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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을 흘려버릴 필요가 있을 때 사용
onside kick이 지고 있는 상황에서 공격권을 다시 얻기 위해 사용되는 것이라면 squib kick은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마지막 몇 초를 그냥 흘려버리고 싶을 때 사용한다. 킥을 낮게차서 볼이 땅에서 구르게 한다. 볼의 전진 거리는 킥 리턴의 세컨더리 들에게 날아갈 정도로 힘 조절을 한다. 볼이 땅에서 불규칙 하게 바운딩 되는 점을 이용하여 리터너들이 볼을 잡는 시간이 더 소요되므로 시간 소비에 효과적인 방법이다.
==> 리턴 팀의 대처 방법 : normal short kick 일 때와 마찬가지로 세컨더리가 들고 뛰면 된다.
5. Kick off, return의 alignment
미식축구에서 formation에 대한 룰은 별로 없습니다. 오펜스에서 7 lineman에 대한 룰이 유일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펜스나 디펜스, 그리고 스페셜 팀들은 쉽게 말해 원하는 대로 align하면 됩니다. 그런데도 여러가지
formation 및 align중에 지난 수십년간 자주 사용되온 것들이 있습니다.
이 단락에서는 그러한 전통적인 align을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Kick off, Kick return 팀의 alignment는 뭐를 기준으로 하고 있을까요?
바로 전체 필드를 커버하는가 아닌가 하는 점입니다.
5-1) Normal kick-off 상황인 경우
a) Kick-off team alignment
Kick-off team의 입장에서는 kicker가 찰 방향을 미리 알고 있기 때문에 공을 차는 쪽의 필드만 막으면 된다고 생각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리턴 팀에서 어떤 방향을 리턴을 할지 모르기 때문에 전체 필드를 11명이 골고루 나눠서 담당하게 되고 그것을 위하여 동일 간격으로 align하게 됩니다.
그중에 양쪽 side에서 가장 speed 좋은 사람 두명이 리터너를 향해 경주마처럼 질주해 달려가는 killer 역할을 담당하게 되고 가장 태클이 안정적이고 경험이 많은 사람이 contatin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즉 11명 중에 2명은 킬러, 2명은 contain, 6명은 기본적인 태클러가 되고 키커는 킥을 찬 후에 safety와 같은 최종 태클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Kick-off 멤버가 바뀌었다고 하더라도 2명의 킬러와 2명의 contain, 그리고 키커를 정한 이후에는 11명이 50야드에 가까운 필드를 동일한 간격으로 나눠 align하면 되는 것입니다.
b) Kick return team alignment
return team의 alignment도 전체 필드를 커버하느냐 아니냐가 기준이 됩니다.
Kick off team이 on side kick을 차서 자신들이 볼을 소유하려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앞의 5명은 최대한 50야드 지점에 붙어서 (이전에는 rule로 50 야드를 넘어야 했지만 지금은 그런 규정이 없어졌음. 따라서 onside킥을 대비하려면 알아서 align 해야 함) onside kick에 대비해야 합니다.50 야드되는 필드 폭을 적절히 동일한 간격으로 나눠서 alignment하게 됩니다.
Onside kick이 아닌 정상적인 kick off 상황에서는 최대한 빨리 returner 방향으로 back하면서 kick off team 수비수 들이 가까이 오게 되면 합숙 때 연습한 block을 시작하면 됩니다. 주로 라인맨들이 맨 앞 5명에 align하면 됩니다. 필드 폭을 세부분으로 나누어 생각한다면 리터너 방향으로 달려갈 때 최대한 kick한 볼이 날라가는 필드 쪽으로 달려가도록 연습 해야 합니다.
중간 4명은 합숙 때 연습한 대로 return 지점을 재빨리 파악한 후에 returner의 5~10야드 지점까지 모인 후 뒤 돌아서서 lead block을 수행하면 됩니다. 주로 FB이나 LB들이 이러한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returner 2명은 볼의 낙하 지점을 최대한 빨리 파악 한 후 한명이 캐치를 하고 다른 한명은 최종 lead blocker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바운드 된 후에 볼을 잡는 것은 kick off 팀을 도와주는 꼴이 됩니다. 주로 리시버나 RB 또는 디펜스 세컨더리들이 담당하게 됩니다.
