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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착한 초롱이가 강아지 나라의 별이 되었습니다.
뚱아저씨네 다섯 강아지 중에서 특히 작고 가엾고 나이많은 강아지인 요크셔테리어 초롱이가 토요일 오후 1시 11분에 강아지 별로 떠났습니다.
초롱이는 제가 어루만져주는 손길을 느끼며 편안히 갔습니다. 마지막 가는 그 순간에는 크게 숨을 세 번 몰아쉬더니 그렇게 떠나더군요. 초롱이는 코돌이, 팅커벨, 행복이를 화장했던 김포의 페트나라 화장장에서 화장을 했습니다. 코돌이도, 팅커벨도, 행복이도 그곳에서 편안히 잘 있습니다.
초롱이의 죽음 이후 많은 분들이 애도하면서 문자 메세지, 카톡, 쪽지, 전화를 주셨네요. 오는 전화는 차마 받지도 못하고 문자메세지, 카톡, 쪽지에는 답장도 못드렸습니다. 애도하며 위로해주신 모든 분들께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작은 한 줌 재가 된 우리 초롱이.
초롱이는 버려진 강아지였기에 정확히 나이가 몇 살인지 모릅니다. 살아있는 동안에 몇 번씩이나 버려졌던 상처받은 아픔을 가시게 해주려고 나름대로 참 많이 애쓰고, 함께 산책도 하면서 초롱이와 많은 시간을 함께하려고 했는데 막상 이렇게 떠나고 나니 무척 슬픕니다.
제가 밖으로 팅커벨 강아지들을 구조, 입양하러 다니는 그 시간에 초롱이가 나를 많이 기다렸을 생각을 하니 한편으로는 너무 미안하기까지 합니다.
이제 초롱이는 며칠 더 제 곁에 두고, 날씨 좋은 날 초롱이와의 추억이 많이 깃든 산책 장소에 조금씩 뿌려주려 합니다. 아마 그곳을 지날 때 마다 초롱이 생각이 많이 나겠지요.
초롱이가 떠나고 난 후 애도하고 위로해주시는 그 말씀에 뭐라고 답변을 해야할지 모를 정도로 너무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1년 전에 부모님을 두 분 다 떠나보내는 큰 아픔을 겪었던 것과는 또 다른 아픔이었습니다.
마치 작고 가여운 내 어린 아가를 떠나보낸 그런 마음이었습니다. 그 녀석이 내 입술에 뽀뽀를 하며 내 사랑을 받고 싶어하던 모습이 가장 많이 떠올랐습니다.
나와 산책을 할 때는 깡총깡총 뛰어다니며.. "아이구.. 우리 초롱이 칭찬을 해주면 더 잘 뛰어다녀요~."라고 하면 정말로 더 잘 뛰며 "왕 ~ 왕 ~"하며 좋아하며 짖는 모습이 자꾸만 생각나더군요.
작고 여린 초롱이의 죽음이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이 아팠지만 받아들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초롱이의 죽음으로 미뤘던 몇 가지 일들은 곧 마음 추스리는대로 시작하겠습니다. 우리 초롱이 그동안 많이 예뻐해주시고, 애도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마지막으로 초롱이하면 늘 생각나는 동영상 두 개 올립니다.
■ 초롱이 추억 동영상 - 산책 & 택배박스
산책
초롱이와 택배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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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시간이 되시는 분은 작년에 뚱아저씨가 쓴 '초롱이 편'을 읽어주시면 고맙습니다. 그동안 초롱이 많이 사랑해주고 예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덕분에 초롱이는 행복할 수 있었습니다.
똥꼬발랄 초롱이 - 우리 개 이야기 3부 '초롱이 편'
' 12년간 키웠던 주인에게 버림받고 상처받은 초롱이, 상처를 치유하다'
■ 12년간 키워지다 버림 받은 초롱이, 입양 후 파양, 재입양 후 또 파양, 그리고 뚱아저씨에게 오다.
