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전동 산하 2개 꾸리아 레지오 단원 하반기 피정이 지난 10월 30일 오후 7시 30분부터 반영억 라파엘 신부님(청주교구 감곡 성당 주임)의 지도로 성당에서 열렸다.
레지오 단원을 비롯한 일반 신자 등 1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피정에서 반 신부는 "성모신심"을 주제로 강의하면서 "성모 마리아는 우리 모두의 어머니로서 믿음으로써 자신의 모든 고통을 이겨냈다."고 지적하고 "어머니는 하느님의 말씀을 마음에 깊이 간직하고 섬세함과 배려하는 마음으로 우리 신앙인의 모범을 보이셨다."고 말했다.
반신부는 이어 "어머니의 마음과 믿음을 본받기 위해서 예수님을 우리 마음에 모실 수 있는 가장 큰 기도인 미사에 열심히 참석하여 성체를 잘 모시고 고해성사로써 늘 마음을 깨끗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신부는 또 "레지오 단원으로서 성모님을 사령관으로 모시는 우리는 성경 말씀과 기도를 바탕으로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다가감으로써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 신부는 이날 피정 특강에서 묵주의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쉽게 그리고 편안하게 모든 것을 풀어 설명함으로써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피정은 주임신부의 마지막 강복으로 9시 40분경에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