아래 그림은 Kick-off team과 return team의 align 및 실제 게임 진행 상황을 나타낸 것입니다.
[그림 1] return team의 align 5-4-2 formation
[그림 2] Kick-off team의 align. 키커를 중심으로 오른 쪽에 5명이 동일한 간격으로 align해 있다.
[그림 3] 키커를 중심으로 왼쪽에 역시 5명이 동일 간격으로 align해 있다.
[그림 4] 킥한 직후의 장면. 킥오프 팀이 달려가고 있고 리턴 팀의 front도 낙하 지점쪽으로 달려가고 있다. secondary 4명도 낙하 지점쪽으로 모이고 있다.
[그림 5] 리턴팀의 front 5명이 block을 위해 돌아서고 있다. secondarty 4명과 리터너 중 한명이 lead blocking을 위해 wall을 형성하고 있다.
[그림 6] 그림 5를 리턴팀 side에서 바라본 그림. 킥 오프 팀의 11명 중 키커와 container 2명은 마치 defense의 cover 3처럼 safety block을 위해 뒤에 존재하고 나머지 8명이 러터너를 향해 돌진하고 있다.
[그림 7] 리터너가 볼을 완전히 catch한 후에 달려나가고 있는 장면
리턴팀의 front 5명은 WR block처럼 fit&driving 해야 하고 secondary 5명은 무소의 뿔처럼 거침없이 내달려 running path를 clear해야 한다. 이때 secondary들은 block할 사람을 찾아 우왕좌왕 하지 말 것. 직선 경로로 달려드는 태클러들은 모조리 block하는 것이 정석이다. 리터너는 무조건 secondary들을 뒤쫒아서 돌진 한다.
킥오프 팀의 태클러들은 ball carrier와 거리가 먼 blocker들을 상대하지 말고 손과 fake move를 써서 제친 후에 볼 캐리어를 정확하게 태클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때 시선은 수시로 볼 캐리어의 위치를 파악하도록 한다.
5-2) onside kick-off 상황인 경우
a) Kick-off team alignment
킥오프 팀에서는 공을 차려는 side에 최대한 많은 인원을 배치해서 공을 차는 순간에 동시에 달려나가 공을 잡을 수 있는 확률을 최대한 올립니다.
b) Kick return team alignment
킥리턴 팀에서는 킥오프 팀에서 공을 차려는 side에 최대한 많은 인원을 배치해서 공을 차는 순간에 동시에 달려나가 공을 잡을 수 있는 확률을 최대한 올립니다.
그러나 킥오프 팀에서 한쪽 사이드에 최대한 많은 인원을 배치한 후 그 side로 차는 fake를 하고 반대쪽 side로 찰 수 있기 때문에 반대 side에 한 두명 정도를 safety로 세워 align 해야 합니다.
[그림 9] kick return alignment의 한 예. onside가 예상되는 side에 7명을 배치하고 반대편에는 2명을 배치함. onside fake normal kick일 경우를 대비하여 returner 2명을 긴 거리와 짧은 거리에 배치하고 있다.
6. 현재 YB 킥오프/리턴 팀의 몇가지 문제점
지금 OB:YB전 동영상을 캡쳐 중이라서 나중에 좀 더 자세히 추가 설명을 하겠지만...
어제 스페셜 팀의 문제점으로는
1. 리터너
볼이 공중에 떴을 때 잡지 않고 바운드 된 후에 잡으려 한다 --> 공중 볼 캐치 연습 필요
아시다시피 미식축구 공이야 말로 어디로 튈지 예측이 가장 어려운 공의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공중에 떠 있는 볼을 잡으려 하지 않고 꼭 바운드 된 후에 잡으려고 하더군요.
