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호르몬?
환경 속에 방출된 화학물질이에요
몸 안에 들어오면 마치 호르몬과 같이 작용하는 화학물질이죠.
* 정규호르몬(원래 몸 안에 있던 호르몬) vs 환경 호르몬
ㅡ 공통점 : 호르몬 작용을 해요
ㅡ 차이점 : 몸 안에서 만들어졌느냐, 몸 밖에서 만들어졌느냐
*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요?
태아기와 태어난 직후에는 호르몬이 매우 민감하여, 한번 자극을 받으면 원래대로 되돌릴 수 없게 되는 일이 있어요. 이것을 "불가역적 반응"이라 한답니다. 호르몬은 가역적인 작용을 하고 있을 때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불가역적인 반응을 하면 문제가 발생해요. 그리고 환경호르몬이란, 바로 불가역적 반응을 하는 호르몬과 같은 화학물질을 말하지요.
1g의 10억분의 1인 1ng(나노그램)으로도 인체에 영향을 미치지요. 어른에게는 거의 영향이 없는 극미량일지라도 태아에게는 중대한 영향을 미쳐요.
환경호르몬이 몸에 남았을 경우 아이에게도 유전된다고 하네요.
* 환경호르몬의 영향은 뭐에요?
아기들의 경우 성호르몬에 잘못된 분비로 인한 생식기문제(성의 양성화), 기형아 등.
어른들의 경우 유방암, 암(암을 유발한다는 다이옥신도 환경호르몬이래요), 자궁내막증, 생긱기능 장애
생물들의 여성화
* 환경호르몬에 노출을 적게하려면 뭘 해야하죠?
첫번째 : 아기에게 플라스틱 젖병보다는 유리로 된 젖병이 좋아요. 장난감도 플라스틱 제품은 좋지 않아요.
두번째 : 임신한 여성분들은 화장을 하지 않도록 해요.
세번째 : 랩은 폴리에틸렌 제품(다이옥신이 나오지 않음)을 사용해요.
네번째 : 랩을 씌운 것을 전자레인지에 데우지 않아요.
다섯번째 : 플라스틱 용기는 전자레인지에 넣어 데우지 않아요.
편의점에서 파는 플라스틱 용기에 파는 음식들도 집에서 먹을 때에는
다른 용기로 옮긴 후에 데워먹어요.(유리그릇, 도자기)
여섯번째 : 컵라면은 다른 용기에 옮긴 뒤 뜨거운 물을 부어요.
일곱번째 : 캔 바닥에 덮개가 없는 일체형이자 캔 바닥색이 은색이 아니라
백색인 캔은 환경호르몬을 거의 함유하지 않은거래요.
여덟번째 : 옷이나 침구는 천연소재인 것을 사용해요.
아홉번째 : 유기농산물을 먹어요. 집에서 키워먹는 것도 좋아요.
열 번째 : 식물성 섬유(체내의 다이옥신을 체외로 배출)를 먹도록 해요.
(우엉, 파래말린 거, 건다시마, 건표고버섯, 완두콩, 참깨, 당근, 팥, 연근)
열한번째 : 유해물질을 체외로 배출해주는 미네랄과 비타민을 잘 섭취해요.(곡물, 녹색채소, 해조류, 콩류)
열두번째 : 셀레늄이 많이 함유된 것을 먹어 체내의 중금속을 배출해요.(새우, 현미, 밀가루, 쇠고기 간, 굴, 넙치)
열세번째 : 경구피임약을 복용하지 않도록 해요. 합성여성호르몬에 노출될지도 몰라요.
"환경호르몬"이란 말은
"환경"에 노출된 화학물질이 생체 내로 유입돼 마치
"호르몬"처럼 작용한다는 의미에서 만들어졌다.
97년 5월 일본학자들이 NHK 방송에 출연했을 때 처음 등장한 용어다.
학술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용어는
내분비교란물질(endocrine disrupter) 또는 내분비계 장애유해화학물질이다.
환경호르몬의 종류는 광범위하다.
1990년대 들어 본격적으로 환경호르몬의 위해성을 지적하기 시작한
세계야생보호기금(WWF)은 자연에 노출된 환경호르몬의 종류를 67종으로 선정했다.
이를 크게 농약류(43종)와
합성화합물류(24종)
두 종류로 구분할 수 있다.
내분비교란물질 [內分泌攪亂物質]인 환경 호르몬은
자연환경에 존재하는 화학물질 중, 생물체 내에 흡수되어 호르몬이
관여하는 내분비계에 혼란을 일으키는 물질이다
1962년에 출판된 《침묵의 봄(Silent Spring)》에서부터 DDT를 비롯한
화학물질의 위험성은 알려져 왔다.
그러다 본격적으로 화학물질이
내분비계에 미치는 악영향이 알려진 것은 《잃어버린 미래(Our Stolen Future)》가
1997년에 출판되면서부터이다.
이후 일본 NHK 방송에서 처음 환경호르몬이라는 단어가 사용되면서
일반인에게도 잘 알려지게 되었다.
하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호르몬이라는 단어는 몸 속에서 합성된 물질을 의미하기 때문에
환경호르몬이라는 신조어에는 오류가 있다.
또한 미국에서도
내분비계 혼란을 일으킨다는 의미의 'endocrine disruptor'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는 일본, 한국에서 모두 내분비계교란물질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현재 내분비계교란물질로 인식되는 화학물질은
세계야생동물보호기금(WWF: World Wildlife Foundation)에서 규정한 67종이 가장 유명하다.
여기에는 DDT 등
농약 41종과 음료수 캔의 코팅에 쓰이는 비스페놀A,
쓰레기 소각장에서 발생하는다이옥신 등이 포함되어 있다.
미국은 주(州)마다
그 규정이 다르며 일리노이주의 EPA는 74종을 내분비계교란물질로 분류한다.
한국은 WWF의 분류를 따르고 있다.
이외에도 여기에는 지정되어 있지 않으나 컵라면 용기에 사용되는 스티로폼의 주성분인
스티렌이성체도 환경호르몬으로 의심받고 있다.
생물의 내분비계는
몸 속에서 각 세포에 신호를 전달하기 위한 수단이다.
신경을 통한 신호 전달에 비해서는 매우 느리지만
광범위한 영향을 주고자 할 때 주로 사용된다.
때문에 주로 성장, 성(性), 영양 관계의 신호 전달에 관여한다.
내분비계의 구성은 호르몬을 만들어내는 내분비선, 그리고 실제로 분비되는 호르몬,
마지막으로 이 호르몬과 결합하여 세포에 신호를 전달하는 수용체(receptor)로 이루어진다.
내분비계교란물질은
호르몬 중에서도 스테로이드 호르몬과 비슷한 벤젠 고리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수용체를 자극하는 등의 현상이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