초롱이도 흰돌이, 흰순이, 그리고 뚱아저씨 집의 다른 강아지들처럼 유기견이었습니다. 우리 집 강아지들이 다 각자 저마다의 사연이 있는 것처럼 초롱이도 역시 아픈 사연을 가진 강아지입니다.
뚱아저씨가 초롱이를 입양한 것은 4월 23일입니다. 그 날은 흰돌이, 흰순이를 입양한 날로부터 불과 2주 밖에 안됐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마침 뚱아저씨도 자원봉사를 하러 갔던 이태원역 4번 출구의 입양캠페인장에서 케이지 안에 있는 초롱이를 처음봤습니다.
그 날은 비가 많이 와서 대형견들은 이동하기 힘들어 마침 소형견들만 입양캠페인장에 나왔었는데 초롱이는 그 중에서도 눈에 띄게 작은 강아지였습니다. 그 전 주에 입양을 했다가 파양이 됐던 강아지였습니다. 그래서 병원가서 혈액검사를 통해 검진을 받느라고 발에 붕대를 묶고 있어서 더 안쓰러워보였습니다.
비가 오던 날 이태원역 앞 입양캠페인장에 있던 초롱이
그 전 주에 입양됐다가 다시 파양되서 케이지에 돌아왔던 초롱이였습니다.
맨 왼쪽의 작은 강아지.. 오른쪽 발목에 붕대를 감고 있는 모습
초롱이는 작고 예쁜 강아지라 사람들이 호감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입양캠페인장에 나오면 금방 입양이 되는 아이였죠. 그런데 초롱이에게는 트라우마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동물병원 원장님의 추정 나이로 9살 ~ 12살 정도된다고 하는군요. 적어도 9년간은 어떤 주인에게서 사랑받으며 키워졌을텐데 어떤 이유로 버림을 받게 된 것이죠.
그랬던 초롱이였기에 사람에 대해 경계를 하고 자기를 만지면 으르렁 거리며 아주 싫어했습니다. 입양캠페인장에서는 얌전했던 초롱이가 집으로 가서 으르렁거리고 입질을 하자 입양하신 분이 못키우겠다고 해서 이틀 만에 파양된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입양캠페인장에 와서 입양됐다가 다시 이틀만에 또 파양이 된 것이고요. 그렇게해서 초롱이는 뚱아저씨 집에 오게 된 것입니다.
우리 집에 온다고 해서 초롱이가 금방 달라질 일은 없겠지요. 집에 온 첫날 아무 것도 안먹고 강아지 방석에 또아리를 틀고 웅크리고 자는 모습을 보면 너무도 가여웠습니다.
뚱아저씨 집에 온 첫날, 강아지 방석에서 잔뜩 웅크리고 누워서 또아리를 틀고 자는 초롱이
■ 초롱이와 한 시도 안떨어지고 붙어지낸 96시간
재 입양 후 다시 파양을 당한 초롱이를 다시 유기견 케이지에 보내기 딱했던 유기견 입양 캠페인 카페(유행사)의 운영진은 불쌍한 초롱이를 잠시 임보를 맡아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 때는 이미 흰돌이, 흰순이 두 마리의 강아지를 돌보고 있던 입장이라 선뜻 받아들이기 힘들었지만, 입양 캠페인장에서부터 너무 작고 안쓰러웠던 초롱이였기에 다시 용기를 내서 그러겠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초롱이와 나와의 인연이 맺어지게 된 것입니다.
초롱이는 집에 와서 이틀 동안 아무것도 안먹었습니다. 사료는 물론 강아지 간식, 햄, 고기, 닭죽 등 그 어떤 것도 안먹었습니다. 마치 뭔가 체념한 듯한 모습이었어요. 아마 그랬을 것입니다. 어떤 이에게 9년이 넘는 기간 동안 사랑을 받으며 키워졌다가 유기견 케이지에서 공포스런 열흘을 보내고 입양됐다가 파양되고, 다시 입양됐다가 파양된 초롱이의 심정이었을테니까요.
