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 10월 17일(日曜日). 07:30.
♥ 場所 : 경북 봉화 월암봉(1,092m),
☞ 가는 길 : 07:30(삼천포 출발) → 08:10(사천 IC 진입) → 08:54(칠서휴게소) → 10:30(안동휴게소) → 11:00(영주시 진입) → 12:20(봉화 석포면 대현교 도착)
☞ 세부 산행코스(약 7km, 4시간 소요)
월암리 삼거리 → 문수사 → 칠성암(옛 월암사) → 능선 게곡길 → 좌측 능선 → 철게단 → 정상바위 안부(무덤) → 큰달바위봉 → 작은달 바위봉 → 삼거리 → 무명봉 → 정법사 입구 → 속세골 쉼터
12:20 : 봉화 석포면 대현교, 동해 65km, 태백 24km)
12:35 : 산행 시작.
12:40 : 달바위골 계곡
12:55 : 칠성암(월암봉 1.0km).
12:58 :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 안내판.
13:04 : 이정표(달바위 1.7km).
13:27 : 능선 삼거리(칠성암 2km, 속세골 쉼터 4.5km, 월암봉 2km).
13:30 : 밧줄 구간.
13:33 : 쇠계단
13:36 : 바위 전망대.
13:46 : 달바위봉(월암봉 1,092m)
14:40-15:00 : 점심.
15:10 : 작은 달바위봉
15;23 : 삼거리 이정표(속세골 쉼터 4km, 칠성암 2.5km).
15:36 : 삼거리 이정표 속세골(대현리), 성황골(석포리), 달바위봉
16:17 : 진양강씨묘.
16:25 : 속세골 쉼터(정법사 입구)
☞ 오는 길 : 17:00(속세골 쉼터 후식) → 17:35(속세골 쉼터 출발) → 19:16(안동휴게소) → 21:09(현풍휴게소) →22:24(문산휴게소) → 23:00(삼천포 도착)
♥ 이웃 봉우리 : 연화봉(1,053.5m)
♥ 위치 :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 대현2리. 강원 태백,
월암봉(月巖峰, 달바위봉 1,092m)은 태백산 문수봉의 남쪽에 위치한 지맥으로 백천계곡 맞은편에 우뚝 솟은 바위산으로 월암봉 또는 장군봉이라고도 부른다.
단종이 죽은 후 백성들이 태백산에 입산한 단종의 영혼을 천도하고 국태민안을 기원하기 위하여 태백산 망경재에서 제를 올리던 중, 음력 8월 보름 만경대 동쪽에 신비하게도 바위가 달처럼 보여 이때부터 월암봉(달바위봉)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07시 30분 삼천포를 출발하여 남해안 고속도로, 구마고속도로 안동 영주를 거쳐 봉화군 석포면 월암마을에 도착하니 12시 20분 약 5시간을 달린셈으로 동해 65km, 태백 24km의 이정표는 있지만 월암봉 안내도가 없어 혼란을 가져오기도 했다.
태백시의 접경지대인 월암 마을에서 달바위봉을 향해 길게 뻗은 달바위골 계곡길을 들머리로 하여 오르니 단풍이 울긋불긋 자태를 뽐내고 밭에선 고랭지 무와 배추를 출하하고 있다. 문수사와 교회가 나란히 있는 단풍 계곡길을 지나
12시 55분 칠성암(월성암) 주차장에 도착하여 이곳에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며 칠성암뒤로 달바위봉 암릉의 능선이 쭉 이어져 있다.
산행로가 칠성암의 2평 남짓한 대웅전을 거쳐 뒤로 나 있고 이정표에는 월암봉 1km가 되어있다.
이 산행로는 산림유전자원 보호림 구역으로 소나무와 잡목, 산죽이 깔려 있으며 산림청에서 1985년부터 조성한 청옥산 자연휴양림이 있다. 이곳부터 경사가 심한 오솔길로 정비가 대체로 잘 되어 있고 월암봉이 1.7km?로 되어있다.
주위는 거대한 바위들이 널려있고 바위사이의 너들길 계곡으로 오르니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어 우리를 반기고 경사는 점점 가 심해진다.
13시 23분 밧줄이 지그재그로 놓여있고 거대한 암봉 사이 협로로 이어져 있으며 능선3거리 재로 칠성암 2km, 속세골 쉼터 4.5km, 월암봉 2km의 이장표가 서 있다. 다른 산님들은 점심을 먹고 있지만 우리들은 조금전 부터 시작한 산행으로 묵묵히 올라가야만 했다.
