
▼ 수녹스님입니다.
▼ 옥구슬님입니다.
▼ 다압면사무소 직전에서 만난 홍매화꽃입니다.
▼ 날머리 직전 개나리꽃에서 산들애님게스트님(?)입니다.
다압면사무소를 날머리로 산행을 마쳤습니다.
정상을 향해 갈 때보다 하산할 때 가 훨씬 긴 힘든 산행이었습니다.
수고하신 운영진과 회원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