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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龜板) |
龜板(九板)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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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來源采製] 남생이과(龜科) 動物인 남생이(龜)의 배딱지(腹甲) 또는 등딱지(背甲)를 쓰기도 함. 主로 浙江ㆍ湖北ㆍ湖南ㆍ安徽ㆍ江蘇 等에서 많이 난다. 全年에 걸쳐(가을, 겨울에 많음) 포획하여 죽인 후 筋肉을 발라내고 배딱지(갑각甲殼)를 취해 깨끗하게 씻어 晒乾(쇄건)한 것을 “白板(백판)”이라 칭하고 끓는 물에 삶은 후 취한 배딱지(甲殼)를 “燙板(탕판)”이라 칭한다. 生用하거나 砂炮(사포)해서 쓰거나, 또는 醋炙(초자)해서 쓴다.
[處方用名] 龜板(구판- 배딱지), 龜甲(귀갑-등딱지). 生龜板, 炙龜板(자구판), 九板(구판)
[性味 / 歸經] 甘ㆍ鹹, 寒. / 入肝ㆍ腎ㆍ心經.
[功效主治]
※ 龜板은 鹹寒하여 主로 肝腎經으로 들어가 肝腎의 陰을 滋養하여 潛陽(잠양)하고 虛熱을 물리치는 데에 뛰어나 陰虛陽亢을 치료하는 要藥이 된다.
1. 滋陰潛陽(자음잠양): 本品은 味甘해서 능히 補하고 質이 重해서 능히 降하므로 滋陰潛陽의 功이 있다.
① 陰虛陽亢(음허양항)으로 인한 頭暈目眩(두훈목현)ㆍ目暗耳鳴(목암이명) 等症을 주치한다.
② 熱病傷陰(열병상음)해서 虛風內動(허풍내동)으로 오는 瘈瘲(계종)ㆍ肢體攣急(지체련급)ㆍ舌이 紅絳(홍강)하면서 메마른 증상 等을 치료하는데, 보통 白芍ㆍ阿膠 等과 配伍해서 滋陰潛陽의 효능을 증강시킨다(예: 卽三甲復脈湯).
瘈瘲: 근육이 뻣뻣해지면서 오그라들거나 늘어지는 증상이 번갈아 나면서 오랫동안 되풀이 되는 증상임
③ 陰虛火旺(음허화왕)으로 인한 骨蒸潮熱(골증조열)ㆍ盜汗(도한)ㆍ心煩(심번) 等을 치료하는데, 보통 黃柏ㆍ知母 等과 配伍해서 滋陰降火(자음강화)하는 功效를 증강시킨다(예: 大補陰丸).
2. 益腎健骨(익신건골)[補腎健骨(보신건골)]: 腎虛로 인한 腰膝痿軟(요슬위연)ㆍ步履乏力(보리핍력) 等 骨軟(골연)의 症[腎虛骨痿신허골위], 小兒顖門不合(소아신문불합), 齒遲(치지), 行遲(행지) 等을 치료한다. 통상 熟地ㆍ山茱萸 等과 配伍해서 補腎의 功을 증강시킬 수 있다. 單用으로도 가능하다. 熟地ㆍ黃柏ㆍ虎骨(호골) 等과 同用해서(虎潛丸호잠환)) 腎虛 筋骨 痿弱無力(신허 근골 위약무력)을 치료할 수 있다.
3. 養血補心(양혈보심): 心血虛, 心神失養(심신실양)으로 인한 心神不安(심신불안)ㆍ驚悸(경계)ㆍ失眠(실면)ㆍ健忘(건망) 等을 주치한다. 心虛驚悸(심허경계)ㆍ健忘失眠(건망실면) 等에 쓰는데, 통상 龍骨(용골)ㆍ遠志(원지) 等과 配伍해서 安神하는 효능을 증강시킨다.
4. 固經止血(고경지혈)[凉血止血(량혈지혈)]: 陰虛血熱(음허혈열), 衝任不固(충임불고)해서 오는 崩漏(붕루)ㆍ月經過多(월경과다) 및 肌衄(기뉵)에 쓰는데, 통상 白芍ㆍ黃柏 等과 配伍해서 止血하는 효능을 강화 시킬 수 있다. 보통 旱蓮草(한련초)ㆍ生地 等 凉血止血藥과 同用한다.