강아지들이라고 감정이 없는게 아니고, 강아지라고 해서 쓸쓸함, 슬픔, 참담함 이런 감정을 못느끼지는 않을테니까요. 사람처럼 구체적 사유가 뒷받침된 감정이 아니라 그냥 그렇게 버려진 것을 느끼는 감정이었을 것입니다.
밥을 먹지 않고 하루에 20시간 이상 잠만 자는 초롱이에게 먼저 필요한 것은 뚱아저씨와의 신뢰였습니다. 당장 매일 아침에 퍼스널트레이닝을 하러 가는 뚱아저씨는 회원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모든 일정을 일주일 후로 연기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 96시간 동안 단 한 시도 떨어지지 않고 초롱이와 함께 지냈습니다.
집에서는 물론 어디 외출할 때에도 꼭 초롱이를 함께 데리고 갔습니다. 버스를 탈 때도, 지하철을 탈 때도, 시장을 갈 때도, 또 다른 어떤 볼일을 볼 때도 함께 다녔습니다. 심지어는 화장실에서 볼일을 볼 때조차 초롱이를 안고 볼일을 봤습니다. 그렇게해야만 초롱이가 나와 떨어지는 것에 대한 불안한 마음을 없앨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시장을 갈 때도
지하철을 탈 때도
버스를 탈 때도
4월 초파일에 부모님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 장흥의 한 작은 절에 갈 때도
시청 앞 반려동물 캠페인장에 갈 때도 - 초롱이를 귀여워해준 어떤 아이와 함께.
그리고 뚱아저씨와 함께 동해바다 다이어터 캠프에 갈 때도
함바집 코카 코돌이, 코순이를 찾으러 갈 때도 함께 갔지요.
초롱이는 뚱아저씨와 늘 함께 였습니다.
그렇게 하면서 초롱이는 뚱아저씨에게 서서히 마음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 초롱이가 바꿔놓은 뚱아저씨 라이프 스타일
뚱아저씨의 하루는 대부분 초롱이와의 아침 산책으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초롱이는 나의 라이프스타일까지 바꿔놓았습니다. 분리불안증있었던 초롱이와 떨어져 있지 않기 위해 보통 평일에 늘 오전이면 피트니스 센터에서 하고 있는 퍼스널트레이닝 일일레슨 일정을 월 수 금은 홈트레이닝으로, 화 목 토는 헬스장 트레이닝으로 바꾸게 된 것입니다.
초롱이와 늘 함께하는 아침 산책 - 다른 강아지들도 다 그렇듯이 초롱이도 산책을 무척 좋아하는 강아지에요.
원래는 이렇게 피트니스 센터에서 평일에는 늘 퍼스널트레이닝을 했었지요.
지금은 월수금은 홈트레이닝, 화목토는 헬스장용 트레이닝
집에서 홈트레이닝(수퍼맨 - 백익스텐션 자세) 하는 것을 지켜보는 초롱이 1
집에서 홈트레이닝(런지 장면) 하는 것을 지켜보는 초롱이 2
이렇게 하면서 서서히 분리불안공포증을 없애기 시작한 초롱이는 이제는 뚱아저씨가 외출을 하거나, 부득이한 일로 외박을 하고 오더라도 불안해하지 않아요. 조금 늦게 돌아오면 정말 보고 싶었다는 듯이 내 팔, 다리는 물론 얼굴까지 키스 세례를 퍼붓곤 하지요. ㅋㅋㅋ
■ 초롱이 강아지 사회성 키워주기
초롱이는 강아지에 대한 낯가림이 무척 심한 강아지에요. 전에는 사람에 대해서도 낯가림이 무척 심했는데 지금은 집에 형님네 가족, 동생 가족 등도 자주 오고 친구들, 레슨 받으러 오는 회원들도 자주오다보니까 사람에 대한 낯가림은 거의 없어졌어요.
그런데 강아지들에 대한 낯가림이 무척 심합니다. 큰 강아지는 물론 비슷한 크기의 강아지나 어떤 때는 컵사이즈 강아지가 옆에 와도, 구석에 웅크리고 앉아 피하기도 하고 스트레스를 무척 받곤 합니다.