합숙 때 반드시 직접 잡으라고 말을 했지만 자신이 없거나 공중볼의 낙하 지점 파악이 아직은 상당히 미숙하기 때문에 나오는 현상이라고 봅니다.
제대로 된 인원이 모여서 하루만 연습해도 이 정도는 충분히 극복하게 됩니다. 반드시 하루에 끝내고 다시는 이런 치욕적인 얘기 듣지 맙시다...
2. Kick off, return의 alignment
현재 부실의 가장 큰 문제점이 오펜스, 디펜스 alignment이지만...
스페셜 팀도 alignment가 문제더군요.
합숙 때 인원 부족 및 너무 초보적인 사항이라 연습을 간과 한 것이 후회스럽더군요.
멤버가 조금 바뀌었다고 해서 어디에 서야 할지 몰라서 우왕 자왕하는 모습이 보이던데...
정말로 실망스러운 모습이었지만 이제부터라도 절대 반복하지 않도록 하면 됩니다.
멤버가 바뀌었다고 하더라도 2명의 킬러와 2명의 contain, 그리고 키커를 정한 이후에는 11명이 50야드에 가까운 필드를 동일한 간격으로 나눠 align하면 되는 것입니다.
3. Tackle
이 부분은 합숙 때 연습한 부분이지만 아직도 여러분의 몸에서 반사 신경적으로 태클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합숙 기간 10여일 동안에 얼마나 많이 바뀌겠냐고 자위를 해보지만...
그래도 좀 더 집중하고 신경써서 연습하면 향상 속도를 훨씬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에게 가르쳐 주고 싶은게 많은데 이러한 스페셜 팀 관련 사항을 극복하지 못한 채 한 학기 내내 그것만 연습하는 것은 너무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제발 게시판을 통해서 숙지해야 할 사항들은 연대생 답게 한번에 숙지하고 필드에서 연습할 내용만 필드에서 했으면 합니다.
첫댓글 동영상은 올라가는데 사진이 올라가지 않네요. 시스템이 정상화 되면 사진도 첨부하도록 하겠습니다.
토요일에 스페셜팀 훈련할 때 요긴할 것 같아요~
영선이가 펀트리턴할 때 공 쫓아가는 거 보고 식겁해서 잠시 YB게시판에 올린다. 분명히 이것도 모를 거라고 생각해서.. 모든 YB들 시험기간 내내 이것도 한번 읽어볼 것.
2년전으로 리셋되었단 말이냐? -_____________-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제범이와 얘기하다가 글 내용 중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이 있어서 보충.
1. 엔드존 안에 볼이 있어도 데드볼이 아님. 얼마든지 들고 뛸 수 있음. 다만, 들고 뛰려는 의사가 분명한데 그러다 엔드존 안에서 볼 데드되는 경우(혼자 쓰러지건 태클에 의해 쓰러지건 상관없다는 뜻) 세이프티. 따라서 엔드존 안에서 볼을 확보한 경우 그대로 죽어 터치백 판정을 받아 20야드 지점에서 공격을 전개하도록 하는 것이 대부분의 상황에서 좋음. 20야드 초과하여 전진할 자신이 있으면 뛰어도 되지만 그러다 필드오브플레이는커녕 엔드존 안에서 죽게 되면 세이프티가 된다는 점은 명심해야 함.
2. 스큅 킥을 하더라도 선수에게 볼이 닿지 않는 한 계시되지 않음. 볼이 땅에 닿는 것이 기준이 아니라 선수가 볼에 정당하게 터치한 시점부터 계시함. 따라서 스큅 킥이 시간을 보내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라는 설명은 오해의 여지가 있음.
그리고 킥팀은 제한선을 넘지 않아야 하며, 마찬가지로 리턴 팀도 킥팀의 제한선에서 10야드 이내는 침범할 수 없음. 보통 킥오프시에 킥팀의 제한선은 30야드 지점이며, 세이프티 이후 킥 시에는 20야드 지점이 제한선. (rule 6-1-1)
한가지 추가하자면 킥커 좌우엔 최소한 4명의 플레이어가 위치하여야 한다는점입니다.