[配伍效應]
1. 龜板ㆍ鱉甲: 두 약 모두 鹹寒해서 滋陰潛陽(자음잠양)ㆍ熄風止痙(식풍지경)의 약이 된다. 兩者를 相須爲用하면 그 效果가 현저하게 증강되어 熱病傷陰(열병상음)ㆍ虛風內動(허풍내동)으로 오는 手足瘈瘲(수족계종), 痿軟無力(위연무력)ㆍ舌紅少苔(설홍소태) 및 頭暈脹痛(두훈창통)ㆍ耳鳴目眩(이명목현) 等을 치료한다.
[用量用法] 10 - 30g. 湯劑에 넣어서 응용할 때에는 30분 정도 먼저 넣어서 끓인다(先煎).
[注意事項] ① 龜板은 鹹寒하면서 質重해서 쉽게 消化作用에 영향을 미치므로 脾胃虛寒(비위허한)者와 陽虛陰盛(양허음성)者는 忌用한다.
② 옛 本草에 龜板은 難産을 치료한다고 記載되어 있으므로 孕婦(잉부)는 忌用한다.
[附藥] 龜板膠(규판교)
龜板을 오래 끓여서[熬(오)] 만든 膠이다. 性味가 甘平하고 功效는 龜板과 같다. 단, 滋陰作用의 효과가 강하고 또 止血하는 효능이 있어서 腎陰虧虛(신음휴허)로 인한 痿弱崩漏(위약붕루) 等의 證에 더욱 적합하다. 3 - 6g, 녹여서 복용한다(烊化服(양화복)).
[按語] 龜板은 甘鹹하여 滋陰하고 質重하여 潛陽熄風하니 肝에 들어가 肝陰을 자양하고 아울러 潛陽熄風함으로써 肝陰不足證이나 熱傷津液으로 筋이 자양되지 못하는 것이나 虛風內動으로 인한 肢體抽搐(지체추휵)을 다스린다. 滋陰하여 火를 제거함으로써 陰虛火旺으로 인한 骨蒸ㆍ心煩ㆍ盜汗 等을 치료한다. 또, 腎에 들어가 益腎健骨하여 腎虛로 인한 骨軟ㆍ乏力을 치료한다. 또, 甘鹹하여 心에 들어가 心血을 補養하여 心陰血虛諸證을 다스린다. 현대약리연구에 의하면 補血ㆍ鎭靜作用이 있으며, 아울러 음허동물의 체내 갑상선호르몬의 수준을 내려준다고 한다. 그 甘鹹寒함으로 滋陰하고 또 凉血止血하며 血熱로 인한 崩漏를 다스린다.
[效能鑑別]
① 阿膠와 龜板은 모두 血肉有情(혈육유정)之品으로 滋陰養血(자음양혈)의 효능이 있어서 陰血虧虛證(음혈휴허증)에 사용하는데, 阿膠는 稟性(품성)이 平和하고 質이 粘膩(점니)하여 補血止血의 良藥이 되므로 血虛와 出血諸症에 상용하며, 龜板은 稟性이 至陰하고 氣味가 厚濁(후탁)하여 滋陰(자음)而潛陽(잠양)하므로 陰虛火旺(음허화왕), 骨蒸燥熱(골증조열), 盜汗(도한)과 陰虛陽亢(음허양항)으로 인한 頭目眩暈(두훈목현) 또는 熱病後期에 眞陰(진음)이 大虧(대휴)하여 虛風이 內動한 데서 오는 手足抽搐(수족추휵) 等證에 상용하며, 本品은 또 能히 補腎健骨(보신건골)하므로 腰脚痿弱(요각위약), 小兒行遲(소아행지), 顖門不合(신문불합), 牙齒遲生(아치지생) 等에도 또한 상용한다. 陰虛血熱(음허혈열)로 인한 月經過多(월경과다), 崩漏(붕루), 帶下(대하) 等證에 사용하는데 이는 그 肝腎을 보하여 固衝止崩(고충지붕)하는 효능을 취한 것이다.