이 녀석, 언제까지 이렇게 살면 안될 것 같아서 사회성을 좀 키워주기 위해 가능하면 다른 강아지들과 많이 접촉을 시켜주기로 했어요.
뚱아저씨가 자주 가는 단골 애견용품샵의 또 다른 단골의 강아지인 푸들 재롱이와 함께.
재롱이도 엄청 낯가림이 심한 강아지.
한강시민공원에 산책나온 또 다른 요키와 함께.
그랬더니 처음에는 다른 강아지와 조금만 붙어 있어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던 초롱이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요. 지금도 먼저 다른 강아지들에게 다가가진 않지만 그래도 전처럼 구석에 숨는 버릇은 조금씩 조금식 나아지고 있답니다. ㅋㅋㅋ
■ 초롱이.. 맺음말
초롱이는 오랜 시간 주인에게 길러졌다 버려졌던(잃어버린?) 만큼 상처가 깊은 강아지였습니다. 마음을 쉽게 잘 열어주지도 않았지요. 하지만 고맙게도 뚱아저씨에게 마음을 열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늘 뚱아저씨와 함께 하는 강아지가 되었지요.
초롱이를 버린 주인은 아마 그랬을 겁니다. 아주 어린 강아지였을 때 초롱이는 무척 예뻤을 거에요. 하지만 나이가 들어서 개선충(개옴)에 걸려 콧잔등에 털도 다 빠지고, 백내장도 생기면서 어린 강아지였을때만큼 예쁘진 않았을 겁니다. 어쩌면 부담스럽기도 했겠지요.
하지만 어떤 이유로든 초롱이가 전 주인 품을 떠나서 뚱아저씨에게 온 것은 뚱아저씨로서는 참 행운입니다. 전 주인이 초롱이를 버렸던 잃어버렸던 둘 다 잘한 행위는 아니지만 뚱아저씨에게 와준 것은 어떤 큰 인연이 닿은 것이겠지요.
어렵사리 인연이 닿아 뚱아저씨에게 온 초롱이는 다른 무엇보다도 산책을 무척 좋아합니다. 그래서 부득이하게 외출을 하지 못할 일이 있는 날을 제외하곤 거의 대부분 산책을 나갑니다. 초롱이와 함께하는 산책길은 무척 즐거워요. 얼마나 똥꼬발랄한 산책길인지 모른답니다. 다른 강아지들보다 훨씬 더 명랑한 강아지가 되었어요. 그리고 초롱이와의 산책은 뚱아저씨에게도 무척 중요한 일상 중에 하나가 되었답니다.
초롱이 털 깎아주기 전에 한강시민공원 잔디밭에서
예쁘게 미용하고 난 후 한강시민공원 잔디밭에서
초롱이는 이제 누가 뭐래도 흰돌이, 흰순이, 럭키, 순심이와 더불어 뚱아저씨네 가족의 중요한 일원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뚱아저씨와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강아지이지요. 옛날 어르신들 말씀에 열 손가락 깨물어 안아픈 손가락 없다는 말로 자식들 중에 누가 덜하고 누가 더한 자식이 없이 다 귀하고 소중하다는 표현을 하신 것처럼 초롱이 역시 뚱아저씨에게 귀한 자식이나 다름없는 강아지입니다.
앞으로 초롱이가 몇 년을 더 살게될 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얼마를 더 살게되든 뚱아저씨는 초롱이가 죽는 그 전날까지도 산책을 시켜주려고 합니다. 초롱이가 가장 좋아하는 산책.. 정말 원없이 시켜줄 거에요. 그래서 초롱이 가슴에 맺혔던 아픈 상처를 다 잊게 해주려고 합니다.
초롱이는 다행히 뚱아저씨에게 와서 즐거운 산책도 하며 재밌게 보내고 있지만 아직도 입양캠페인장에는 수많은 버려진 크고 작은 강아지들이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그리고 처음에 밥을 잘 안먹는다고, 입질을 한다고, 똥오줌을 못가린다고 실망하지 마시고 몇 주만 정성을 확실히 들여보세요. 그러면 산 강아지들보다 훨씬 더 많은 정을 주고 예쁜 강아지가 될 겁니다.
