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일류 문화 국가 창조의 중심 신동명천제단 카페지기 대조영입니다. 이번 주간 훈화는 <도전(挑戰)과 응전(應戰)> 입니다.
어느 대학에서 수삼과 산삼의 차이에 대해서 연구를 했습니다. 수삼과 산삼은 성분이 비슷하지만, 사실 산삼에는 수삼에 없는 40여 가지의 각종 미네랄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실험자는 수삼을 산삼이 나는 환경과 비슷한 김천의 어느 고랭지에 수십 뿌리를 심었습니다. 그리고 수 년이 지난 후, 그곳에서 수삼을 캐 보았습니다.
실험자는 놀라운 결과를 보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은 주변 환경을 견디지 못하고 죽었지만 몇몇 수삼 뿌리는 살아남았습니다. 그 성분을 조사해 보았더니 놀랍게도 산삼과 성분이 거의 비슷했습니다. 수삼이 혹독한 환경을 이겨 내기 위해 스스로 각종 미네랄을 생산하고 함유하여 산삼으로 변해버린 것입니다. 수삼을 산삼으로 만든 것은 혹독한 자연 환경 즉 고난이었던 것입니다.
진화와 도태의 차이는 응전을 하느냐와 응전을 하지 않느냐의 차이입니다. 침팬지와 인간의 유전자 차이는 고작 2%입니다. 98%가 똑같고 서로 다른 나머지 2%가 두 생물체를 사람과 침팬지로 갈라놓았습니다. 사람과 침팬지의 차이는 큰 차이가 아니라 작은 차이입니다. 그러나 그 작은 차이는 결코 작은 차이가 아니라 큰 차이인 것입니다.
오직 작은 차이가 뛰어난 사람과 별 볼일 없는 사람으로 갈라 놓습니다. 환경을 극복하고 진화하느냐와 환경을 극복하지 못하고 주저앉느냐의 차이는 결코 큰 차이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차이가 무엇인가는 도전에 열정적으로 응전하느냐와 응전하지 않느냐, 다시 말해 태도와 습관의 차이입니다. 도전하고 응전하는 길을 선택한 태도와 버릇이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인간을 만드는 것입니다.
회원 여러분, 응전하면 진화하게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 스스로에게 닥치는 도전과 응전이 무엇이든 그것을 극복하고, 뚫고 나가자고 선언하는 순간 도태되지 않고 진화하는 인간이 되는 것입니다. 회원 여러분, 도전해야 할 대상이 나타나면 적극적으로 응전하십시오. 도전해야 할 대상 앞에 우물쭈물 하는 것은 버릇이고 습관입니다. 과감히 떨쳐버리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