② 龜板과 鹿茸은 모두 能히 補腎健骨(보신건골)하여 筋骨이 軟弱無力(연약무력)한 證을 치료한다. 그러나 龜板은 甘鹹微寒(감함미한)하고 稟性이 純陰(순음)이라 能히 肝腎의 陰을 더하여 任脈(임맥)을 통하게 하며 滋陰補腎(자음보신)하여 健骨(건골)하므로 肝腎陰虛로 인한 腰脚萎軟(요각위연), 筋骨不健(근골불건)의 證에 상용한다. 鹿茸은 甘鹹性溫하여 稟性이 純陽(순양)이라 能히 腎陽을 도와 督脈(독맥)을 보하고 肝腎精血을 보익하여 筋骨을 강하게 하므로 腎陽不足과 精血虧虛(정혈휴허)로 인한 畏寒肢冷(외한지냉), 宮冷不姙(궁냉불임), 筋骨無力(근골무력), 骨軟行遲(골연행지) 等證에 사용한다.
[文獻摘錄] <本草通玄>: “龜板은 鹹平(함평)해서 腎經의 藥이다. 補水해서 製火하는 功이 크게 있어서 筋骨(근골)을 강하게 하고 心智(심지)를 더하고(益), 咳嗽(해수)를 그치게 하고 久瘧(구학)을 다스리고, 瘀血(어혈)을 제거하며, 新血을 생기게 한다.”
별갑(鱉甲) |
鱉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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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來源采製] 자라과(鱉科) 動物 자라(鱉)의 등딱지(背甲). 主産地는 河北ㆍ河南ㆍ安徽ㆍ浙江 等. 全年에 걸쳐 포획할 수 있지만 秋ㆍ冬 二季에 多다. 生 것의 등딱지(背甲)를 벗겨내 살을 제거한 것이 좋다. 깨끗이 씻어 晒乾(쇄건)한다. 生用하거나 모래에 炒(炮用하거나 또는 醋炙用한다.)
[處方用名] 鱉甲, 生鱉甲(생별갑), 炙鱉甲, 別甲(별갑)
[性味 / 歸經] 鹹, 寒. / 入肝ㆍ腎經.
[功效主治]
※ 本品은 鹹寒해서 主로 肝經으로 들어간다. 滋陰潛陽(자음잠양)하는 효능은 龜甲(귀갑)과 비슷한데 특히 軟堅散結(연견산결)하는 효능이 뛰어나서 癥瘕積聚(징가적취)에 常用한다.
1. 滋陰潛陽(자음잠양), 退虛熱(퇴허열): 本品은 鹹寒하고 質重하며 肝腎으로 들어가서 능히 滋陰潛陽(자음잠양)한다.
① 陰虛發熱(음허발열), 骨蒸潮熱(골증조열)ㆍ盜汗(도한) 및 熱病傷陰(열병상음)해서 오는 夜熱早凉(야열조량)ㆍ舌紅少苔(설홍소태)ㆍ脈細數(맥세삭) 等에 쓰는데, 통상 靑蒿(청호)ㆍ生地等과 配伍해서 滋陰淸熱(자음청열)하는 효능을 증강시킬 수 있다. 單用해도 좋다.
② 熱病傷陰(열병상음)으로 虛風이 內動하면 手足이 蠕動(연동)하고(심하면 痙厥(경궐)이 일어난다), 舌乾紅絳(설건홍강)한 등증에 쓰이는데, 보통 生地ㆍ牡蠣(모려) 等과 配伍해서 滋陰熄風(자음식풍)하는 효능을 증강시킬 수 있다.
2. 軟堅散結(연견산결): 本品은 味鹹해서 능히 軟堅散結해서 久瘧瘧母(구학학모)ㆍ經閉(경폐)ㆍ癥瘕징가) 等證에 쓰인다.
① 瘧疾(학질)이 오래도록 낫지 않고 瘧母(학모)가 생겨 肝脾腫大(간비종대)가 된 것, 脇肋疼痛(협륵동통) 等을 주치한다. 單用으로 硏粉(연분)해서 冲服해도 卽效한다.
② 瘀血阻滯(어혈저체)로 인한 經閉(경폐)ㆍ癥瘕痞塊(징가비괴)와 오랫동안 앓은 瘧母 等을 치료하는데, 보통 牡蠣(모려)ㆍ桃仁(도인) 等과 配伍해서 活血散結(활혈산결)하는 효능을 증강시킬 수 있다.