뚱아저씨 집에 있는 다섯 마리의 유기견들 모두 얼마나 예쁘고 정이많은 지 몰라요. 강아지.. 사지 말고 꼭 입양하세요. 그리고 사랑을 주세요. 그러면 돈주고 분양받은 강아지들 못지 않게 훨씬 더 예뻐집니다. 뚱아저씨가 정말 자신있게 권해드립니다.
사랑스런 초롱이.. 늘 건강하고 행복한 강아지가 되길..
P.S. 초롱이 머리 묶음의 비밀.
초롱이 머리는 뚱아저씨가 묶어주는게 아니에요. 뚱아저씨는 손재주가 무뎌서 잘 못묶어요. 해보려고 해도 잘안되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뚱아저씨가 거의 매일이다시피 다니는 단골 애견용품샵의 알바생과 매니져님이 초롱이를 무척 예뻐하는데 그 분들이 늘 해주는 겁니다. 이제 비밀이 풀리셨나요? ㅋㅋ
초롱이 올 누드 컷. ^___________^
초롱이 머리 묶기 전.. 나름 시크한 헤어스타일.. ㅋㅋ
머리를 묶고 나서 똘망똘망해진 초롱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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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아.. 너는 나에게 특별한 존재였어.
너라서 더 행복했고, 너라서 더 고마웠어. 사랑해.. 영원히 잊지 않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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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ㅜ.ㅜ
미니언니님 힘내시길 바랍니다....
읽는 내내 폭풍 눈물이...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몇년만 아니 1년만이라도 함께 더 했으면.....그래도 사랑이 무엇인지 깨닫고 별이 되어서 초롱이 행복한 녀석입니다. 그동안 애쓰셨고....다시 힘내시기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우리아이도 이제 12년이 되어가는데 산책하고 나면 힘들어서 누워만 있습니다.그걸 볼때만다 마음이 아픈데...
초롱이는 많은 사랑을 가지고 떠났을 겁니다.힘내세요.
초롱이.....
이름만 들어도, 불러도 눈물이 납니다.
무어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하지만 분명한것. 초롱이는 뚱아저씨와 함께여서 정말 행복했다는것 느낄수 있네요.
동영상을 보니 초롱이는 애교도 많은 아이였네요~!
뚱아저씨는 많은 사랑을 주셨고, 초롱이는 길지않은 시간이었지만 행복했고 든든했으리라 생각됩니다.
뚱아저씨~
힘내세요~!!!
어떤 말로도 지금은 슬픔과 아픔을 없애버릴 수 없지만
뚱아저씨께서도 초롱이와 즐거웠던 기억을 많이 떠올리시길 바래요.
초롱아...
아일 의료사고로 잃고 마음 가눌데 없어 고통스럽고 많이 힘들었을 때 뚱아저씨 글들을 보면서 힘을 얻었습니다. 너무 괴롭고 슬퍼서 다신 강아지 친구를 가족으로 들일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뚱아저씨 글들 덕분에 언젠가 다시 용기를 내볼 생각이구요. 특히 초롱인 제 아이랑 같은 요크셔테리어이고 비슷한 아픔이 있어 유독 많은 관심과 애정이 가던 아이였어요. 초롱이가 치유되고 행복해하는 걸 보면서 저도 참 많이 행복하고 따뜻했습니다. 초롱이와 뚱아저씨에게 새삼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매일 기도를 합니다. 제 아이랑 여기서 알게된, 무지개 다릴 건넌 코돌이,복돌이,행복이, 팅커벨 그리고 초롱이까지 모두들 좋은 곳에서 이젠 하나도 아프지 않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편안하게 잘 지내고 있기를요.
죽음이란 육체적 삶과 영적인 삶 사이의 단계일 뿐이라고. 사람은 물론 다른 동물을 비롯한 모든 존재는 죽은 후에 영혼이라는 형태로 삶을 이어간다는 말을 믿습니다. 우린 언젠가 다시 만날 거에요. 뚱아저씨와 초롱이도요. 그게 유일한 위안이고 힘이더라구요.