12시l 55분 칠성암에서 월암봉의 거리는 1km, 12시 58분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 아래의 이정표는 1.7km, 13시 27분 능선3거리의 이정표는 2km로 되어 있어 줄어들 거리가 점점 늘어나고 있어 이정표의 거리가 제각각이라 재정비의 필요성을 느낀다.
계곡길이 위험구간의 난코스 시범구간인양 밧줄로 골짜기 오르기. 쇠사다리와 쇠계단 오르기, 암벽 기어오르기. 좁은 바위 사이 협곡길과 바위 건너뛰기 등 스릴이 있는 코스로 여성 회원들은 위험해 보인다.
바위로 된 전망대에 오르니 아래로 단풍이 곱게 물들어 있고 높은 산들이 계속 이어져 있으며 암벽사이에서 20여m나 되는 고운 황금빛 적송(황장목)이 우리를 맞는다.
13시 33분 달바위봉 암봉아래 한기의 묘가 있는 안부 암릉에서 쉬면서 바라보면서 200m의 M자형 쌍봉(큰달바위, 작은 달바위) 사이로 떠오르는 달을 상상해 보니 너무 아름답게 느껴진다. 쌍봉은 마치 여성의 아름다운 유방같은 모습이다.
13시 46분 달바위봉(월암봉 1,092m) 정상에 올라서니 서쪽으로 태백산줄기의 백두대간 능선과 낙동정맥의 시작점인 매봉산, 함백산. 일월산, 등이 한눈에 들어오며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어 전망이 너무 아름답다.
후미의 일행과 차이가 많아 쉬다가 작은 달바위봉은 위험 출입금지 표지가 있어 원점회귀하려고 내려오다 서운하여 일부회원은 원점회귀하고 달바위봉 안부에서 하산할 능선을 보니 아래로 쭉 뻗어있다.
옹기종기 둘러앉아 맛있게 점심식사하고 15시 작은 달바위봉 코스로 향했다. 정상에서 조금 내려와 왼쪽방향으로 내려가면 두 달바위인 양쪽의 가슴사이로 하산로가 절벽과 협곡사이로 나 있다. 직벽으로 된 기암괴석의 위험구간은 밧줄이 길게 늘어져 있지만 등산로 외는 천길 낭떠러지와 바위사면으로 아슬아슬한 묘미를 체험하면서 모든 회원들이 운좋게 내려올 수 있었다.
15시 23분 달바위봉 아래 삼거리 이정표에는 속세골 쉼터 4km, 칠성암 2.5km로 “이곳은 위험하므로 출입을 금합니다”라는 현수막이 있다. 큰달바위봉에서 이곳까지가 위험구간인 모양이다. 재에서 일행이 내려오기를 기다렸다가 속세골 쉼터방향으로 진행하니 능선길로 시원하고 경치도 아름다워 콧노래가 절로 난다.
15시 36분 삼거리 이정표 속세골(대현리), 성황골(석포리), 달바위봉의 방향만 표시되어 있고 거리는 없다. 능선길을 오면서 되돌아보니 두 바위봉이 우뚝 솟아 장관이다.
합장바위?가 웅장하게 우뚝 솟아 있고.
능선길의 험한구간 곳곳엔 나무다리와 나무사다리로 산행하기 쉽도록 애를 쓴 봉화군 관계자들에게 감사함을 표하면서 숲속의 송림 능선길을 오래 내려오니 좌우 전망이 없어 지루함을 느낀다 쉽더니 16시 17분 진양 강씨묘 1기가 있다. 16시 25분 정법사 입구로 속세골은 물이 귀하여 물을 길어와 부처님께 공양드렸는데 어느 날 천둥과 같은 우뢰소리와 땅이 갈라지는 소리가 나서 와 보니 지금의 약수터에서 깨끗한 물이 넘쳐 지금은 지장수라 불리며 유명하다고 하지만 피로하여 정법사는 생략하고
16시 25분 속세골 쉼터 정자 아래 백천계곡에서 세수와 세족을 하니 피곤이 싹 달아나 버린다. 이 백천계곡은 지구상에서 가장 남쪽에 위치한 열목어 서식지로 천연기념물 74호로 지정되어 있다. 속세골 쉼터 정자에서 후식을 한 후 귀로에 올랐다.
첫댓글 안산, 즐산에 언제 산행후기 메모하랴, 사진촬영하랴 참으로 부지런 하세요. 즐감하고 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