※ 瘧母(학모): 病證名. 瘧疾(학질)이 오래 되서 잘 낫지 않고(不癒), 완악한 담(頑痰완담)이 있어 자꾸 학질발작을 일으켜 狹瘀(협어) 脇肋下(협륵하)에 形成된 痞塊(비괴).
[配伍效應]
1. 鱉甲ㆍ地骨皮: 鱉甲은 滋陰해서 骨蒸(골증)을 제거하고, 地骨皮는 凉血해서 退虛熱(퇴허열)하므로 兩藥을 合用하면 滋陰凉血(자음양혈)하고 骨蒸(골증)을 제거해서 退虛熱하는 功이 있으므로 邪氣가 陰分에 잠복(伏)해서 오는 夜熱早凉(야열조량), 또는 陰虛血熱(음허혈열)로 인한 骨蒸潮熱(골증조열)을 치료한다.
2. 鱉甲ㆍ桃仁: 鱉甲은 活血(활혈), 軟堅散結(연견산결)하고, 桃仁은 破血祛瘀(파혈거어)하므로 兩藥을 相合하면 破血消瘀(파혈소어) 作用이 있게 되어 血瘀經閉(혈어경폐) 및 肋下癥塊(늑하징괴)를 주치한다.
3. 鱉甲ㆍ三棱: 鱉甲은 軟堅散結(연견산결)하고, 三棱(삼릉)은 破血行氣(파혈행기)하므로 兩藥을 合用하면 破血散結(파혈산결), 行氣消積(행기소적)해서 氣滯血瘀(기체혈어)로 오는 癥瘕痞塊(징가비괴) 또는 肝脾腫大(간비종대) 等을 치료한다.
[用量用法] 5 - 30 g. 湯劑에 넣어 응용 시엔 30분 정도 먼저 넣고 끓인다(先煎). 滋陰潛陽(자음잠양)할 경우에는 生用함이 좋고, 軟堅散結할 경우에는 醋炙(초자)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硏末해서 사용해도 된다.
[注意事項] 孕婦(잉부) 및 脾胃虛寒(비위허한)ㆍ食少便溏(식소변당)者는 모두 忌服한다.
[按語] 鱉甲은 鹹寒質重하고 入腎해서 滋陰潛陽하므로 陰虛로 인한 發熱ㆍ骨蒸盜汗(골증도한)을 치료할 뿐만 아니라, 또한 陰虛陽亢(음허양항)으로 인한 動風(음허풍동)症을 치료할 수 있다. 그 味가 鹹(함)하고 또한 軟堅散結(연견산결)해서 瘧疾(학질)이 뭉쳐(結)서 癥瘕(징가)가 된 것을 치료하거나 瘀血(어혈)이 阻滯(저체)되어 閉經(경폐)ㆍ癥瘕징가)가 된 者를 치료한다. 現代藥理硏究에 의하면 별갑은 結締組織(결체조직)의 增生을 억제하고 응결된 덩어리를 消散(소산)시키는 作用이 있어서 “軟堅散結”과 有關하다. 아울러 血漿蛋白質(혈장단백질)을 증가시키는데, 최근에 이것을 써서 肝硬化(간
경화), 肝脾腫大(간비종대)를 치료한 바가 있다. 역대 문헌을 고찰해 볼 때 별갑에는 活血作用이 있으며 약간의 補氣作用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效能鑑別] 龜板과 鱉甲은 모두 味鹹質重하여 滋陰潛陽(자음잠양)의 효능을 가지고 있어서 늘 相須爲用하며, 陰虛勞熱盜汗(음허노열도한)과 陰虛陽亢(음허양항)으로 인한 頭暈目眩(두훈목현)ㆍ耳鳴耳聾(이명이롱)과 陰虛風動(음허풍동)으로 인한 手足瘈瘲(수족계종)의 證을 치료하는 要藥이 된다. 但, 龜板은 滋陰하는 힘이 비교적 强하고 兼하여 能히 益腎健骨하니 腎虛로 인한 腰脚痿弱(각기위약)과 小兒顖門不合(소아신문불합) 等證을 치료하며, 鱉甲은 淸熱하는 힘이 비교적 크고 아울러 能히 軟堅散結하니 瘧母(학모)ㆍ經閉(경폐)ㆍ癥ヨ瘕징가) 等證을 치료할 수 있다.
[文獻摘錄] <本草匯言>: “鱉甲除陰虛熱瘧 解勞熱骨蒸藥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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