뚱아저씨 넘 수고 하셨어요 초롱아 하늘나라 잘 도착했니? 더 많이 뛰어놀고 행복해야해
뚱아저씨 지금 많이 힘드시겠지만 남은 아이들 힌돌 힌순 럭키 순심이 보면서 힘내세요
저도전에한아이를 보내고 몇일동안 제대로 잠을못잤던 기억이 나네요 이제는 그래도 좋은추억으로 약간의 미안함과함께 제추억속에 항상같이 있네요 지금은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남은아이들을 위해서 기운내시기바래요 아이들도 아빠가우울하면 그걸 느끼고같이 우울해한다는걸 티비에서 본적이있어요ㅠㅠ얼른 기운차리세요
초롱아 안녕 잘가. ㅜㅜ 초롱이는 분명 하늘에 예쁜 별이 되었을거에요. 뚱아저씨가 바쁘셔서 초롱이와 더 시간을 보내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씀에,, 초롱이한테 미안하고 고맙고 마음이 아프네요,, 흰돌이 흰순이 럭키 순심이 초롱이가 뚱아저씨와 좋아하는 산책도 매일 가고 지금보다 시간을 더 보낼 수 있었을텐데,, 흰돌아 흰순아 럭키야 순심아 초롱아 정말 고맙고 미안해 ㅜㅜ
초롱아 뚱아빠와 함께 보낸 동안 행복했지? 이 세상에서 받은 상처를 전부 감싸주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너의 마지막을 사랑하는 사람이 지켜주어서 행봉하다고 느꼈기를 바란다. 앞으로 아빠가 하시는 일을 축복해주고 힘내실 수 있도록 너도 다음 생에 행복한 아이로 태어나길 바란다.
뚱아저씨가 초롱이 입양하신 후 다이어트 캠프를 초롱이와 함께 하셔서 "아, 이런 분도 계시구나"라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나 약했다는 요키 할배가 산책도 파워워킹의 속도로 하는 것을 자랑하면서 글로 올리셨던 것도 새록새록 기억이 나네요. 앞으로도 고생하며 산 아이들이 차후 행복한 남은 생을 살 수 있도록 힘내요. 화이팅~!!!
초롱이를 한번 본적이 있는데.. 참 안탑깝구나.. 좀더 뚱아저씨 곁에 있어도 좋았을껀데.. 아빠가 마음이 많이 아프겠구나.. 초롱이도 예쁜별이 되어 아빠의 마음 잘 간직하고 이젠 상처 없는 곳에서 편안하게 잠들기 바래..
뚱아저씨와 초롱이 좋은 추억들이 많아서 더욱 마음이 아푸실거라 봅니다. 순심이 럭키.힌순이 힌돌이 모두 초롱이를 그리워 할겁니다. 몸상하지 마시구요 잘 이겨내시도록 기도 드립니다.
초롱이가 마지막을 품어주신 뚱아저씨를 사랑하며 갔을 겁니다...
우리 태풍이도 13살인데....언제나 마음의 준비는 한다고 하지만
태풍이가 없을거라는 생각을 하면 .....어떻게 견딜지 모르겠어요...
비록 초롱이가 뚱아저씨와 함께 한 시간은 짧았을지 모르겠지만.. 뚱아저씨와 함께 한 그 행복했던 시간만큼은 아주 오래토록 초롱이 가슴속에 남아 있을 겁니다.
뚱아저씨 기운내시고요.. 초롱이도 이제부터는 하늘나라에서 맘껏 뛰어놀으렴~~
뚱아저씨.....맘고생이 심하시죠...그래도 초롱인 행복한 기억을. 가지고 천국에 갔을 거라고 생각해요. 바로 뚱아저씨님 덕분에요...힘내세요. 늘 응원하고 존경합니다...
코돌이 팅커벨 복돌이 만나서 잘 지내고 있을겁니다. 같은 공간에 있던 순심이도 허전하겠죠..? 서로 위로하며 힘내세요!
뚱아저씨.....초롱이 행복했을거고 강아지별에서 잘 지낼거에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눈물나요. 잊고있다가 케이지안에 멍하니 있던 초롱이 모습을 보니 더 마음이 아파요. 짧지만 행복한 시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택배상자 궁금해서 뛰던 초롱이.. 맘이 짠합니다
초롱이가 먼저간 코돌이와 복순이 만났을겁니다..
지들끼리 모여서 뚱아저씨한테 감사했다는 얘기들하고있을거예요...
이제서야 봤네요.. 저희 강아지들도 노견이다 보니.. 남의 일 같이 않아요.. 초롱이도 좋은 곳에 가서 잘 지낼거예요... 뚱아저씨도 힘내세요~!
작년 이맘때쯤 일산미관광장에서 뚱님 품에안긴 초롱이도 직접보고 안아보고 했었는데..맘아프네요 좋은곳에 갔을거고 행복한 아빠와의 기억갖고 갔을거예요.저도 그날 입양한 행운이가 온지1년되었네요 입양한거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며 지낸답니다..
고견의 명복을 빌어요.....초롱아 무지개다리 건너편에서 건강하게 뛰어다녀야해....
뚱아저씨 힘내십시오!!!
좀 더 힘내주길 바랬는데...ㅜㅜ
기력이 떨어져서 여름 지나기 전에 별이되면 어쩌나 걱정했었는데 결국 이쁜 별이 되려고 했나 봅니다...
뚱아저씨 덕분에 행복하게 지냈음을 감사하고 있을꺼에요...
저도 먼저 보낸 강아지를 잊는게 아니라 마음에 늘 기억하고 있어요...
지금은 맘이 아프시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우리 초롱이가 이렇게 귀여웠지~하시는 시간이 오니 힘내시길...
에궁... 초롱이가... ㅜ ㅜ
초롱이 이야기 읽으며 눈물이 나네요...
저도 요키 예삐2... 이리저리 많이 옮겨다닌 입양이 되지않아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데...
뚱아저씨 같은 분이 나타나서 무지개 다리 건널때까지.... 이제까지 사람에게 받았던 상처...
다 지우고 행복하게 살다가 하늘 나라에 갈수있기를 바래봅니다.
헐...초롱이 소식을 지금 보았어요... 초롱아 너의 마지막 기억이 뚱아저씨랑 있는동안 행복했던 기억일꺼라 생각해... 힘내세요....
그곳에서는 버림받는 일은 없을것 같구나.. 아가야.. 뚱이아저씨와 행복했던 기억만 가지고 갔을거라 믿네요... 고맙습니다. 다시는 버려지는 아이들이 없는 그런세상이 왔으면 좋겠네요.. 눈물이 나요..
초롱아~~ 아가야~~ 행복한 기억만 가지고 가렴. 별나라에선 아픈기억 모두잊고 행복하게 살으렴 기도할께..
볼때 마다 눈물이 ㅠㅠ
아.. 초롱이가 별이 되었군요...설마설마 했었는데.. 뚱아저씨 마음이 여러갈래 찢어질듯 아프셨겠어요. 저희 친정에도 열댓살 된 할매 시츄가 있는데 그 아이도 오늘 내일 해서 이런 글을 보면 남의 일 같지가 않아 마음도 아프고 생각날때마다 눈물이 납니다. 무지개 언덕 너머에 꽃피고 파란하늘이 보이는 좋은 곳에서 초롱이와 그밖의 반려동물들이 즐겁게 지내길 바래봅니다. 저도 그곳에 한번 가보고 싶네요. 죽어서나 가보겠지요?
초롱아 하늘에서 건강하게 그리고 행복하게 잘 지내렴..
오랫만에 들어와 눈팅하다 초롱이가 별이되었다는 기사를보니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부디 하늘나라에서는 행복하기를..
초롱이한테 그런사연이 있었군요..뚱아저씨 감사해요.
뚱아저씨에 따뜻한 맘 안고 갔을거에요..초롱이는 알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